'7연승' 우상혁, 2025 기록 공동 1위+세계선수권 기준기록 통과 작성일 07-12 17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서 올해 세계 공동 1위 기록 2m34로 우승<br>9월 도쿄 세계선수권 앞두고 무패가도</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12/PAF20250712099701009_P4_20250712083014480.jpg" alt="" /><em class="img_desc">우상혁,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우승<br>(모나코 AFP=연합뉴스) 우상혁이 12일(한국시간)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바를 넘은 뒤 웃고 있다. </em></span><br><br>(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또 가장 높은 곳에서 포효했다. <br><br> 다이아몬드리그 조직위원회는 12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모나코 대회 결과를 전하며 "'중력을 거스르는 자' 우상혁이 2m34을 뛰어 시즌 세계 공동 1위 기록을 세웠다"고 썼다. <br><br> 우상혁은 이날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4를 넘어 2m32를 뛴 얀 스테펠라(체코)를 제치고 우승했다. <br><br> 파리 올림픽 챔피언 해미시 커(뉴질랜드), 은메달리스트 셸비 매큐언, 2023 세계선수권 2위 저본 해리슨(이상 미국) 등 세계 최정상급 점퍼가 대거 출전했지만, 우상혁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지 못했다. <br><br> 세계육상연맹은 "세계실내선수권 챔피언 우상혁이 실외에서도 이번 시즌 실외 최고인 2m34를 뛰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12/AKR20250712010100007_01_i_P4_20250712083014485.jpg" alt="" /><em class="img_desc">사인 요청에 응하는 우상혁<br>(서울=연합뉴스) 우상혁이 12일(한국시간)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우승한 뒤, 관중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고 있다. 우상혁은 올 시즌 국제대회 7연승 행진을 벌였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em></span><br><br>올해 우상혁은 국제대회 무패 행진을 벌이고 있다.<br><br> 우상혁은 2월 9일 시즌 첫 출전 대회인 체코 실내대회에서 2m31로 우승했고, 같은 달 19일 슬로바키아 대회에서도 2m28로 정상에 올랐다.<br><br> 3월 21일 중국 난징에서 벌어진 2025 세계실내선수권 역시 2m31로 우승하며 출전한 3개 실내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br><br> 실외 시즌에서도 우상혁은 5월 10일 왓그래비티챌린지(2m29) 우승 트로피를 들고, 5월 29일 구미 아시아선수권(2m29)에서 금맥을 캤다. <br><br> 6월 7일 로마 다이아몬드리그(2m32)와 7월 12일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2m34)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국제대회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br><br> 특히 절친한 친구이자 라이벌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커를 세계실내선수권, 왓그래비티챌린지, 로마,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4번 연속 눌렀다. <br><br> 모나코에서 거둔 승리는 더 달콤하다. <br><br> 대회 전까지 올 시즌 기록 순위 3위였던 우상혁은 스테펠라(시즌 최고 2m33)를 제치고, 올레 도로슈크(2m34·우크라이나)와 공동 1위가 됐다. <br><br> 도로슈크는 실내 대회에서 2m34를 뛰었다. <br><br> 올 시즌 실외 대회에서는 우상혁이 처음으로 2m34의 벽을 넘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12/PRU20250712090301009_P4_20250712083014492.jpg" alt="" /><em class="img_desc">환하게 웃는 우상혁<br>(모나코 로이터=연합뉴스) 우상혁이 12일(한국시간)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바를 넘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em></span><br><br>2m34를 넘으면서 우상혁은 도쿄 실외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br><br> 도쿄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은 2m33이다. <br><br> 2024년 8월 25일부터 올해 8월 24일까지 기준 기록을 넘어서면 도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확보한다. <br><br> 우상혁은 기준 기록을 통과하지 않아도, 랭킹 포인트로 도쿄 세계선수권 출전을 사실상 확정한 상태였다. <br><br> 하지만, 우상혁은 기록 인정 기간 안에 2m33 이상을 뛰어 '기준 기록'으로 세계선수권 출전을 확정하고 싶어 했다. 세계 최정상급 점퍼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였다. <br><br> 결국 우상혁은 커, 매큐언,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스테파노 소틸레(이탈리아), 도로슈크, 스테펠라에 이어 7번째로 도쿄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을 통과한 선수가 됐다. <br><br> 디펜딩 챔피언(2023년 세계선수권 우승) 와일드카드를 받은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까지 총 8명이 도쿄행 티켓을 확보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12/PEP20250712056901009_P4_20250712083014499.jpg" alt="" /><em class="img_desc">바를 넘는 우상혁<br>(모나코 EPA=연합뉴스) 우상혁이 12일(한국시간)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바를 넘고 있다. </em></span><br><br>2025시즌을 시작하며 우상혁은 3월 난징 세계실내선수권, 5월 구미 아시아선수권, 9월 도쿄 실외 세계선수권 우승을 목표로 정했다. <br><br> 이미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한 우상혁은 구미 대회가 끝난 뒤 "앞으로도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노릴 것이다. 하지만, 남은 대회는 도쿄 세계선수권 우승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말했다. <br><br> 세계 정상급 점퍼와 경쟁한 6월 로마, 7월 모나코에서 우상혁은 만점짜리 모의고사를 치렀다. <br><br> 이제 우상혁은 2025년 실외 시즌 월드 리더(기록 순위 1위)의 완장을 차고 9월 13일에 개막하는 도쿄 세계선수권을 준비한다. <br><br> jiks79@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방송3법 논란②] "국민에게 방송 돌려주는 것" vs "방송 장악 시즌2" 07-12 다음 신네르vs알카라스, 프랑스오픈 이어 윔블던에서도 결승 격돌 07-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