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리그 우승 우상혁 “한국 신기록 도전하겠다” 작성일 07-12 3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12/0001053098_001_20250712120012008.jpg" alt="" /><em class="img_desc">우상혁이 12일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높이뛰기에서 점프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em></span><br><br>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9·용인시청)이 12일 모나코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4를 넘어 우승했다. 2m34는 이번 시즌 우상혁의 개인 최고이자 세계 공동 1위 기록이다. 앞서 우크라이나 올레 도로슈크가 실내 경기에서 2m34를 넘었다. 이번 시즌 실외 경기에서 2m34를 넘은 건 우상혁이 처음이다.<br><br>우상혁이 다이아몬드리그 개별 대회에서 우승한건 2022년 카타르 도하, 2023년 미국 오리건주 유진, 2024년과 2025년 로마에 이어 통산 5번째다. 우상혁은 2022~2024년 매년 1차례씩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우승했고, 올해는 벌써 2차례 우승했다. 실내시즌 3개 대회와 실외 대회 4개 대회 등 나가는 대회마다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br><br>우상혁은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서 2m34를 1차 시기에 성공하며 체코의 얀 스테펠라를 제쳤다. 스테펠라는 2m34를 1차 시기에 실패하고, 2m36으로 바를 높였지만 2차례 연속 바를 건드렸다. 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과 같은 2m36에 도전했지만 1차 시기에 실패했다. 2m37로 바를 높였지만 역시 2번 연속 실패했다.<br><br>우상혁은 경기 후 “올 시즌 세계 공동 1위 기록으로 우승해 기쁘다”면서 “한국 신기록 도전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앞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겠다. 응원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 조직위원회 인터뷰에서 “많은 분이 나를 응원해줬고, 나도 힘을 얻어 좋은 기록을 세웠다”면서 “나는 더 높이뛸 수 있다고 믿는다. 이번 시즌 목표는 당연히 세계선수권 우승”이라고 말했다.<br><br>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7연승 + 2025 기록 1위' 우상혁, 다음은 도쿄 선수권... "남은 대회 모두 우승 노릴 것" 07-12 다음 지석진 "유재석, 영입 제안 많이 받아...돈 보고 움직이지 않더라" [RE:뷰] 07-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