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이상한 나라” 국민 포털 ‘발칵’ 뒤집히더니…칼 갈았다 [에라잇(IT)!] 작성일 07-12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jYVD0va3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d86711b7ab07c54bb56a26cf42f8b98ccfab4055d37e3d55b28b5cb675ee66" dmcf-pid="qAGfwpTN0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이버맵 지도 이미지 [네이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2/ned/20250712124138595bkyr.jpg" data-org-width="860" dmcf-mid="0TGfwpTNu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2/ned/20250712124138595bky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이버맵 지도 이미지 [네이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3e9bdfa0c4bfde8a35e6f5ab2de2b96858c5ced1fe05970963f3b6206c2b98b" dmcf-pid="BcH4rUyj3r"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근처에서 어린이 메뉴·의자를 제공하면서 주차가 가능한 매장을 찾아볼게요.”(카카오맵 ‘AI메이트 로컬’)</p> <p contents-hash="cda6e7493cf58c29abf589fb739f7b766ce0526afe0606a0fe79d43bf250c84a" dmcf-pid="bkX8muWA0w" dmcf-ptype="general">네이버와 카카오가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로 고도화하고 있다. AI를 활용해 출근길을 자동으로 안내하거나, 사용자에게 꼭 맞는 장소를 추천해 편의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도움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와 지도 서비스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257857334ad997a05360b7629c8f1dec80aa337d8d89f0b1676d26f21162f676" dmcf-pid="KEZ6s7YcuD" dmcf-ptype="general">지도 서비스는 토종 플랫폼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기도 하다. 구글과 애플이 지도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양사의 빈틈을 뚫고 성장한 국내 플랫폼이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p> <div contents-hash="c68d52e63c9db8215a63ff5ec141d11923f5331e92e3d9f1e789e7054ecff4ad" dmcf-pid="9rtxCBXDuE" dmcf-ptype="general"> “오전 9시경 자주 가는 장소로 안내합니다”…식당 추천부터 자동 길찾기까지 ‘대박’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5fb84e4b3ded6fe5000e14648a743b217197adebb0f058370b87c1f82ddfdc8" dmcf-pid="2mFMhbZw0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카카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2/ned/20250712124138880dpnd.jpg" data-org-width="1280" dmcf-mid="pCC7gHmep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2/ned/20250712124138880dpn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카카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d7ac7b81ce6840ab3a0dad5091387f6d89a848ba44ff0acd28b21cdb9f493aa" dmcf-pid="Vs3RlK5ruc" dmcf-ptype="general">카카오는 지난 2일부터 카카오맵에 AI 기반 장소 추천 서비스인 AI메이트 로컬을 출시했다. AI메이트 로컬은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의 장소를 대화하듯 입력하면 위치, 가격, 메뉴, 주차여부 등 선택 기준에 맞는 맛집을 추천할 수 있다. 방문 예정 날짜 정보를 입력하면 날씨를 고려한 제안도 가능하다.</p> <p contents-hash="e1ca30fdb454b0ff9e1ca286e312f549c9b33036de8f8657ac5e82ee8a049dfa" dmcf-pid="fO0eS91muA" dmcf-ptype="general">예를 들어 “내일 가족들과 식사 예정이야. 어린이 메뉴랑 의자를 제공하면서, 주차도 가능한 식당을 추천해 줘”라고 입력하면 조건에 맞춰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식당들을 추천해 준다. “콜키지 서비스 가능해?” 등 추가 질문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p> <p contents-hash="a727590143101359cb598592d4a5ea0095e9cd3da0e05a04d32131cf1233bb7e" dmcf-pid="4Ipdv2tsFj"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네이버 지도에서 AI를 활용해 사용자 활동을 기반으로 장소를 추천하고 있다. 지난달 지도 앱에 도입된 ‘발견’ 탭에서 사용자의 저장이나 검색 취향에 맞춘 장소를 노출하고 추천 장소와의 거리까지 안내한다. 마음에 드는 장소가 있다면 바로 저장하거나 예약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d3d6459868da80685419bad0b7f7eea1b51a0896f54db2b4cccfdf755c93b94f" dmcf-pid="8CUJTVFO0N" dmcf-ptype="general">또한, 네이버는 사용자가 자주 방문하는 장소로 자동 안내하는 AI 기반 자동 목적지 추천 기능도 새로 도입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 등 차량 환경에서 네이버 지도 앱을 실행하면 오전에는 등록된 회사로, 오후에는 집으로 즉시 경로 안내가 진행된다.</p> <p contents-hash="91f08e9d0515a99e42d5510a5d1ff57ea33b550d23aea1a998ac73e17c7d039a" dmcf-pid="6huiyf3I0a"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출퇴근 경로 안내에 대해 우선 적용했으며, 향후 사용자가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학원, 피트니스센터 등 여가시설을 포함한 다양한 목적지로 확대할 예정이다.</p> <div contents-hash="5ce52df3458400c0080f9967bd322a05e55f8f79adcdcbc09ccde02f770bd034" dmcf-pid="Pl7nW40C0g" dmcf-ptype="general"> 장소 추천·예약·길 안내까지 한 번에…지도 서비스와 결합한 AI 에이전트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234bfcfa8f88c8284a491c2e4870aaa25c330e5fd0d7aa76498aecb272e5fc9" dmcf-pid="QSzLY8ph7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네이버가 내년 중 출시 예정인 ‘AI 탭(가칭)’ 예시화면. [네이버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2/ned/20250712124139122wzui.jpg" data-org-width="1280" dmcf-mid="U1dhbAxpu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2/ned/20250712124139122wzu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네이버가 내년 중 출시 예정인 ‘AI 탭(가칭)’ 예시화면. [네이버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771c1e3e68f5c6254060ff3ec0c2c84315137eb106085fcc13eb730946d7df0" dmcf-pid="xpRIqNP30L" dmcf-ptype="general">양사가 지도 서비스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AI 에이전트로의 확장 가능성 때문이다. 최근 기술 기업들은 AI 모델 성능 경쟁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p> <p contents-hash="175bc105d41a4bd86edd8c11af61dfaef1db6d2f3a7ea27c45f861ff846e6f2a" dmcf-pid="yjYVD0va7n" dmcf-ptype="general">대화로 지시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와 지도 서비스가 결합하면 예약, 결제, 길 안내 등을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다. 네이버는 내년 중 ‘AI 탭(가칭)’을 도입할 예정이다. AI탭에서는 연속된 대화를 통해 사용자의 맥락을 보다 깊게 이해하고 추론과정으로 예약, 구매,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f4baf0f7265978652157fba41c80b68db0701eaf84d1376e8b5e0d3da24a494a" dmcf-pid="WAGfwpTNui" dmcf-ptype="general">예를 들어 AI탭에 “5살 아이와 제주도 갈 만한 곳 추천해 줘”라고 입력하면 AI 에이전트가 숙소 접근성 등 다양한 맥락을 고려해 장소를 추천한다. 장소를 선택해 코스를 요청하면 최적의 동선까지 네이버 지도가 안내해 준다.</p> <p contents-hash="923a819df33a7647476c973a2f8800061ec9517cbc5630edb5c2300c727be736" dmcf-pid="YcH4rUyjFJ" dmcf-ptype="general">카카오도 오픈AI와의 협업을 발표하면서 범용인공지능(AGI)까지 진화하기 위해선 지도를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AGI로 가는 단계에서 함수호출(펑션콜)에 대응하는 다양한 써드파티 플랫폼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카카오는 메시지, 지도, 모빌리티,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div contents-hash="63f84f7cd7dc3f47e64499633f228588611c47a539a8687b2a1fcb33b192bb51" dmcf-pid="GkX8muWAzd" dmcf-ptype="general"> 구글·애플 고정밀 지도 요구에 토종 플랫폼 발칵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93b4a4ab5408205de06d9ed9c56747f9075a56bd52b678d2fef6c93fa06db28" dmcf-pid="HEZ6s7Ycz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글 로고. [로이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2/ned/20250712124139439hvbz.jpg" data-org-width="1280" dmcf-mid="uEzLY8phU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2/ned/20250712124139439hvb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글 로고. [로이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441545fafbc0eb7b70ff2fb50a89cbf5ebd49bb49afcd43aa636a7696dd78f4" dmcf-pid="XD5POzGkFR" dmcf-ptype="general">구글과 애플이 국내 서비스에 시동을 거는 점도 토종 플랫폼이 지도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다. 구글은 지도 애플리케이션 기준 전 세계 1위 사업자이지만, 국내에서는 자동차·도보·자전거 길 찾기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p> <p contents-hash="b9678849d65701711c695fe364a514b8d0ffd6a6d97250d9008d9f54089626aa" dmcf-pid="Zw1QIqHE0M" dmcf-ptype="general">토종플랫폼은 빅테크 기업의 빈틈을 뚫고 국내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 지도의 지난달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2768만명으로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지도 앱 중 사용자가 가장 많다. 티맵과 카카오맵은 1477만명, 1215만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구글 지도는 886만명에 그친다.</p> <p contents-hash="f03bf4abca59469131b30b56b429fe693703d96535f3ccc247b5c65fddaf112a" dmcf-pid="5rtxCBXD3x" dmcf-ptype="general">그러나 최근 구글과 애플이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위기감이 번지고 있다. IT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구글과 애플은 정부에 5000대 1의 고정밀 지도 반출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구글의 지도 반출 건은 오는 8월 11일, 애플에 대해서는 9월 8일까지 답변을 해야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10eacd239d8d4b827f6684e00bfae82bc60e9737cb246f9672bbce1b4e692d4" dmcf-pid="1ybaXQ7vz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애플 로고. [로이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2/ned/20250712124139713nwyg.jpg" data-org-width="1280" dmcf-mid="7rH4rUyjF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2/ned/20250712124139713nwy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애플 로고. [로이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cfcf464d7930d7fc2823ebca54d0263918bdc534e8e00ecc5c49856713384b3" dmcf-pid="tWKNZxzTzP" dmcf-ptype="general">정부는 현재까지 해외기업의 5000대 1 이상의 고정밀 지도 반출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고정밀 지도에는 주요 군사·보안시설이 포함돼 있어 안보와 직결된다는 판단이다. 지난 2016년과 2023년 지도 반출 요구 당시 정부는 국내에 지도 데이터를 관리하는 서버를 두고 보안시설을 블러(Blur), 위장, 저해상도 처리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양사는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058253a822ee4dc2ec1d6628427ad615d9c566deccb3bbab9ebd5afc2526e507" dmcf-pid="FY9j5Mqy36" dmcf-ptype="general">고정밀지도 데이터는 음식점, 숙박시설 예약 등 생활 서비스뿐만 아니라 네이버와 카카오가 투자해 온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AI 등 신산업과도 연결돼 있다. 빅테크 기업이 고정밀 지도 데이터와 함께 국내 서비스를 본격화할 경우 토종 플랫폼의 점유율을 빼앗아 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토종 플랫폼은 빅테크 침공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92af61de07d83444394f6d61c1df719ccf5e2aecc1531c3633c3a11c077c2dec" dmcf-pid="3G2A1RBW78" dmcf-ptype="general">한 정보통신업계 관계자는 “구글과 애플은 모빌리티, AI, 자율주행 등 신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고정밀 지도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도 플랫폼에 연결된 실생활 서비스부터 미래 성장동력까지 글로벌 기업에 빼앗길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p> <div contents-hash="906f71fc95ca3381ecd7979d6834ad3d920253ef694a515ea1ccacbf050ee65d" dmcf-pid="0HVctebY34" dmcf-ptype="general"> 복잡한 IT 뉴스, 에라잇! 권제인·차민주 기자가 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시덕 "강직성 척추염으로 방송활동 중단...지금은 멀쩡해" [RE:뷰] 07-12 다음 테니스 홍예리, '윔블던 U-14 여자 단식' 4강 진출 07-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