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완전체’ 블랙핑크, K팝 시장 분홍빛으로 물들인다 작성일 07-12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제니·로제·리사·지수 ‘4인4색’ 성공적 시너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9aYoAxpIT"> <p contents-hash="101cdc8aaeec0dbfd34a8d628647b0680b42f78d619b77bfd3bfda0fbb8fdd82" dmcf-pid="62NGgcMUsv" dmcf-ptype="general">(시사저널=박세연 일간스포츠 기자)</p> <p contents-hash="ec1291fed968a1daba99220abb001b1286c65bc911b8d8e21bdf3ab339c035cc" dmcf-pid="PVjHakRuIS"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전 세계가 다시 한번 K팝 열풍에 휩싸인 2025년 여름, '글로벌 톱 걸그룹' 블랙핑크가 돌아온다. 전 세계를 블랙&핑크빛으로 물들이며 K팝의 매력을 전파한 블랙핑크의 시계가 완전체로 다시 뛰는 것이다.</p> <p contents-hash="40f8ce0fac726723a56ce712a663bcc31da6f610d4158411a3adacde6710ee81" dmcf-pid="QfAXNEe7Il" dmcf-ptype="general">블랙핑크는 7월11일 전 세계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뛰어(JUMP)》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들의 완전체 음원 발매는 2022년 발표한 정규 2집 '본 핑크' 이후 약 2년8개월 만이다. 미국 빌보드 차트, 영국 오피셜 차트 등 신곡 발매마다 국내외 리스너들의 팬심은 물론, 글로벌 음악시장 자체를 들썩이게 했던 만큼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3d79756290d4443044a6ab6c50f010b90a545ef54648d4481698b8f0e33c590" dmcf-pid="x4cZjDdzs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블랙핑크 멤버 리사, 로제, 지수, 제니(왼쪽부터) ⓒYG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2/sisapress/20250712140105342fxwh.jpg" data-org-width="800" dmcf-mid="f5Pr8Mqyr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2/sisapress/20250712140105342fxw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블랙핑크 멤버 리사, 로제, 지수, 제니(왼쪽부터) ⓒYG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8acda4cc15592685440f9933fa9ebf1a43b43cf2c5362424862a0ddf851d5d1" dmcf-pid="yhuipqHEIC" dmcf-ptype="general"><strong>기존의 블랙핑크 뛰어넘은 음악적 변주</strong></p> <p contents-hash="b53299dd162c096f66f314c0d9271b1830bc2acd32a69c4e8b06a3518783de6b" dmcf-pid="Ws3RtUyjsI" dmcf-ptype="general">블랙핑크 완전체 컴백 그 자체로도 K팝 신에 유의미한 일이다. 제니, 로제, 리사, 지수 등 멤버 전원이 각자 설립하거나 몸담은 레이블에서 솔로앨범 활동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뒤라 이들이 다시 '친정'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서 뭉쳐 선보이는 결과물에서 드러날 시너지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신곡 《뛰어(JUMP)》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p> <p contents-hash="146caaddf7e44d6404a2ac0c9075988932a7ddead1e1e6f6c1c7ab9b754c8f65" dmcf-pid="YO0eFuWADO" dmcf-ptype="general">《뛰어(JUMP)》는 강렬한 기타 리프와 심장을 뛰게 하는 베이스가 어우러진 EDM 베이스 곡이다. 기존 블랙핑크가 선보여 온 힙합 베이스의 꾹꾹 눌러주는 포인트 대신, 속도감 있는 비트와 클라이막스에 다다라 폭발하는 에너지가 인상적이다.</p> <p contents-hash="72cb23d21b0ad4eab9fcf8390a3b14dc0bf96f0535f2e680c7cdefa4415df360" dmcf-pid="GIpd37YcDs" dmcf-ptype="general">이 곡은 7월5~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5 블랙핑크 월드투어 데드라인'에서 최초 공개됐다. 당시 블랙핑크는 황야를 가르는 말발굽 소리와 함께 무대에 등장해 비트를 넘나들며 자유분방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하나, 둘, 셋, 뛰어!"라고 외치며 3만9000명의 관객과 함께 열광하고 점프하는 무대를 완성해 장관을 연출했다. 뜨거운 여름의 더위를 뛰어넘는 열기에 스타디움은 하나의 거대한 클럽으로 변모했다.</p> <p contents-hash="c3f9099b9cff481f15baff1f78cdc043fd77f47142639c7bbc812f00dd63fec1" dmcf-pid="HCUJ0zGkDm" dmcf-ptype="general">신곡 《뛰어(JUMP)》와 함께 돌아온 블랙핑크는 1년10개월 만의 월드투어 '데드라인' 첫 공연에서 '글로벌 톱 걸그룹' 타이틀에 걸맞은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줬다. 해당 공연을 통해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해 새 역사를 쓴 블랙핑크는 셀 수 없이 많은 히트곡으로 국민 걸그룹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전 세계를 뒤흔든 솔로곡 무대도 펼쳐 막강한 존재감을 입증했다.</p> <p contents-hash="e5d0333deb66019ccad9de318258c286e5996befc07cbfd61812c82245a3e8c4" dmcf-pid="XhuipqHEOr" dmcf-ptype="general">특히 제니는 《라이크 제니》로 마치 대형 음악 페스티벌 헤드라이너의 엔딩 같은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로제는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K팝의 새 역사를 쓴 히트곡 《APT(아파트).》 무대에서 모든 관객과 함께 '떼창'을 부르며 팝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p> <p contents-hash="58f0880e1d2be9288360e4b0287904540d6be91613eaaec00a34c165bd8e9fe9" dmcf-pid="Zl7nUBXDsw" dmcf-ptype="general">블랙핑크 완전체의 성공적 컴백 전망은 멤버 전원이 솔로 행보를 성공적으로 해내며 일찌감치 그린라이트가 켜진 상태였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여름 리사가 '록스타'로는 처음 솔로 행보를 내디딘 것을 시작으로 가을, 겨울을 지나며 본격적으로 릴레이 솔로 행보에 나섰는데, 제일 먼저 깃발을 꽂은 멤버는 로제였다.</p> <p contents-hash="b0a940e74cd741f2ad27dc04d10dbb82435503ebbbfb1c7ce060b429c600938d" dmcf-pid="5SzLubZwOD" dmcf-ptype="general">로제는 히트곡 《APT(아파트).》로 영국 오피셜 차트 '톱 100'과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9개월째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글로벌 음원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발매된 《APT.》는 37주 연속 '핫100'에 이름을 올리며 매주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K팝 중 종전 '핫100' 최장 진입곡은 33주 연속 100위권에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 지민의 《후》였다. 로제가 세운 K팝 여가수 최고 성적인 3위의 기록도 여전히 유효하다.</p> <p contents-hash="46a055c0a356122aa53de8404f857ca7b19d536c24b235607ee9a19b7667cb2b" dmcf-pid="1vqo7K5rrE" dmcf-ptype="general">제니는 지난 3월 발표한 솔로 앨범 '루비'로 역대급 호평을 이끌어냈다. 제니는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를 빌보드 '핫100' 순위에 올렸다. 해당 앨범으로 미국 유명 음악 매거진 빌보드, 롤링스톤과 미국 매체 콤플렉스가 뽑은 '2025년 최고의 앨범' 리스트에 K팝 앨범으론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빌보드는 솔로 앨범 '루비'에 대해 "희귀하고, 진정성 있고, 다면적인 매력을 지녔다. 이 프로젝트는 여성성을 통해 발휘되는 강력한 에너지와 새롭게 찾은 창작의 자유를 자연스럽게 결합해 사운드와 비주얼, 연출 등 제니가 모든 것을 완벽하게 통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롤링스톤은 "2000년대와 2010년대 R&B 중심의 팝을 지배했던 아이디어를 흥미로운 방식으로 새롭게 재해석해 캔디 코팅 팝 R&B의 중심을 장악하는 인상적인 능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자기 성찰의 2세대를 연상시키기도 했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be40c5e2cfd6e45db8574f5f3f6c70cc3ab7d8d6081ed3241f8221a30c3b3ce0" dmcf-pid="t9aYoAxpDk" dmcf-ptype="general">이에 앞서 지난 4월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25'에서의 무대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제니는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선정한 '핫 퍼포먼스'에 K팝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오르며 단순 화제성을 넘어 무대와 퍼포먼스 자체의 완성도를 인정받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3eb42df475741af5a1a15ac3678f690bca2fd9ce45e039dc8f76edf29be9b8b" dmcf-pid="F2NGgcMUs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7월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블랙핑크의 세 번째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 콘서트 실황 ⓒYG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2/sisapress/20250712140106855irpx.jpg" data-org-width="800" dmcf-mid="4T3RtUyjO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2/sisapress/20250712140106855irp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7월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블랙핑크의 세 번째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 콘서트 실황 ⓒYG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2cf047151683f60f110c8b32f6be1f15bbdebadf20fcaa217443e4350255a6d" dmcf-pid="3VjHakRumA" dmcf-ptype="general"><strong>개별 활동 성공으로 브랜드 가치 상승</strong></p> <p contents-hash="4d7897bce35a3897b4e8f4906abc8c9702762f741d5db1c97866874802d5835b" dmcf-pid="0fAXNEe7mj" dmcf-ptype="general">블랙핑크는 개별 활동을 통해 글로벌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것과 동시에 완전체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일찍부터 염두에 둔 YG는 지난해부터 올해 자사 최대 프로젝트가 블랙핑크의 성공적 컴백 및 월드투어임을 일찌감치 공식화했다. 연초부터 내부 전담팀을 꾸려 블랙핑크와의 윈-윈에 사활을 걸었다. 투어와 발맞춘 신곡 공개를 통해 블랙핑크 컴백 프로젝트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뗐다.</p> <p contents-hash="43e29b10ed735741ecf624ecc800200d6cae7d6753ca902801309fcde30d8534" dmcf-pid="p4cZjDdzON" dmcf-ptype="general">올해 데뷔 10년 차를 맞은 '고연차'임에도 음악적 기대를 갖게 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블랙핑크는 활동 기간 대비 발표곡이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희소성이 있다. 또 힙합, 팝, 일렉트로닉 댄스 등이 결합된 YG풍의 트렌디한 음악으로 대중의 요구를 충족시켜 왔고, 컴백을 기대하게 만든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489f4364a9076adc045920337e3ca64f53fb020b2900ce441d4bf8000df0d89f" dmcf-pid="U8k5AwJqIa" dmcf-ptype="general">블랙핑크는 신곡 《뛰어(JUMP)》를 들고 '데드라인' 투어를 본격적으로 이어간다. 16개 도시, 31회 차 월드투어의 시작점인 고양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블랙핑크는 7월12일과 13일 로스앤젤레스로 향해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현지 팬들을 만났다. 이후 내년 초까지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 등 세계 각지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을 그들만의 에너지로 수놓을 예정이며, 하반기 앨범 단위 컴백도 예정돼 있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잔나비, 앙코르 공연 매진…"모든 소년소녀, 준비됐다" 07-12 다음 잔나비 앵콜콘서트 전석 매진…인디밴드 한계 넘은 '압도적 티켓 파워' 07-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