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최다 출전' 김현수 "의미 부여 안 할 것" 작성일 07-12 18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7/12/0001274599_001_20250712162616756.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LG 트윈스 김현수가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strong></span></div> <br> LG 트윈스 김현수(37)는 프로야구 올스타전 최다 출전 기록에 관해 "의미 부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br> <br>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는데 안주하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해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입니다.<br> <br> 김현수는 오늘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많이 뽑힌 것에 감사하다"며 "그동안 올스타전에 출전할 때마다 재밌게 즐기려고 노력했고, 오늘 경기에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2006년 신고선수(현 육성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김현수는 발이 느리고 수비력이 약하다는 편견을 깨고 한국 최고의 교타자로 성장했습니다.<br> <br> 2007년 주전 자리를 꿰찬 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단 한 시즌도 빠짐없이 110경기 이상을 출전하며 프로야구를 이끌었습니다.<br> <br> 2016년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두 시즌 동안 해외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br> <br> 김현수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미국에서 뛴 두 시즌을 제외하면 매해 올스타로 뽑혔습니다.<br> <br> 그는 이날 올스타전 무대를 밟으면 역대 16차례 출전으로 양준혁(전 삼성 라이온즈)을 제치고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웁니다.<br> <br> 워낙 많은 올스타전에 출전하다 보니 다양한 타이틀도 차지했습니다.<br> <br> 2019년엔 팬 투표 최다 득표 1위에 올랐고, 2010년과 2014년엔 홈런 더비 우승 트로피를 받기도 했습니다.<br> <br> 다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상(MVP)은 아직 받지 못했습니다.<br> <br> 그는 "2019년 수상 기회가 있었는데 (고)우석이가 방화하면서 놓쳤다"며 "당시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습니다.<br> <br> 당시 김현수는 나눔올스타 4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으나 드림올스타 한동민(SSG 랜더스)이 9회초 결승 득점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5타점 2득점 하면서 MVP를 가로챘습니다.<br> <br> 김현수는 가장 기억에 남는 올스타전을 꼽아달라는 질문엔 "2010년에 비가 오락가락 내리면서 어수선했는데, 당시 선발 등판한 김광현(SSG 랜더스)이 1회에 대량 실점해서 뒤지다가 역전승했다"며 "그때 내가 안타를 못 쳐서 더 기억에 남는다"고 농담을 던졌습니다.<br> <br> 올해로 프로 데뷔 20년째를 맡는 김현수는 2025시즌에도 녹슬지 않는 기량을 펼치고 있습니다.<br> <br> 전반기 87경기에서 타율 0.299, 7홈런, 58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br> <br> 현재 페이스라면 올스타전 최다 출전 기록은 더 경신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br> <br> 김현수는 '언제까지 올스타전에 뛰고 싶나'라는 질문에 "선수 생활을 길게 하고 싶다. 올스타전 출전 기록보다는 남은 선수 활동에 관해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br> <br> 그는 어느덧 자신의 야구 이야기보다는 팀, 후배들의 이야기를 하는데 더 익숙한 연차가 됐습니다.<br> <br> 전반기를 돌아봐달라는 질문엔 "초반엔 우리 팀이 정말 좋은 성적을 내다가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힘든 시기를 겪었다"며 "그래도 2위로 마무리해서 다행이다. 후반기엔 1위 한화 이글스를 잘 따라붙겠다"고 말했습니다.<br> <br> 올해 올스타전을 통해 첫 별들의 잔치에 초대된 까마득한 후배 안현민(kt wiz)과 관련한 질문엔 눈이 초롱초롱 빛났습니다.<br> <br> 마치 대를 잇는 KBO리그 차세대 스타를 발견한 듯 신나게 이야기했습니다.<br> <br> 김현수는 "안현민을 처음 봤을 땐 힘만 좋다고 생각했는데, 관심 있게 보니 정확한 타격 능력도 있더라"며 "인상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br> <br> 이어 "(안)현민이는 체격이 정말 좋은데, 한국인인지 궁금해서 가족 중에 외국인이 있냐고 농담 삼아 묻기도 했다"고 소개했습니다.<br> <br> 아울러 "현민이는 타고난 체격에 노력도 열심히 한 것 같다"며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했습니다.<br> <br> 같은 팀 투수 송승기와의 신인왕 경쟁을 전망해달라는 말엔 "사실 같은 팀 (송)승기를 응원해야 하지만 노코멘트 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KT 안현민 "개막 전 목표, 퓨처스 올스타 출전이었는데" 07-12 다음 자발적 미혼모 사유리 “사실 子 젠 아빠 있는데 헤어졌다고, 평생 거짓말 각오”(버킷리스트) 07-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