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운반 잠수정에 꽂힌 美 해병대, ‘스텔스 무인 군수지원선’ 시험 중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작성일 07-12 4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도-태평양 전초기지 군수 지원 목적<br>레이다 탐지 어려운 ‘씨스펙터’ 공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9AkVPuSDm"> <p contents-hash="9393c24f81c196ce23f4d2b27f8b3d8042433322e2c62af7e6a7a57a39e0b71f" dmcf-pid="X2cEfQ7vwr" dmcf-ptype="general">[서울신문 나우뉴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317e6b98f8b375f160bacd6f5a7b36cdee298c6401371f50ad7cb0132d16b7c" dmcf-pid="ZVkD4xzTr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장거리 군수지원을 위해 레이도스가 개발한 씨 스펙터 무인반잠수정. 레이도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2/seoul/20250712173633648fsxc.jpg" data-org-width="660" dmcf-mid="WOYXjDdzs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2/seoul/20250712173633648fsx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장거리 군수지원을 위해 레이도스가 개발한 씨 스펙터 무인반잠수정. 레이도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857361584fa45caca081a6e8f3d2f0f3a000c162780fa62b2318e9fb2e4f711" dmcf-pid="5fEw8MqyOD" dmcf-ptype="general">남미 마약상들이 사용하는 ‘나르코 서브마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미 해병대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원거리 군수 지원을 위한 신형 무인 군수지원 선박을 도입해 시험하고 있다. 수면 위로 선체 일부만 드러나 탐지가 어려운 마약 운반 잠수정의 특징을 군수 지원에 접목한 것으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1890aea3d3b3f3b105995a33b02683aad315b74260bd0cff9f3ebd7675493315" dmcf-pid="15QMtUyjIE" dmcf-ptype="general"><strong>마약 운반 잠수정에서 탄생한 ‘씨 스펙터’</strong></p> <p contents-hash="ddeb4b9678aaa0df5f99870c097c7ea7306b3bb02933ff647aff9ea193d63ee0" dmcf-pid="t1xRFuWAOk" dmcf-ptype="general">미 해병대가 2022년 업계에 요청해 인수받은 신형 무인 군수지원선은 길이 약 20m의 ‘씨스펙터’(Sea Specter) 반잠수정이다. 이 선박은 수면 위로 10㎝ 정도만 드러나 탐지가 극히 어렵다. 씨스펙터는 미국 방산업체 레이도스(Leidos)의 자회사인 깁스 앤 콕스(Gibbs & Cox)가 개발했다. 깁스 앤 콕스 관계자는 마약상들의 잠수정이 “더럽고 위험하며 공학적으로 설계되지 않았다”고 언급하면서도 “다른 누구에게 발견될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 대량의 화물을 운반하는 임무는 동일하다”며 씨스펙터의 핵심 강점을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afcfb793ff1dfe1878d0b1609a2b6d85482cd46721e919ea2ec45196abf5d2" dmcf-pid="FtMe37Ycm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16년 3월 미 해안경비대가 나포한 마약운반잠수정. 미 남부사령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2/seoul/20250712173634974egfj.jpg" data-org-width="660" dmcf-mid="YLhvia6Fm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2/seoul/20250712173634974egf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16년 3월 미 해안경비대가 나포한 마약운반잠수정. 미 남부사령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7639c2fbc574b62e3f6ca59e8639059b915cfc827ee48cb91dd38f1e955c82b" dmcf-pid="3FRd0zGkrA" dmcf-ptype="general"><strong>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자산</strong></p> <p contents-hash="5487c303cf43e7c755a86b810a88607806cdb170ef01e185cc1b1be28dcd404d" dmcf-pid="03eJpqHEsj" dmcf-ptype="general">현재 미국은 유럽과 중동 개입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과의 대결에 집중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그러나 중국군에 의해 항공기나 선박이 격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분산된 전초 기지로 물자를 운반할 수 있는 자율형 저프로파일 선박(Autonomous Low-Profile Vessel, ALPV) 형태의 군수지원 무인 함선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씨스펙터는 이러한 미 해병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be7c5b670348fa7fff127f78364da2c65dbfedce25610e394b92f59c87e09e" dmcf-pid="p0diUBXDO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 해병대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시험한 ALPV. 출처 미 해병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2/seoul/20250712173636324axjf.jpg" data-org-width="660" dmcf-mid="GHnoz91mm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2/seoul/20250712173636324axj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 해병대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시험한 ALPV. 출처 미 해병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de58ecb2063c9f5527539c3009f068bf602c35d954b076f9f79d6517dee6803" dmcf-pid="UpJnubZwsa" dmcf-ptype="general"><strong>자율 운항 능력과 뛰어난 운반 효율</strong></p> <p contents-hash="af00a62d35a4af94d821ea5d0eba70018561cce3f9e1b751ebb63ab8ca36cdba" dmcf-pid="uUiL7K5rrg" dmcf-ptype="general">미 해병대는 현재 세 척의 씨스펙터를 보유하고 있다. 세 번째 함선은 2세대 시제품으로 일본에 주둔하는 제12 해병 연안연대에서 시험하고 있다. 깁스 앤 콕스는 씨스펙터를 원격 조종 방식으로 개발했지만, 미 해병대는 자율 주행 기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 중 나타날 수 있는 선박이나 다른 장애물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탐지 센서와 회피 기술도 탑재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54414682856cc9f115befa24db7f6151e722e0f05e59cb1f509b0506420bcfe1" dmcf-pid="7unoz91mEo" dmcf-ptype="general">씨스펙터는 갑판 위 2.4m 위치에 8~11㎞ 정도를 탐지할 수 있는 센서를 장착하고 있으며, 시속 8노트(약 14.8km)로 5t 화물을 2300해리(약 4260㎞)까지 운반할 수 있다. 선체 내부에는 탄약과 식량, 연료, 물 또는 기타 물품을 적재한 팔레트를 실을 수 있으며 군수 지원 용도 외에 통신 중계용 패키지 등도 탑재 가능하다.</p> <p contents-hash="beca6867ce4732b9432e5ba785539bba1dd7f931a7ea05562d85fd956bcb6592" dmcf-pid="z7Lgq2tssL" dmcf-ptype="general">레이도스는 미 해병대가 ALPV를 2027년까지 공식 프로그램으로 지정할 것으로 예상하며, 다양한 소재로 선체를 제작할 계획도 공개했다. 앞으로 씨스펙터는 미 해병대의 미래 군수 지원 및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00a31b00c03d9ebf8b5c223829b7b5747c7494418001a040057a53eb3bbba59d" dmcf-pid="qzoaBVFOmn" dmcf-ptype="general">최현호 군사 칼럼니스트 as3030@daum.net</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샤이니 민호, 11월 '철인 3종' 출전한다…국대급 혹독한 훈련 ('나혼산') 07-12 다음 '韓 바둑 절대 1강' 신진서, 박정환 꺾고 하나은행 슈퍼매치 우승 07-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