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구장 수놓은 야구 축제...무더위 날려버린 깜짝 퍼포먼스 작성일 07-12 16 목록 [앵커]<br>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흥행 신기록을 쓰고 있는 프로야구가 성대한 올스타전을 열었습니다.<br><br>선수들은 익살스러운 이벤트로 무더위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br><br>양시창 기자입니다.<br><br>[기자]<br>영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가면을 쓴 채, 광선 검을 들고 마운드에 오른 선수, 주인공은 나눔 올스타 선발 폰세입니다.<br><br>여기서 그치지 않고 폰세는 류현진이 미국 토론토 시절 입던 유니폼을 덧입고 초구를 왼손으로 던지며 팀 선배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표현해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br><br>선수들의 다채로운 퍼포먼스는 올스타전의 백미.<br><br>나눔 올스타 LG 박동원과 박해민은 딸과 아들을 대동하고 입장해 미소 짓게 했고,<br><br>드림 올스타의 강민호와 류지혁은 각각 세 아이를 모두 데리고 나와 큰 호응을 이끌었습니다.<br><br>kt 안현민은 파워 넘치는 고릴라로 변신했고, 한화 문현빈은 대전의 마스코트 꿈돌이 복장으로 안타를 치고 홈까지 밟았습니다.<br><br>살아있는 레전드, 최정은 3루 수비를 보다 돌연 마운드에 올라 시속 120㎞가 넘는 직구로 이주형을 아웃시키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br><br>타격전으로 전개된 경기는 나눔 올스타가 승리를 가져갔고,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올린 LG 박동원이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됐습니다.<br><br>[박동원 / LG 포수 : 다같이 열심히 경기에 임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저희가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 기쁩니다.]<br><br>흥겨운 야구 축제에 동참한 팬들은 잠시나마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었습니다.<br><br>[정호연 / 경기 남양주시 : 올스타전 보려고 멀리서 왔는데 오게 되니까 너무 기분 좋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소리 지르고 놀 수 있어서 더 인기가 많아지지 않았을까….]<br><br>[이정안 / 서울 은평구 : 신 구장에서 하니까 뭔가 더 특별한 거 같아요. 옛날보다 퍼포먼스가 많아진 것 같고 올스타전 더 재밌게 하니까 올스타전 보러 오는 것 같아요.]<br><br>팬들과 함께 신나는 축제를 벌인 올스타 선수들은 이제 각자 소속팀으로 흩어져 다음 주 목요일부터 열띤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합니다.<br><br>YTN 양시창입니다.<br><br>영상기자 : 진형욱<br>영상편집 : 이주연<br><b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br>[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br>[전화] 02-398-8585<br>[메일] social@ytn.co.kr 관련자료 이전 '왕따 논란' 이나은, 여름 일상 공개..캡모자→홀터넥 룩으로 분위기 여신 07-12 다음 지상렬, 미모의 발레리나와 핑크빛.."편도선 섞어 보자" [살림남2][★밤TView] 07-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