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코트에 강한 시비옹테크, 잔디코트 윔블던 테니스 첫 우승 작성일 07-13 39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작년 도핑 양성 반응 이후 첫 우승…9월 코리아오픈 출전 예정</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13/PAP20250713006901009_P4_20250713011530418.jpg" alt="" /><em class="img_desc">이가 시비옹테크<br>[AP=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가 시비옹테크(4위·폴란드)가 생애 처음으로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대회 정상에 우뚝 섰다.<br><br> 시비옹테크는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50만파운드·약 997억원) 13일째 여자 단식 결승에서 어맨다 아니시모바(12위·미국)에게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2-0(6-0 6-0)으로 완승했다.<br><br> 프랑스오픈에서 네 번, US오픈에서 한 번 우승한 경력이 있는 시비옹테크는 윔블던에서 개인 통산 6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00만파운드(약 55억8천만원)다. <br><br> 시비옹테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이 대회 전까지 22번 우승했는데 하드코트에서 12번, 클레이코트에서 10번 정상에 올랐다. <br><br> 잔디코트에서는 우승은커녕 결승에도 진출한 적이 없었다가 지난달 말 독일에서 열린 바트 홈부르크오픈에서 준우승하며 어느 정도 잔디코트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br><br> 프랑스오픈에서 2020년과 2022년, 2023년, 2024년 등 네 차례 우승하는 등 클레이코트에 강한 모습을 보인 시비옹테크는 윔블던에서는 2023년 8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br><br> 특히 지난해 8월 도핑 양성 반응이 나온 이후 급격한 내림세를 보이다가 이번 윔블던 우승으로 반전의 계기를 잡았다.<br><br> 시비옹테크는 지난해 6월 프랑스오픈 이후 13개월 만에 다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13/PRU20250713021501009_P4_20250713011530462.jpg" alt="" /><em class="img_desc">이가 시비옹테크<br>[로이터=연합뉴스]</em></span><br><br> 2023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했던 시비옹테크는 이번 우승으로 다음 주 세계 랭킹 3위로 오르게 됐다.<br><br> 또 시비옹테크는 이날 승리로 메이저 대회 통산 100승(20패)을 달성했다. 2004년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가 116경기 만에 메이저 100승을 달성한 이후 최소 경기 100승 기록이다.<br><br> 폴란드 선수 최초로 윔블던 여자 단식을 제패했고,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 무패 행진을 6전 전승까지 늘렸다.<br><br>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 전적 6전 전승은 마거릿 코트(은퇴·호주), 모니카 셀레스(은퇴·미국)에 이어 시비옹테크가 세 번째다.<br><br> 2002년 20세였던 세리나 윌리엄스 이후 시비옹테크는 23년 만에 최연소(24세)로 하드, 클레이, 잔디 코트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을 모두 차지한 기록도 세웠다.<br><br> 시비옹테크는 이날 2001년생 동갑 아니시모바를 맞아 불과 25분 만에 1세트를 6-0으로 이겼고, 2세트 역시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불과 58분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br><br> 시비옹테크는 9월 중순 서울에서 열리는 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출전해 국내 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13/PEP20250713016901009_P4_20250713011530487.jpg" alt="" /><em class="img_desc">경기가 잘 안 풀리자 괴로워하는 아니시모바<br>[EPA=연합뉴스]</em></span><br><br> 아니시모바는 4강에서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제대로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br><br> 아니시모바는 2023년 번아웃 증상을 호소하며 8개월 정도 활동을 중단했고, 세계 랭킹이 300위 대까지 내려가는 어려움을 겪었다.<br><br> 불과 1년 전에는 윔블던 예선에서 탈락했던 그는 올해 결승까지 진출하며 승승장구했으나 메이저 대회 결승에서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는 졸전에 그쳤다.<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종합] ‘전참시’ 조유리, 배우 이다윗과 ‘오징어게임’ 비하인드 방출 “사람 죽을 때마다 회식” → 유튜버 미니오브닝 일상 공개 07-13 다음 신진서, 72번째 '신-박 대전'서 또다시 웃었다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