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폐 이식 성공’ 다시 일어선 아스크렌, ‘라이벌’ 마스비달의 진심 어린 메시지 “넌 틀림없는 전사야, 형제여” [UFC] 작성일 07-13 41 목록 벤 아스크렌과 호르헤 마스비달의 라이벌 스토리 마지막은 뜨거운 동료애로 장식됐다.<br><br>아스크렌은 지난 6월, 중증 폐렴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br><br>상황은 심각했다. 아내 에이미 아스크렌은 “남편은 매우 갑작스럽게 중증 폐렴에 걸렸고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며 어떤 반응도 할 수 없는 상태다. 건강과 평화를 위한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7/13/0001078584_001_20250713014006719.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X</em></span>불행 중 다행히 아스크렌은 최근 양쪽 폐 이식 수술에 성공, 건강을 회복 중이다. 그는 눈을 뜨며 점차 회복 중이다. 그리고 “나, 네 번이나 죽었어”라며 믿기 힘든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br><br>아스크렌은 “기억이 하나도 없다. 완전히 백지 상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몰랐다. 아내의 일기를 읽었는데 영화 같더라. 말도 안 될 정도였다. 무려 4번이나 심정지를 겪었다고 하더라. 약 20초 정도 멈췄다고 한다”고 설명했다.<br><br>이러한 상황 속, 많은 동료가 아스크렌에게 힘을 더하고 있다. 과거 복싱 경기를 치렀던 제이크 폴은 감동적인 호소와 함께 거액의 기부를 약속, 아스크렌의 양쪽 폐 이식을 도왔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믿기 힘든 전사”라고 전했다.<br><br>과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마스비달 역시 SNS를 통해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건 단 하나뿐인 아스크렌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잘 지내고 있나, 형제여. 우리는 옥타곤 안에서 라이벌이었으나 신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7/13/0001078584_002_20250713014006793.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AFPBBNews=News1</em></span>그러면서 “미국에 돌아가면 직접 가서 악수하고 함께 기도하고 싶다. 넌 틀림없는 전사야, 형제여. 지금 네가 겪고 있는 일은 진짜 영감을 주는 이야기야. 꼭 회복해서 손을 맞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br><br>아스크렌과 마스비달은 과거 UFC 239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두 선수는 트래시 토크를 주고받았고 서로 혐오할 정도로 엄청난 대립을 했다. 결과는 마스비달의 5초 KO 승리였다.<br><br>한편 마스비달 외에도 다니엘 코미어는 “우리는 널 사랑한다! 넌 진짜 파이터다. 지금도 싸우고 있다. 너를 아직 곁에 둘 수 있기에 신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br><br>마이클 챈들러는 “사랑한다. 넌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강인한 남자였다. 넌 항상 날 믿어줬고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는 것도 모두 네 덕분이다. 정말 자랑스러운 친구야”라고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7/13/0001078584_003_20250713014006825.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AFPBBNews=News1</em></span>[민준구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슈주' 려욱, 19년 'K.R.Y' 유닛 활동에도 "예성, 규현 아직도 어색해" 07-13 다음 윔블던 첫 ‘더블 베이글’… 시비옹테크 여자단식 우승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