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하나은행 슈퍼매치 우승...박정환 2-0 완파로 통산 41번째 타이틀 작성일 07-13 2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13/2025071220253906597dad9f33a29211213117128_20250713062613603.png" alt="" /><em class="img_desc">신진서(오른쪽) 9단이 박정환을 9단을 꺾고 하나은행 슈퍼매치에서 우승했다. 사진[연합뉴스]</em></span> 한국 바둑의 '절대 강자' 신진서 9단이 또 다른 타이틀을 자신의 이름에 새겨 넣었다.<br><br>신진서는 12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5 하나은행 바둑 슈퍼매치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박정환 9단을 153수 만에 흑 불계승으로 제압했다.<br><br>시리즈 전적 2-0을 완성한 신진서는 박정환을 완전히 누르고 슈퍼매치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br><br>흑을 잡은 신진서는 초반 포석부터 반상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은 뒤 상변 백돌을 공격한 끝에 '대마 사냥'에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했다.<br><br>이날 승리로 신진서는 개인 통산 41번째 타이틀을 달성했다.<br><br>신진서는 우승 직후 "작년에 아쉽게 떨어져 올해는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오늘 아침에 잠깐 연구한 모양이 대국 초반에 나와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고 설명했다.<br><br>그는 또 "박정환 선수와의 대결은 끝까지 긴장하게 된다"며 "올해 상반기 성적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 하반기에도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내 바둑을 두어간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br><br>신진서는 랭킹 2위인 박정환과 통산 상대 전적에서 48승 24패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br><br>14번의 타이틀전 맞대결에서는 10번째 우승을 일궈냈다.<br><br>지난 5월 LG배 8강에서 신진서를 상대로 17연패의 사슬을 끊었던 박정환은 이번 슈퍼매치 결승에서 다시 2연패를 당했다.<br><br>하나은행 슈퍼매치 우승 상금은 7천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천500만원이다. 관련자료 이전 탁구 임종훈-안재현, 세계 1위 또 꺾었다…WTT 미국 스매시 우승 07-13 다음 전영록 “이홍렬 탓 대장암 투병설→죽었다고 소문나” (동치미)[결정적장면]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