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미를 기대하지 않게, 유미인 줄 모르게" 고민의 답은 MMRD (인터뷰①) 작성일 07-13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Scu6Ee73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f93670b024f01dfbd76a235875aa53256a491b14ede5c9878b17af1824f7566" dmcf-pid="Gvk7PDdz3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xportsnews/20250713070219226rzst.jpg" data-org-width="550" dmcf-mid="92mekXsdF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xportsnews/20250713070219226rzs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17e499b46cffba4880d39e5ebe0f4539d697af250ce5eea20ad6d8af077317a" dmcf-pid="HTEzQwJq3V" dmcf-ptype="general">(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국내 최고의 감성 보컬리스트 '유미'와 국내 굵직한 밴드들과 음악을 쌓아온 베이시스트 '박영신'이 프로젝트 팀 'MMRD(엠엠알디)'로 뭉쳤다. 서로 다른 음악 여정을 이어온 두 아티스트의 색다른 도전, 이들이 어떤 음악적 시너지를 보여줄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p> <p contents-hash="212a75e69d08dc970c02745730ad6a95a0cbd88d480e18233c46814f45b4b0e1" dmcf-pid="XyDqxriBp2" dmcf-ptype="general">MMRD는 지난 5월부터 매달 새로운 싱글을 발매하는 음악 프로젝트에 돌입, 이들만의 색깔로 음악을 차곡차곡 기록하고 있다. 첫 싱글 [5]의 타이틀곡 '봄이니까(Because It’s Spring)'와 6월 싱글 [6]의 타이틀곡 '헤이 준(Hey June)' 그리고 최근 발표한 7월 싱글 [7]의 타이틀곡 '여름은 밤이 좋다' 등 수록된 모든 작품은 모두 박영신이 작사·작곡하고, 유미가 가창에 참여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e9656671e49f1c926075d4361c36792bd56b371eb76418122c03a80bff74c12" dmcf-pid="ZWwBMmnb3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xportsnews/20250713070220484kixw.jpg" data-org-width="550" dmcf-mid="frhLmFloF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xportsnews/20250713070220484kixw.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7fd9dbb8b041f5f474989c3c802255421cab86a12ce4f8a9d235ded4a4fdad5" dmcf-pid="5Scu6Ee73K" dmcf-ptype="general">엑스포츠뉴스는 최근 MMRD 유미, 박영신을 직접 만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MMRD 결성 배경부터 작업 비하인드, 앞으로의 음악 계획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p> <p contents-hash="a0389e2012a3546f0020c704d818bf96255cb85221e130b56f6997085cf3d02e" dmcf-pid="1vk7PDdzzb" dmcf-ptype="general">먼저 MMRD의 본격적인 결성은, 유미가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 운영 중인 라이브 카페 '목마르다(Mokmareuda)'에서 비롯됐다. 이미 여러 차례 음악적으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지만, 서로 음악적 결이 다르다고 생각했던 두 사람. 그런데 "부담 없이 가볍게 소비할 수 있는 음악을 한 번 해보고 싶어"라는 새로운 도전 의식이 이들을 MMRD로 의기투합하게 만들었다. </p> <p contents-hash="849fe8b0ed9de16a05619f9db3f929205e1a40d22f1f25b61e59c3c358c9cbfb" dmcf-pid="tTEzQwJqFB" dmcf-ptype="general">이들의 공감대는 '힘을 뺀 음악'에 포인트를 뒀다. 진한 감성의 곡을 꾸준히 발표해온 유미는 점점 지쳐갔고, 박영신 역시 제작비와 부담이 쌓이는 기존 방식에 한계를 느끼고 있던 터라 MMRD는 음악 자체에도, 제작 환경에도 힘을 덜어내기로 했다. 녹음부터 작업까지 가능한 건 스스로 해보며, 최대한 단순하게 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p> <p contents-hash="e636b5b30d093723a083d161edb7b8d0f2cc2ee1e6d386fc76c37fa1564d5fc4" dmcf-pid="FyDqxriBFq" dmcf-ptype="general">"요즘 뮤지션들이 지치는 이유 중 하나가, 음악을 만들 때마다 너무 많은 힘이 들어가기 때문이에요. 피드백은 적은데 비용은 계속 들고요. 앨범은 계속 내야 하는데 매번 돈을 쓸 순 없잖아요. 우리끼리, 가능한 선에서 직접 만들어보자고 했어요. 그래야 오래 음악을 할 수 있으니까요." (박영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fca1bba396f66e882bca3d43e0d82c7a366c5cf67892a0e10130bd3a540548" dmcf-pid="3WwBMmnb3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xportsnews/20250713070221735qctc.jpg" data-org-width="550" dmcf-mid="29Zv3xzTp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xportsnews/20250713070221735qct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9bd295d57a573742634329fc6afff13a1d2f6b5189472a54ea4a64c655e1e93" dmcf-pid="0YrbRsLKp7" dmcf-ptype="general">프로젝트는 4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너무 힘주지 말자, 가볍게 해보자"라는 방향 아래, 매달 싱글 단위로 작품을 발표하기로 했다. 그렇게 시작된 프로젝트는 5월 첫 결과물을 시작으로 매달 한 작품씩 세상에 나오고 있다. </p> <p contents-hash="5bb758f07e4999b400482e00f60bee208bfa26a74782c86e745cbbee9d554dd3" dmcf-pid="pGmKeOo9Fu" dmcf-ptype="general">박영신에게 이 프로젝트는 익숙한 음악 작업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의 접근이자 도전으로 큰 의미를 지녔다. 그는 "그동안 음악하면서 안 해봤던 것들을 새롭게 시도해보고 있다. 저한텐 일종의 즐거운 공부 과정이고, 지금까지 정말 즐겁게 하고 있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e0db516a2d063e2db3682e15287d32a9ff7c5e75bb61c7d8048e2b3bee4b458" dmcf-pid="UHs9dIg2u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xportsnews/20250713070223000egco.jpg" data-org-width="550" dmcf-mid="xlfzQwJqz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xportsnews/20250713070223000egc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713198b9a9ad27a01cc901de298c2eb66d65619b4378e35427d0bc3e78b06ad" dmcf-pid="uXO2JCaVUp" dmcf-ptype="general">한편, 유미에게 박영신은 오랜 친구이자 깊이 신뢰하는 음악적 파트너다. 유미보다 나이는 한 살 어린 동생이지만, 음악적으로 '리스펙'할 수 있는 뮤지션이라는 점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각별한 관계로 오랜 시간 함께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c2792abfb23f159fb6514cdd83554b83db959db551863e20c13ba209ef8bbd7d" dmcf-pid="7P7kvqHE30" dmcf-ptype="general">특히 유미는 박영신의 '객관적인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상황이 복잡해질 때마다 감정이 아닌 이성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자신만의 언어로 정리해주는 사람이라는 것.</p> <p contents-hash="f0d87c00b28a2161f511748e214e0c53dd85314418f1ce36f00cc186f061636e" dmcf-pid="zQzETBXD33" dmcf-ptype="general">"박영신은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절대 제 편이 아니에요. 항상 중립을 지켜요. 그게 너무 좋아요. 감정적으로 휘말리지 않고 객관적으로 분석해서 제가 원하는 결론을 정확하게 짚어주는 사람이에요." (유미)</p> <p contents-hash="4c5f7612838ff3d401af4ce6794702aedd2a03b609eb901deb08082ad83f4dcc" dmcf-pid="qxqDybZw3F" dmcf-ptype="general">그런 유미에게도 음악은 늘 고민이었다. 지금처럼 앨범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방식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 체력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부담이 커지고 있었던 시기.</p> <p contents-hash="a6d3bc622cd6e022b4ac33f21b6e901661c473d33785634a72db8051b6560243" dmcf-pid="BMBwWK5rpt" dmcf-ptype="general">그러던 중, 박영신과 자연스럽게 음악에 대한 고민을 나누던 중 MMRD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어떻게 하면 음악을 오래, 더 재밌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속 조금은 단순하고 가볍게 접근하는 방식을 떠올리게 됐고, 자신에게 꼭 필요한 방식이라는 것을 느낀 유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ad304b3c034e4169cc6feb9db8cdec4f89231866beb1431b83747ab81b4f350" dmcf-pid="bRbrY91mU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xportsnews/20250713070224348goky.jpg" data-org-width="550" dmcf-mid="yZUZBLf5u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xportsnews/20250713070224348goky.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bba0823e23cdb624dff487af61d89f24913af0d3de6cb22785f19c2f623e05d" dmcf-pid="KeKmG2ts05" dmcf-ptype="general">이들은 약 두 달간 멤버의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음악을 발표해왔다. 최근에서야 MMRD가 유미, 박영신이라는 실력파 뮤지션들의 협업 프로젝트라는 것이 밝혀져 음악 팬들에게 신선한 놀라움과 반가움을 안겼다.</p> <p contents-hash="2312f24d2075c9231b7bc0af780b9cfe042c85f0356eb8c628fa2f69780f4fa2" dmcf-pid="9d9sHVFOuZ" dmcf-ptype="general">이는 유미의 오랜 음악적 고민과도 맞닿아 있다. 늘 깊은 감정선과 강한 메시지를 담아온 자신의 음악이 '어떻게 소비되는가'에 대한 의문. 그리고 그것이 대중에게 주는 감정적 무게에 대한 부담이 쌓이던 시기였다.</p> <p contents-hash="94215e52b4d9149a62cf21c9c8f0dcfd2b1b04ced96cdd378312e575b9e9a31b" dmcf-pid="2J2OXf3IUX" dmcf-ptype="general">"특별한 일정이 있을 때 빼고는 카페에 상주하다 보니까 음악을 계속 틀게 되잖아요. 다른 뮤지션들의 노래도 좋지만, 가끔은 제 노래를 틀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근런데 제 노래는 워낙 애절하고 감정이 진해서, 일상적인 공간에선 좀 무겁게 느껴질 때가 많아요. 듣는 분도, 저도 어느 순간 울컥하게 되니까요.</p> <p contents-hash="5d7b73eea76c704d72b354919cb7c0fc8e177b1c47701a8a9700b501c733a1c6" dmcf-pid="ViVIZ40CFH" dmcf-ptype="general">그래서 이번엔 그냥 편하게, 생각 없이 리듬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해보고 싶었죠. 유미를 기대하지 않게, 유미인 줄 모르는 음악이요. 노래를 너무 의식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이 필요했어요." (유미)</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2050487e38699d5930eef06f26171876f46e20dcd6bd6d187e8b3f2031b59f3" dmcf-pid="f0TQNWDxF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xportsnews/20250713070225657jpqv.jpg" data-org-width="550" dmcf-mid="WvwBMmnbF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xportsnews/20250713070225657jpq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f357e29f4babcf7d72f3608e02ea4bd25e5b44dbeaf038926398c2367f78648" dmcf-pid="4pyxjYwM3Y" dmcf-ptype="general">유미는 MMRD의 음악에 대해 분명한 방향을 그리고 있다. 화려한 기교 없이, 단순하고 솔직하게 노래하는 것. 그 중심에는 박영신이라는 든든한 파트너가 있다. 유미는 오랜 시간 함께하며 그가 가진 음악적 감각과 정밀함에 깊이 감탄해 왔다.</p> <p contents-hash="8dce03f745df02a601f8deb85fa441b7bacb2012fa9ca940bca0ae1aa8581b6a" dmcf-pid="8UWMAGrR3W" dmcf-ptype="general">유미는 MMRD 프로젝트가 지속 가능한 새로운 음악 브랜드로 자리잡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새로운 팬층이 유입되고, 젊은 세대와 연결되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p> <p contents-hash="ff61c9e15a442155f72d6fa172b1035201b440fd47fd8c94e163b64bc780b4b0" dmcf-pid="6uYRcHmezy" dmcf-ptype="general">"MMRD를 통해 새로운 팬들이 생기면 좋겠어요. 요즘 젊은 친구들한테도 다가가고 싶고, 2025년의 새로운 세대 아이콘이 되고 싶습니다. 어딘가에서 저희 노래가 많이 플레이되고, 그 음악을 듣고 공연장에 MMRD 팬, 유미 팬, 박영신 팬이 함께 모이는 모습을 상상해요. 정말 기대됩니다." (유미) </p> <p contents-hash="4b4eb999d3b6ffce6b97266053cb950a1942560ed22f8c7f061b23525bbf0a15" dmcf-pid="P7GekXsdUT" dmcf-ptype="general"><strong>((인터뷰②)에서 계속) </strong></p> <p contents-hash="3a09d05953d5856ceb3698de124fa2167f255c245660496f6212322f3db6928d" dmcf-pid="QzHdEZOJ3v" dmcf-ptype="general">사진=유미스타 </p> <p contents-hash="89ddb42e8aa06588a29cd1e7ca533186934a72373338a68678487413fedab82a" dmcf-pid="xqXJD5IizS" dmcf-ptype="general">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M픽 리뷰] 무대서 피 흘리고 잠수하고...'렛미인', 여운이 진하다 07-13 다음 첫 개인전 연 이민우 "놓쳤던 희열감 다시 올라와…치유된 느낌"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