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빅4, 빅5 올해는 없다? 여름 韓영화 판도는 [N초점] 작성일 07-13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T9jhuWA7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eeecc561ec5783fe45a0bfe050574bcf92c2bc44ed7397621ca5953c0aabe3" dmcf-pid="Qy2Al7Ycz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지적 독자 시점' '좀비딸' '악마가 이사왔다'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3/NEWS1/20250713070155306jvno.jpg" data-org-width="1400" dmcf-mid="6Uk5bo417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3/NEWS1/20250713070155306jvn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지적 독자 시점' '좀비딸' '악마가 이사왔다' 포스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b4d31ea1cc6c17ada913aed5f838e28f95eba59d04ba8392134df20fcdc6a48" dmcf-pid="xWVcSzGkzt"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극장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성수기라 불리는 여름 극장가의 풍경도 예년 같지 않다. 특히 매년 '빅4' '빅5' 같은 별칭으로 불리며 개봉했던 한국 메이저 배급사의 블록버스터 영화들은 상대적으로 그 수가 줄었고, 부재한 자리를 할리우드 대작들이 채우고 있다.</p> <p contents-hash="b898e4318192ad784c9ad62a99a3778040a4a0e6d7b6d0c58fb56a32fa02e989" dmcf-pid="yJSBMmnbp1" dmcf-ptype="general">올해 여름 개봉을 확정한 주요 한국 영화는 총 세 편이다. 오는 23일 공개될 '전지적 독자 시점'과 30일 베일을 벗을 '좀비딸' 및 8월 13일부터 관객과 만날 '악마가 이사왔다'가 해당 작품들이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롯데엔터테인먼트, '좀비딸'은 NEW, '악마가 이사왔다'는 CJ ENM에서 배급한다. 모두 국내 메이저 배급사들이 관련된 영화다.</p> <p contents-hash="f8629d91136488c2c1b55f4131424d88950b325c2f3c8f2b01c01fdc6125343e" dmcf-pid="WivbRsLK05" dmcf-ptype="general">지난해 여름 개봉작들을 떠올려 보면 확실히 올해와는 분위기가 달랐다. '하이재킹'부터 '핸섬가이즈'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탈주' '파일럿' '리볼버' '행복의 나라' '빅토리'까지, 6월 말부터 8월 사이에 개봉하는 영화들이 즐비했던 지난해 여름은 아직 흥행 가능성에 대한 낙관이 존재했다. 같은 해 2월에는 '파묘'가, 4월에는 '범죄도시4'가 개봉해 모두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덕에 고무적인 기대감이 형성됐다.</p> <p contents-hash="6160fffa1ba2314c8cabc36044c81b8ca4ee5eec9bbeff7b5f14be31c2613b5b" dmcf-pid="YnTKeOo90Z" dmcf-ptype="general">하지만 올해 여름 성수기를 준비하는 극장가의 분위기는 한층 차분하다. 개봉 편수가 줄었을 뿐 아니라 상반기 누적 관객 300만의 장벽을 넘은 한국 작품이 드물 정도로 흥행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해 최고 흥행작인 '야당'이 약 336만 명,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이 약 30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는데, 그마저도 '미키 17'은 미국에서 투자와 제작, 투자 등을 맡은 작품이라 미국 영화로 분류된다.</p> <p contents-hash="5d2c3b977d2824ccd7de40c73429cfa2547bc01f141daf452ce0d6e7c7cedf52" dmcf-pid="GLy9dIg20X" dmcf-ptype="general">이러한 가운데 개봉하는 세 편의 영화는 각각의 소구점과 개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들이다. 장르는 대체로 판타지와 코미디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30~40대 배우들이 주연으로 나서 젊고 새로운 느낌을 준다.</p> <p contents-hash="72e4dc616c9c7c326ea8c68c71e95ccd7493655ba3b38a0acfb5aee3a5f26a31" dmcf-pid="HoW2JCaVpH" dmcf-ptype="general">가장 먼저 개봉하는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돼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액션 영화다. 싱숑 작가의 동명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안효섭과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등의 배우가 앙상블을 이룬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손익분기점이 600만 명 정도로 추정되는 '대작'이다. 판타지 장르 영화인 만큼, 많은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으며 안효섭을 위시로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젊은 배우들의 존재감이 기대감을 자아낸다.</p> <p contents-hash="8aa137c41db5f5f6f83c7df3d39dc85fc9d73bb3faf0d11c093442f2fd6dd3ac" dmcf-pid="XgYVihNfuG" dmcf-ptype="general">'좀비딸' 역시 '전지적 독자 시점'처럼 원작이 있는 작품이다. 이윤창 작가의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코미디 장르물이다.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이야기를 그렸다. '좀비딸'은 지난해 코미디 영화 '파일럿'으로 47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성공한 배우 조정석 주연작이다. 유독 코미디 영화와의 시너지가 좋은 조정석이기에 흥행을 기대해볼 수 있다. 순제작비는 270억 원 정도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8e9a2da655fc3698bbd6c25218b270124a7a21df67ecdf12555eea253b53d157" dmcf-pid="ZaGfnlj4zY" dmcf-ptype="general">가장 마지막에 개봉하는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 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 분)의 영혼 탈탈 털리는 이야기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 영화다. 임윤아와 안보현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2019년 '엑시트'로 900만 흥행을 이끈 바 있는 이상근 감독의 신작이다. '엑시트'의 성공을 이끈 제작사 외유내강과 이상근 감독, 임윤아가 함께 하는 두 번째 작품인 점에서 이목을 끈다. 순제작비는 69억 원 정도로, 세 편의 영화 중에서는 가장 적다.</p> <p contents-hash="b49cb2c39859d62878169b2dea544c19f2a14e1d0289f753fc0e88bbc435ede1" dmcf-pid="5NH4LSA8zW" dmcf-ptype="general">한 배급사 관계자는 영화 시장의 이 같은 변화에 대해 "더 이상 여름 성수기가 최소 관객 규모를 보장하는 시장이 아님을 업계가 여러 사례를 통해 학습하게 된 것 아닌가 싶다, 전통적인 배급 전략의 루틴을 벗어나서도 성공한 작품들이 존재하기도 했고, 여름 시장의 승기를 반드시 실사 블록버스터 영화만이 가져간다는 법칙도 깨지고 있지 않나 싶다"고 의견을 전했다.</p> <p contents-hash="a05d879c58751f750dc029c0108b6c6c80fcbb92ea1b7064570e427b8d6ecec7" dmcf-pid="1jX8ovc6Uy" dmcf-ptype="general">또한 "한편으로는 승자독식, 양극화의 경향이 커지면서 큰 시장에 여러 편의 대작이 한꺼번에 공개되는 것이 때에 따라 위험한 시도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면서 코로나19 이후 과도기를 거치고 있는 한국 영화 시장의 현실에 관해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d13a781ad00a08d959c1b38bf0865b2c4a2145ee85717d31a82659edd627e61" dmcf-pid="tAZ6gTkP0T" dmcf-ptype="general">eujenej@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이유→장기하가 사랑했던 혁오..'무한도전' 인기에 '와리가리' 역주행 [최혜진의 라떼] 07-13 다음 [M픽 리뷰] 무대서 피 흘리고 잠수하고...'렛미인', 여운이 진하다 07-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