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안재현, 세계 1위 꺾고 WTT 미국 스매스 남자 복식 우승

작성일 07-13

프랑스 르브렁 형제 조에 3-1 역전승…올해 세 번째 정상 임종훈, 이번 대회 금 1개·은 1개 획득<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7/13/0008366256_001_20250713100109200.jpg" alt="" />탁구 남자 복식 임종훈(왼쪽), 안재현/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에서 세계 1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종훈-안재현 조(세계 5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인 프랑스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 조에 3-1(4-11 13-11 11-5 11-6)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6월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결승전에서도 '르브렁 형제'를 3-0으로 완파한 임종훈-안재현 조는 또다시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올해 들어 벌써 3번째 우승 트로피다. 둘은 지난 3월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에서 올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바 있다. 신유빈(대한항공)과 함께 출전한 혼합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임종훈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첫 게임에서 고전하며 힘없이 4-11로 졌다. 하지만 2게임 막판부터 힘을 내며 반격에 나섰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6-10으로 끌려가던 2게임에서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듀스로 몰고 갔다. 흐름을 가져온 임종훈-안재현 조는 결국 13-11로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높인 임종훈-안재현 조는 3게임에서 11-5로 여유 있게 승리했고, 4게임도 11-6으로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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