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 MVP 37명, 박조은 가장 많은 7회 수상 작성일 07-15 6 목록 핸드볼은 경기가 끝나면 경기의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한다. 2023-24시즌에는 골이나 도움 등 수치상으로 가장 많은 활약을 한 선수가 MVP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2024-25시즌에는 좀 더 확대해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수, 예를 들어 버저비터로 동점 골이나 역전 골을 넣은 것까지 확대하면서 더욱 다양한 선수가 경기 MVP에 선정됐다.<br><br>2024-25시즌 신한 SOL페이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는 총 84경기가 치러졌다. 총 37명의 선수가 경기 MVP에 선정됐는데 SK슈가글라이더즈의 박조은 골키퍼가 7회로 가장 많은 경기 MVP에 올랐다. 이어 강경민(SK슈가글라이더즈), 박새영(삼척시청), 최지혜(경남개발공사), 김수연(부산시설공단)이 5회, 오사라(경남개발공사)와 이혜원(부산시설공단)이 4회, 유소정(SK슈가글라이더즈), 김보은(삼척시청), 우빛나(서울시청), 조은빈(서울시청), 이효진(인천광역시청), 정지인(대구광역시청)이 3회씩 경기 MVP를 차지했다.<br><br>팀별로 보면 역시 20승을 거둔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가장 많은데 7명이 20회 수상했고, 삼척시청 역시 7명이 15회, 경남개발공사는 4명이 13회, 부산시설공단은 5명이 12회 경기 MVP에 올랐다. 서울시청은 5명이 9회, 광주도시공사는 5명이 7회, 대구광역시청은 3명이 5회, 인천도시공사는 이효진이 세 번 모두 경기 MVP를 차지했다. 광주도시공사와 대구광역시청은 각각 두 번의 무승부에서 모두 경기 MVP에 올랐는데, 서울시청은 무승부를 다섯 번이나 기록했지만, 경기 MVP는 모두 상태 팀의 몫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7/15/0001078893_001_20250715151112715.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부산시설공단 김수연 골키퍼,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em></span>이번 시즌에는 골키퍼들의 경기 MVP 수상이 많았는데 골키퍼들끼리의 맞대결에서 박조은 골키퍼가 박새영 골키퍼를 상대로 두 차례나 MVP를 수상했다. 김수연 골키퍼는 박조은과 박새영 골키퍼를 상대로 각각 한 차례 MVP에 올랐다. 오사라 골키퍼는 박새영과 김수연을 상대로 한 차례씩 MVP에 오르며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를 형성했다. 박새영 골키퍼는 상위권 팀을 상대로는 한 차례도 경기 MVP에 오르지 못했다. 하위권 맞대결에서는 이효진이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두 차례나 경기 MVP에 올랐고, 광주도시공사 이민지 골키퍼는 서울시청을 상대로 두 경기 MVP를 차지했다.<br><br>포지션별로 보면 골키퍼가 24회로 가장 많았다. 박조은, 박새영, 김수연, 오사라 등이 4회 이상씩 차지하면서 28.5%를 기록했다. 이민지와 정진희(서울시청)까지 6명만 경기 MVP를 수상했다. 상위 팀 골키퍼들이 많은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여러 차례 MVP를 독차지했다.<br><br>여자부 역시 강력한 슈터들이 포진한 쓰리백이 43회(51.2%)로 반 이상 차지했는데 득점 랭킹 1, 2위가 포진한 라이트백이 18회, 센터백이 16회, 레프트백이 9회를 기록했다. 의외로 레프트백이 적었다. 라이트백은 이혜원, 최지혜, 유소정, 정지인 외에도 강주빈(삼척시청)과 정현희(광주도시공사)가 경기 MVP 행렬에 동참했다.<br><br>센터백은 강경민, 조은빈, 이효진 외에도 송혜수(광주도시공사)와 김민서(삼척시청), 신진미(부산시설공단), 신채현(SK슈가글라이더즈)이 이름을 올렸고, 레프트백은 우빛나를 비롯해 송지은(SK슈가글라이더즈), 김지현(광주도시공사), 김지아(삼척시청), 김다영(부산시설공단) 등이 강력한 슈팅에도 불구하고 MVP 수상은 많지 않았다.<br><br>피벗에서는 9회 수상했는데 공수에서 강했던 피벗들이 이름을 올렸다. 김보은이 가장 많은 3회 수상했고, 김소라(경남개발공사)가 2회, 강은혜(SK슈가글라이더즈)와 김의진(SK슈가글라이더즈), 연지현(광주도시공사), 이규희(서울시청)는 각각 1번씩 경기 MVP를 차지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7/15/0001078893_002_20250715151112751.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삼척시청 신은주,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em></span>레프트윙이 5회, 라이트윙이 3회를 기록해 여자부 역시 윙의 경기 MVP 확률이 낮았다. 윙에서는 유혜정(경남개발공사 레프트윙)이 유일하게 두 차례 수상했고, 레프트윙의 윤예진(서울시청), 신은주(삼척시청), 이원정(대구광역시청)과 라이트윙의 전지연(삼척시청), 함지선(대구광역시청), 문수현(부산시설공단)이 각각 1차례씩 경기 MVP에 올랐다.<br><br>남자부와 마찬가지로 여자부에서도 시즌 내내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도 경기 MVP와는 인연이 없었던 선수들이 있다. 94골을 넣어 득점 랭킹 12위에 오른 서아루(광주도시공사), 73골을 넣은 허유진(삼척시청)과 이연송(경남개발공사), 72골의 권한나(부산시설공단)와 노희경(대구광역시청), 63골과 88개의 도움을 기록한 김연우(경남개발공사) 등은 단 한 차례도 경기 MVP에 선정되지 못했다.<br><br>그런가 하면 데뷔 시즌에 경기 MVP를 수상한 신인이 4명 있다. 김의진은 경기 MVP 수상자 중 가장 적은 19골을 기록했는데 지난 2월 1일 인천광역시청과의 경기에서 무려 8골을 몰아넣으며 MVP를 거머쥐었다. 41골을 넣은 신채현과 45골을 넣은 연지현이 한 번씩 그리고 109골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거머쥔 정지인이 세 차례나 경기 MVP에 올랐다.<br><br>이민지 골키퍼는 서울시청을 상대로 두 차례 경기 MVP에 올랐는데 마지막 선방 쇼가 톡톡한 역할을 했다. 3월 3일 경기에서는 29-29 동점 상황에서 경기 종료 후 7미터 드로를 막아내면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MVP에 올랐고, 3월 29일 경기에서는 광주도시공사가 25-24로 앞선 상황에서 이민지 골키퍼가 세이브에 이어 서울시청의 엠프티 슛을 골에어리어라인 밖에서 블록슛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내면서 MVP에 선정됐다.<br><br>그렇다고 광주도시공사에 늘 행운이 따랐던 건 아니다. 지난 2월 13일 삼척시청의 김지아는 광주도시공사를 상대로 2골을 넣고 MVP를 거머쥐었다. 24-24로 경기가 종료됐고, 삼척시청의 프리드로가 남은 상황에 광주도시공사 6명이 벽을 쌓았지만, 김지아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 구석을 가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어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펀처, 산악왕, 스프린터…투르 드 프랑스, 엎치락뒤치락 07-15 다음 한국-카자흐스탄 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9월 춘천서 개최 07-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