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기술 사업화 중요한데… 예산·인프라·지속성 모두 부족" 작성일 07-15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NST '완결형 R&D 실현을 위한 출연연 기술사업화 정책 심포지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swgtCaVv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ff5560fe7742f27e2088349008a9dd20c33c1a7bd2ede0a0f28d6549b6ed500" dmcf-pid="7OraFhNfy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5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완결형 R&D 실현을 위한 출연연 기술사업화 정책 심포지엄'에서 손수정 STEPI 박사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건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5/moneytoday/20250715154039962ruxh.jpg" data-org-width="551" dmcf-mid="pYpHeBXDl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5/moneytoday/20250715154039962rux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5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완결형 R&D 실현을 위한 출연연 기술사업화 정책 심포지엄'에서 손수정 STEPI 박사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건희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ef1032e6e24f573fc1bd34a60ed9e92cebda287c34a40ea1b2e38d76803c28d" dmcf-pid="z1Xl43Sgvl" dmcf-ptype="general"><br>"정부출연연구기관이 기술을 개발해 기업에 이전하면, 그다음 과정은 오롯이 기업의 몫이다. 출연연이 관여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기술사업화가 성공하려면 두 주체가 상호보완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p> <p contents-hash="08051e7777d838c015927b26b4102e37a49d563b503df8a8f38cada5f561e101" dmcf-pid="qtZS80vahh" dmcf-ptype="general">15일 NST(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주최한 '완결형 R&D 실현을 위한 출연연 기술사업화 정책 심포지엄'에서 이같은 지적이 나왔다. </p> <p contents-hash="f1ebd320a70de5a84056e115212dee2f015107f1e457e24ea6a37b7bd335557c" dmcf-pid="BF5v6pTNCC" dmcf-ptype="general">손수정 STEPI(과학기술정책연구원) 시스템혁신실장은 포럼 주제발제자로 나서 "현재 출연연의 구조로는 기술 사업화에 성공하기 어렵다"고 일침을 가했다. </p> <p contents-hash="3a36a109fbe77001b96578191ab52c115e8cbe84e3107b80d22633a5a7b7af61" dmcf-pid="b31TPUyjCI" dmcf-ptype="general">손 실장은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이 가진 고질적인 문제들을 지적했다. 그는 "출연연은 PBS 제도(과제중심운영제도·연구자가 정부 부처의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해 예산을 수주하는 경쟁형 시스템) 속에서 예산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시장) 수요에 기반한 R&D(연구·개발)를 기획하기 어렵다. 출연연을 이끄는 기관장도 3년마다 바뀌는 탓에 전문성과 지식, 노하우와 네트워크가 절대적으로 축적되기 어려운 구조"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b5d53dddd85e57be694f5eaf44c028373ba32cdc4977246cbc99b29e7be55365" dmcf-pid="K0tyQuWAWO" dmcf-ptype="general">또 "출연연 내 R&D 사업화 전담부서가 있다고 하더라도 사업화를 위한 '예비 스케일업'을 자체적으로 할 수 없다. 연구를 위한 돈도 부족한데, 예비 스케일업을 할 만한 돈은 더더욱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5defd36f7d8e4af14685683774e9c4fcefe072969505a97eb64619d98d2cc4e0" dmcf-pid="9pFWx7YcWs" dmcf-ptype="general">'지식 순환 관점'에서도 문제를 지적했다. 손 실장은 "출연연이 발명 신고를 통해 평가하고 특허를 만들지만, 특허의 질적 수준을 담보할 수 있는 곳이 없다. 게다가 이 기술이 시장이 필요로 하는 양질의 기술인가를 판단하고 양질의 명세서를 작성할만한 재원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금도 각 출연연이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이 시장 수요와 얼마나 매칭되는가에 대한 분석이 거의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b8dc308b4c26809b0af9bdf643c37e53265c9c2c4e297288932b98ffe8b7bf0f" dmcf-pid="2U3YMzGkhm" dmcf-ptype="general">연구를 통해 나온 지식재산권(IP)을 성공적으로 민간 기업에 이전하더라도 사후 관리가 어렵다는 점도 한계다. 손 실장은 "(스타트업이 영세한 탓에) 기업은 이전 이후 출연연에 줄 돈이 없고, 출연연 연구자는 기술이전 이후 특정 기업을 지원하면 공공 연구기관으로서 이해관계 충돌 소지가 있기 때문에 지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결국 기술 이전하더라도 기업가 내지는 기업 스스로가 (사업 성공의) 짐을 짊어지고 가야 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p> <p contents-hash="d1fe749f5154ec4a96a23c20cea2957d98eaaf42dd2612ec6fc4b398cfda2903" dmcf-pid="Vu0GRqHEyr"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공급자와 수요자가 각종 규제와 한계에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자원, 금융자원, 인프라 자원을 엮은 통합형 시스템이 절실하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856115d6d0723f3b223c249cee2da58d193a98db2d558ecb61219f196acb15df" dmcf-pid="f7pHeBXDhw" dmcf-ptype="general">김영식 NST 이사장은 "출연연 연구성과가 실험실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과 사회에서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려면 수요-공급 간 간극이 줄어든 '완결형 R&D'로 전환돼야 한다"며 "NST는 중개자 인적 네트워크 기반의 '기술사업화 통합지원 플랫폼'(NSMAP)을 구축해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p> <p contents-hash="c42f848e34b7ce173ea203ff66ebfdd250c7b6ab06a59c9c4b031cd298ebcfec" dmcf-pid="4zUXdbZwvD" dmcf-ptype="general">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콘텐츠 삭제·수익창출 불가”… 유튜브 이어 메타도 ‘AI發 비창작 콘텐츠’에 칼 빼들었다 07-15 다음 “1인당 사용시간 챗GPT 7.5배”…1020 꽂힌 토종 AI 서비스 인기 07-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