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포켓볼 스타' 창정린, 대회 중 심장마비로 사망…향년 40세 작성일 07-15 2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8/2025/07/15/0005221997_001_20250715161612068.jpg" alt="" /><em class="img_desc">남자 포켓볼 세계 1위에 올랐던 대만 출신 당구선수 창정린(張榮麟·장영린)이 대회 참가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40세./사진=아시아당구연맹(ACBS) 페이스북</em></span>남자 포켓볼 세계 1위에 올랐던 대만 출신 포켓볼 선수 창정린(張榮麟·장영린)이 대회 참가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40세.<br><br>14일(현지시간) 대만 '포커스 타이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글로브' 등 외신에 따르면 창정린은 이날 오전 10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인도네시아 인터내셔널 오픈' 참가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br><br>창정린은 이날 인도네시아 선수와의 32강 경기에서 승리한 후 호텔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다 숨졌다. 대회 관계자가 호텔 방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창정린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창정린은 호흡과 맥박이 없었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깨어나지 못했다. 예비 보고서에 따르면 창정린은 심장마비 후 뇌졸중을 겪었다고 한다.<br><br>타이베이 당구협회장 차오퐁팡(趙?邦·조풍방)은 창정린이 아침 일찍 경기를 치른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br><br>창정린은 2012년 세계 포켓볼 당구 협회(WPA)가 개최한 '세계 8볼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공격적인 경기 방식으로 '데빌 파이어 클라우드'(Devil Fire Cloud·불구름 악마)라는 별명으로도 불렸다. 전 일본선수권(2011~2012), 세계 팀 선수권 대회(2013), 세계 9볼 오픈(2018), 라스베이거스 오픈(2020) 등 국제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하며 대만 대표 당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8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월드게임에도 대만 대표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었다.<br><br>세계포켓볼협회(WPA)는 세상을 떠난 창정린을 "대만 선수들의 영웅"이라고 칭하며 "조용한 리더이자 다음 세대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였으며, 진정한 스포츠 홍보대사였다"라며 "우리는 전설을 잃었지만, 그의 정신, 스포츠맨십, 큐 스포츠에 대한 공헌은 절대 잊히지 않을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br><br>아시아당구연맹(ACBS)은 "당구 스포츠계의 비극적인 손실이다. 창정린은 헌신적인 선수였으며, 겸손한 인격과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였다. 그의 업적과 정신은 앞으로도 많은 세대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며 "유가족과 그를 존경하고 사랑했던 모든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article_split--><br> 관련자료 이전 코번트리 새 IOC위원장 “한국은 올림픽 정신에 강력한 파트너…105주년 축하” 07-15 다음 “마음 속 본능 깨우길”… 온유 표 고자극 노래 ‘애니멀’ [종합] 07-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