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37년 세계유니버시아드 유치 준비 착수 작성일 07-16 8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남해안 남중권 9개 시·군 공동 유치 구상 </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16/AKR20250715107800054_01_i_P4_20250716080048240.jpg" alt="" /><em class="img_desc">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폐막식<br>[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 (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대선 공약인 세계 유니버시아드 유치 실현을 위해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br><br> 2037년 대회 유치를 목표로 여수, 광양 등 인접 시는 물론 경남 일부 지역까지 남해안 남중권을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를 구상하고 있다.<br><br> 16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시체육회와 함께 조만간 대회 유치 전략을 마련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다.<br><br> 순천시는 2028년까지 착수 단계, 2031년까지 준비 단계를 거쳐 2032년 개최지로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br><br> 착수 단계에서는 부지를 확보하고 토지 보상, 설계를 마쳐 스포츠 파크 등 기반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br><br> 다른 지방자치단체들과 공동 유치 업무협약, 지역별 의회 의결 등 절차도 밟는다. <br><br> 대선 공약에는 순천, 여수, 광양 등 전남 동부권 3개 시에서 공동 개최하는 방안이 제시됐으나 순천시는 남해안 남중권으로 확대를 제안할 방침이어서 해당 지자체의 반응이 주목된다. <br><br> 남해안 남중권 발전협의회는 2011년 창립해 체육·문화 교류, 광역관광 활성화, 농특산물 공동 판매 등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br><br>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 등 전남 5개 시·군과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등 경남 4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br><br> 순천시는 개최 희망 지역이 선별되면 2030년 공동 유치 추진단을 구성해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공동 유치 위원회와 사무국을 꾸릴 계획이다.<br><br> 2031년 정부 승인을 거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2032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현지 실사 이후 그해 2037년 대회의 유치를 확정하는 시나리오를 짰다.<br><br> 유니버시아드는 2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전으로 국내에서는 2003년 대구, 2015년 광주에 이어 2027년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 지역에서 열린다.<br><br> 충청 개최가 2022년 확정됐듯이 통상 5년 전에 개최지가 결정된다.<br><br> 국내에서 12년 주기로 열린 점을 고려하면 2034년 유치, 2039년 개최가 현실적이라는 분석이 나왔으나 순천시는 2032년 유치, 2037년 개최로 목표를 한 박자 앞당겼다.<br><br> 다만 이재명 대통령 임기 중 유치 확정이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정부의 정책 일관성이나 지원 의지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br><br> 순천시 관계자는 "태스크포스가 구성되는 대로 구체적인 전략을 가다듬고,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예산 등 안정적인 지원을 정부와 정치권에 지속해 요청하겠다"고 말했다.<br><br> sangwon700@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유튜브뮤직 끼워팔기' 드디어 막혔다…멜론·지니 'AI추천' 반격 07-16 다음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87] 럭비에서 왜 ‘몰(maul)’이라 말할까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