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세 노익장' 김무순, 프로당구 드림투어 개막전 우승 작성일 07-16 14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체력 끌어올리기 위해 매일 30층 아파트 계단 올라"</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7/16/AKR20250716055200007_01_i_P4_20250716100519248.jpg" alt="" /><em class="img_desc">우승의 기쁨을 세리머니로 표현한 김무순<br>[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3쿠션 1세대를 대표하는 김무순(69)이 프로당구 드림투어 정상에 오르며 PBA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br><br> 김무순은 1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PBA 드림투어 개막전' 결승에서 마원희를 세트스코어 3-0(15-14 15-7 15-8)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br><br> 1986년 대한당구회(현 대한당구연맹) 주최 한국프로당구대회 초대 3쿠션 챔피언 출신인 김무순은 이번 우승으로 생애 첫 PBA 개인 투어 우승을 차지했고 만 69세 10개월 9일의 나이로 PBA 역사상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br><br> 지난 시즌 1부 투어 포인트 랭킹 61위로 강등권에 밀린 김무순은 승강전인 큐스쿨에서도 탈락하며 드림투어(2부)로 내려왔다. <br><br> 그러나 절치부심 끝에 시즌 개막전에서 정상을 밟아 우승 상금 1천만원과 랭킹 포인트 1만 점을 획득, 다음 시즌 1부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br><br> 2020년 챌린지(3부) 투어를 통해 PBA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김무순은 이후 좀처럼 1부 승격에 성공하지 못하다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열린 큐스쿨에서 1부 진입에 성공한 바 있다.<br><br> 경기 후 김무순은 "지난 시즌 강등되면서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4개월 전부터 매일 30층 아파트 계단을 오르내렸다"며 "PBA에서는 첫 우승이고, 개인적으로는 15년 만의 우승이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br><br> 드림투어 개막전을 마친 PBA는 오는 22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1라운드'를 9일간 개최한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19일 제천서 개막 07-16 다음 허니제이 "마지막까지 함께하고 싶었다"...범접, '스우파3' 파이널 좌절 [종합]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