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AG 국가대표 출신 김무순, PBA 드림투어 정상 등극...1부 승격 '청신호' 작성일 07-16 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6/0000321201_001_20250716113009782.jpg" alt="" /></span><br><br>(MHN 권수연 기자) 한국 3쿠션 베테랑 김무순이 2부 드림투어 우승을 차지했다.<br><br>지난 1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PBA 드림투어 개막전' 결승전에서 김무순이 마원희를 세트스코어 3-0(15-14, 15-7, 15-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br><br>직전 시즌 1부투어 포인트랭킹 61위로 1부투어 선수를 선발하는 승강전 큐스쿨(Q-School)로 내려갔던 김무순은 큐스쿨에서도 생존에 실패하며, 드림투어로 강등됐다. <br><br>절치부심한 드림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무순은 우승상금 1,000만원과 랭킹포인트 1만점을 추가하며 차기 시즌 승격에 청신호를 켰다.<br><br>김무순은 결승에 앞서 열린 8강과 4강에서 풀세트 끝에 김도형1과 윤계한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김무순은 1세트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마원희가 5-10으로 뒤지던 7이닝째 8점 하이런으로 13-10으로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서로 1점씩 올리며 11-14로 끌려가던 김무순이 9이닝째 뱅크샷 2방을 터트리며 15-14로 역전승을 거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6/0000321201_003_20250716113009891.jpg" alt="" /></span><br><br>흐름을 탄 김무순은 2세트를 15-7(7이닝)로 잡은 데 이어 3세트엔 5-8로 뒤지던 8이닝째부터 6-4 연속 득점을 앞세워 15-8(9이닝)로 역전,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3-0 김무순 우승. <br><br>김무순은 한국 3쿠션 1세대를 대표하는 선수다. 지난 1986년 대한당구연맹의 전신인 대한당구회가 주최한 한국프로당구대회 초대 3쿠션 챔피언 출신이다. 이후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선발돼 4위에 오르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6/0000321201_002_20250716113009821.jpg" alt="" /></span><br><br>이후 2020년 PBA의 챌린지(3부)투어에 입성하며 프로당구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김무순은 좀처럼 1부투어에 좀처럼 승격하지 못하다가 2024-25시즌을 앞두고 열린 큐스쿨에서 1부투어에 승격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드림투어 개막전에서 우승을 하며 69세 10개월 9일의 나이로 PBA 역대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br><br>김무순은 결승전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 강등되면서 마음에 상처를 입기도 했다. 4개월 전부터 30층 아파트 계단을 매일 오르고 내리고 있는데, 체력적으로 좋아졌다. PBA에서 첫 우승인데, 예전 경력을 포함하면 15년 만에 우승이다. 너무나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br><br>한편 드림투어 개막전을 마친 PBA는 오는 22일부터 9일간 같은 장소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1라운드'를 개최한다.<br><br>사진=PBA<br><br> 관련자료 이전 일본오픈 출전 안세영, 38분 만에 16강 진출…시즌 6승 시동 07-16 다음 문소리, 유본컴퍼니와 전속계약…조우진·신현빈과 '한솥밥'[공식]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