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메달 공개… "이탈리아의 꿈을 담다" 작성일 07-16 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공식 메달, 재생에너지·친환경 금속으로 제작…올림픽·패럴림픽 의미 담아<br>"수상자, 이탈리아 정신 지닌다"…금·은·동 각각 특별 제작 방식 채택</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6/0000321339_001_20250716173006681.jpg" alt="" /></span><br><br>(MHN 이주환 기자)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두 도시의 통합 정신과 지속 가능성을 담은 2026 동계올림픽 메달이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베일을 벗었다.<br><br>현지시간 15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그랑데 운하에 자리한 팔라초 발비에서 메달 디자인과 제작 방식을 소개하는 특별 행사를 열었다.<br><br>이번 메달은 '두 도시가 만나 하나가 된다'는 주제를 중심으로,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의 연대와 조화를 형상화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6/0000321339_004_20250716173006833.jpg" alt="" /></span><br><br>행사장에는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페데리카 펠레그리니와 패럴림픽 메달리스트 프란체스카 포르첼라토가 참석해, 메달을 손에 든 채 베네치아 특유의 보트를 타고 입장하는 퍼포먼스로 감동을 더했다.<br><br>리듬체조 선수 알레시아 마우렐리 역시 "올림픽 메달은 단순한 금속 조각이 아니다. 그것은 내 마음속에서 '포기하자'는 생각이 들었던 수많은 새벽을 의미한다"라며 메달에 담긴 무게를 강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6/0000321339_003_20250716173006776.jpg" alt="" /></span><br><br>이번 메달은 이탈리아조폐인쇄국(IPZS)이 제작을 맡았다.<br><br>금메달은 순은에 순금 6g을 덧입혀 총 506g, 은메달은 500g의 순은, 동메달은 420g의 구리로 구성되며, 모두 IPZS가 자체 회수한 금속을 활용해 친환경 방식으로 주조됐다. 사용된 모든 에너지는 100% 재생에너지로 공급되며, 주조 공정에는 유도가열로가 사용됐다. 무엇보다 플라스틱 사용은 최소화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했다.<br><br>2024 파리올림픽 당시 불거졌던 메달 손상 논란을 반영해, 이번 메달은 내구성을 강화해 보다 견고하게 제작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16/0000321339_002_20250716173006732.jpg" alt="" /></span><br><br>라파엘라 파니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브랜드 감독은 "이번 메달은 이탈리아 정신을 바탕으로, 순수성과 본질로의 회귀를 표현한 디자인"이라며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상징으로 결합해 강력하고 통합적인 메시지를 전한다"고 설명했다.<br><br>조반니 말라고 대회 조직위원장은 "이 메달은 단순한 상이 아니라 이탈리아의 심장박동이자, 꿈이 형태를 갖춘 상징"이라며 "수상자는 단지 승리의 증표가 아니라, 이탈리아 정신의 한 조각을 간직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패럴림픽은 3월 6일부터 16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각각 245개, 137개의 금메달이 수여된다.<br><br>사진=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조직위, 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07-16 다음 "스포츠를 배달한다고?" 대한체육회, '스포츠버스' 본격 가동 07-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