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김태연에 너무 가혹한 ‘동명이인 섭외’ 해프닝[MK이슈]

작성일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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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63984a7286de6db0505726b6e51962b8a0034787e2a6117f5c7aa5909f0340e" dmcf-pid="u4yUEjWA1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태연. 사진l스타투데이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startoday/20250716173603780fbqj.jpg" data-org-width="647" dmcf-mid="0HzxGTqyG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startoday/20250716173603780fbq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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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연. 사진l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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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에게 상처로 남은 장수군 지역 축제다. 동명이인으로 이름이 오르내린 소녀시대 태연도 그렇지만, ‘13살’ 트로트 가수 김태연에게는 치명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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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5a78a7aa1851d6e46473b265819533fe685796797f62bb4947a290435da92d43" dmcf-pid="zLp8ThUlYp" dmcf-ptype="general">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수군이 주최하는 ‘제1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포스터가 공개됐다. 해당 포스터에는 지역 축제에는 흔히 볼 수 없던 소녀시대 태연이 이름이 올라 화제를 모았다.</p>
          <p contents-hash="c726308c6bf8d6522f910a89aae002ed840a66f8da18ed56abfb809c0d8dd47c" dmcf-pid="qoU6yluSY0" dmcf-ptype="general">하지만 태연의 출연은 사실이 아니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태연이 해당 축제에) 섭외 받은 적도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p>
          <p contents-hash="fd0e334f80f697d56d84cb5fb77e44f362b5c2b8003810caa917844eb9393967" dmcf-pid="BguPWS7vG3" dmcf-ptype="general">이에 소녀시대 태연과 동명이인인 트로트 가수 김태연과 헷갈린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고, 김태연 측은 “해당 축제에 섭외를 받은 게 맞다”라고 인정했다.</p>
          <p contents-hash="9950138c30ccd1bd8a274e1b09d3cfd5ec4f2c4dcd704c2615b5e179af9b1e06" dmcf-pid="ba7QYvzTXF" dmcf-ptype="general">양측의 입장에, 사태는 지역 축제 섭외를 담당한 에이전시와 장수군 간 소통의 오류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듯 보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0dba643b48aa7d318d125d9136ae980e746d9d3dc78a98845e2c10e96a937c5" dmcf-pid="KNzxGTqyZ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2025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포스터. 사진ㅣ커뮤니티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6/startoday/20250716173605135heha.png" data-org-width="623" dmcf-mid="pEKd5G9H5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6/startoday/20250716173605135heh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2025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포스터. 사진ㅣ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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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89e04b0b393e6c1b60be482ecfc087501f135944b9822055db0a1c8978682196" dmcf-pid="9jqMHyBW11" dmcf-ptype="general">
           하지만 장수군이 지난 15일 “축제 개막공연 가수 섭외 과정 중 소녀시대 태연의 섭외가 최종 불발됐다”고 밝히면서 다시 불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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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61b5c1a3bef30dbc4c8a6800fa872786099ee84b888ba149254efecca26ab2f1" dmcf-pid="2ABRXWbYZ5" dmcf-ptype="general">장수군 측은 “출연진 후보 명단과 포스터 시안이 외부에 유출돼 지역주민과 태연의 팬들에게 본의 아니게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축제 진행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출연진을 점검해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p>
          <p contents-hash="e8ba21cd6898495588711037fefab8f37bcff04bbd774cb1324e327815b4a65a" dmcf-pid="VcbeZYKGZZ"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가장 큰 상처를 받은 것은 김태연이었다.</p>
          <p contents-hash="2a3508e0f6b5a20f064325816039ef0222deb99032d4a8435e5bf00ee3fd875f" dmcf-pid="f9lFjoSgYX" dmcf-ptype="general">김태연 소속사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이하 K타이거즈)에 따르면 김태연은 당초 에이전시를 통해 ‘제1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섭외 요청을 받았고, 이를 수락했다. 하지만 장수군 측은 소녀시대 태연을 섭외하려다 불발됐다는 입장만 냈을 뿐, 김태연의 출연은 부정했다.</p>
          <p contents-hash="da6cd7709c3c609c6c0e21aaa9e236ffab29a0a7ee8104384d0ddca0b8558248" dmcf-pid="42S3AgvaYH" dmcf-ptype="general">2012년생인 김태연은 올해 만 13살이다. 아무리 어린 시절부터 ‘판소리 신동’으로 방송 활동을 했다고 하더라도, 13살 소녀에게 이번 사태는 너무 가혹하다. 주최 측에서 에이전시와 소통의 오류만 인정했다면 김태연이 이렇게까지 난감하지는 않았을 터다.</p>
          <p contents-hash="31fe44bdfece893ff7e87800e4710f0430f10e46494fe7085ac96aa4ee819240" dmcf-pid="8Vv0caTNYG" dmcf-ptype="general">결국 김태연 소속사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는 16일 장수군 지역 축제 불참을 알렸다.</p>
          <p contents-hash="77a28961e1985be0c731eef1d68537ebe522bf862ade0fc533d1c8f74ee74659" dmcf-pid="6fTpkNyj1Y" dmcf-ptype="general">K타이거즈는 김태연이 이번 일을 겪으며 큰 혼란과 상처를 겪었다며 “한창 자신을 무대 위에서 진지하게 증명해 나가고 있는 시기에, 이런 당혹스럽고 무책임한 상황에 휘말리게 된 점은 매우 안타깝고 유감이다. 향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최 측의 보다 신중한 대응을 촉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p>
          <p contents-hash="06525471dae550b52a4e55863d089d13f4fee8cf832cd85d96b409c99fc10554" dmcf-pid="P4yUEjWA1W" dmcf-ptype="general">[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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