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나가지 않게 붙잡아줘"…'10주년' 몬스타엑스, 단단한 팀워크 비결은? (엑's 현장)[종합]

작성일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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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여의도, 명희숙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가 10년 동안 단단하게 팀워크를 지켜온 비결을 밝혔다.
 몬스타엑스(셔누·민혁·기현·형원·주헌·아이엠)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10주년 기념 완전체 공연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2015년 미니 1집 'TRESPASS'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몬스타엑스는 지난 5월 14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10주년 당일, 완전체 디지털 앨범 'NOW PROJECT vol.1'을 발매했다.
 몬스타엑스는 10년 동안 불화 없이 팀을 지켜온 비결을 밝혔다. 형원은 "서로 각기 다른 삶을 살던 멤버들이 모여 산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서로 다르지만 서로의 성향을 존중해 주는 것도 좋고, 엇나가지 않게 서로 붙잡아 주는 것도 중요했다"며 "어떻게 하면 좋은 방향으로 팀이 나아갈지 연구하기도 하고, 그렇게 10년 동안 팀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지나온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아이엠은 "멤버들 간의 신뢰가 중요하다. 멤버 이전에 사람으로서, 가족의 구성원으로 생각하다 보니 특성과 습관까지 알게 되어서 가족같이 지내다 보니 함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현은 "다른 부분도 중요하지만, 일에 대한 멤버들의 애정이나 열정이 아직 남아 있어서 지금까지 10년이 유지된 것 같다"며 "가장 중요한 건 항상 미래에 대한 걱정이나 우려가 있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걸 최대로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는 결론에 다다르기 때문에, 그렇게 하다 보니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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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혁 또한 "멤버들이 다들 남동생이나 형만 있다. 그래서 더 형제처럼 지냈던 것 같다. 제 친동생과 교류한 것보다 아이엠과 주헌이와 공유한 시간이 더 길더라. 정말 가족 같다는 게, 형제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것 같다"고 가족 같은 사이임을 강조했다.
 주헌은 "저는 심지어 멤버들이 다음 날 뭘 입을지까지 상상될 정도로 서로에 대해 잘 아는 것 같다"며 멤버들 간의 남다른 우애를 자랑하기도 했다.
 또한 몬스타엑스는 즉석에서 깜짝 컴백 계획을 발표했다. 기현은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녹음 역시 한참 전에 끝난 상태다. 정확한 시기를 말하긴 어렵지만 내부에서는 이미 날짜가 정해져 있다"고 했고, 이에 결국 주헌은 "9월 가장 빠른 날에 나온다"고 발표했다.
 형원은 "무대 위 저희 모습을 가장 좋아하기도 했고, 현실 가능한 선 안에서 보답하자는 생각에 팬미팅을 준비했다"며 "몬베베는 저희에게 갚아도 또 갚아야 할 것 같은 큰 사랑을 주셨다. 앞으로도 활동으로든, 다양한 콘텐츠로든 보답을 계속할 생각이다"라고 10년을 함께하며 팬들에게 가장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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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민혁은 "전역 후 팬들에게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 직접 만나러 오고, 무대 아래서 만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더라. 개인적으로 돈을 내는 건 선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 취지로 무료 팬미팅을 했었다"며 "과정이 사실 쉽지는 않았다. 제가 전역 후 그렇게 하니까 멤버들도 그렇게 했는데, 이야기가 된 부분이 아니라 멤버들에게 미안했는데 다들 흔쾌히 단합해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완전체 공연 '2025 몬스타엑스 커넥트 엑스(2025 MONSTA X CONNECT X)'를 개최한다.
 사진 = 박지영 엑스포츠뉴스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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