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 좋다” 박나래, 돌연 프로그램 폐지 통보‥샤워·탈모까지 당당 공개(홈즈)[어제TV]

작성일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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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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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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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나래가 조지아 일주일 살이에 나섰다. 
 7월 17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박나래의 조지아 임장이 공개됐다. 
 박나랜느 “얼마 전에 튀르키예로 출장을 다녀오지 않았나. 튀르키예에 갔다가 바로 다른 나라로 일주일 정도 촬영 스케줄이 잡혀 있었다. 갑자기 그게 3주 전에 취소됐다”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요즘 이런 경우가 많이 있다”라고 반응했고, 김숙도 “해외를 갔는데 없어지니까 너무 황당하다”라고 거들었다. 박나래는 “시간이 일주일이 붕 뜨는 거다. 시간도 남았겠다, 유럽까지 멀리 간 김에 제가 조지나니까 조지아를 갔다”라고 설명했다. 주우재는 “저렇게 여행지 고르는 사람이 어딨나. 저건 광기잖아”라고 버럭했다. 
 박나래는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에서 한국의 성수동 같은 마르자니슈빌리에 위치한 숙소를 찾아갔다.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숙소 건물에 도착한 박나래는 엘리베이터 없이 3층까지 계단만 있는 상황에 경악했다. 한 개에 30kg짜리 캐리어가 두 개인 박나래는 땀 범벅이 된 상태로 직접 캐리어를 운반했다. 양세형은 “나래는 개그맨 안 하고 레슬링 했어도 잘했을 거 같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체력이 방전돼 씻지도 못하고 바로 잠에 든 박나래는 다음 날 아침 현지 마트에서 산 빵, 과일주스 등으로 식사를 마친 후 약 5세기부터 존재한 유황 온천 지구를 방문했다. 박나래는 10만 원에 4~5명이 함께 이해할 수 있는 현지 목욕탕에 입장했다. 
 수영복을 입고 샤워하는 박나래 모습이 공개되자, 양세형은 “나 여자 연예인 샤워하는 거 처음 봤어”라고 깜짝 놀랐다. 양세찬은 “누나도 깡 좋다”라고 말했다. 탕에 들어간 박나래 모습을 본 주우재는 “누아르의 한 장면 같다”라고 지적했다. 
 박나래는 “내가 요새 머리가 빠져서 M자가 됐다”라며 머리 감는 모습까지 공개했다. 장동민이 “남성 호르몬이 나와서 그런가 보다”라고 지적하자, 박나래는 “남성 호르몬이 많이 나온다”라고 입담을 자랑했다. 김대호가 “테토녀”라고 말했지만, 주우재는 “테토녀가 아니라 에겐남”이라고 장난을 쳤다. 
 샴푸 중인 박나래 모습을 지켜보던 양세찬은 “근데 도대체 이게 무슨 영상이야. ‘구해줘 홈즈’야 뭐야 이게. 갑자기 샤워신이 웬말이야”라고 폭소했다. 이어 머리 말리는 모습까지 공개되자 양세쳔은 “슬슬 불쾌해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대호 역시 “구해줘 내 눈”이라고 거들었다. 
 박나래는 구 소련 아파트 임장에 나섰다. 세 개의 동을 연결한 다리를 따라 이동한 박나래는 세 개 동 중 유일한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누를 수 있는 층은 1층과 14층뿐이었고, 한 사람당 편도로 한화 약 100원을 지불해야 운행이 가능한 유료 엘리베이터였다. 박나래는 “조지아에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는 공짜인 곳이 많이 없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박나래는 현지인의 초대를 받아 구 소련 아파트 내부를 둘러봤다. 넓고 아기자기한 방에서 누군가의 사진을 유심히 보던 박나래는 “남자친구인가? 잠깐만. 내가 아는 사람 얼굴인데?”라고 반응했고, 곧 사진 속 인물이 방탄소년단 제이홉, 세븐틴 도겸인 것을 알게 됐다. 방에는 K팝 사랑이 가득했고, 박나래는 “요즘 조지아에서 한국 인기가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그래서 저희가 초대를 받은 거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조지아 두 번째 집으로 수도 트빌리시에서 두 시간 반 거리의 카헤티 지역으로 갔다. 120년 와인 농가에 간 박나래는 공짜로 먹고 자는 대신 노동력을 제공하기로 했고, 와인 항아리 청소, 450평 포도밭 포도나무 잔가지 정리, 조지아식 화덕 빵 굽기 등 일을 했다. 박나래는 “남의 집에 얹혀산다는 게 쉽지 않다”라고 급격히 지쳤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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