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과 동업 차태현, 이성 잃고 손해막심 계약 위기 “내가 경솔”(핸썸)[어제TV]

작성일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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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핸썸가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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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핸썸가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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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차태현이 먹방에 이성을 잃고 손해보는 계약을 할 뻔했다. 
 7월 17일 방송된 tvN 예능 '핸썸가이즈' 32회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게스트 존박과 함께 직장인 점저메추(점심 저녁 메뉴 추천)를 위한 경동시장 맛집 투어에 나섰다. 
 이날 게스트로 재출연한 존박은 "우리 프로그램이 포맷이 바뀌었는데 봤냐"는 질문에 "요즘 꿀 빨고 계시잖나"라고 일침해 시작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김동현이 전국을 누비던 과거엔 "출근 시간이 최소 4시간이었다"며 꿀 먹고 있는 근황을 인정하자 존박은 "그래서 저도 오늘 꿀 빨러 왔다"고 너스레 떨었다.
 존박은 "보긴 봤냐. 우리 (개인) 카드 내야하는 거"라며 사비를 써야 하는 포맷을 알고 있는지 핸썸즈가 재차 확인하자 "갖고 왔다"며 본인의 뒷주머니를 쿨하게 톡톡 쳤다. 그는 "혹시 (돈 내고) 나중에 돌려주는 걸로 알고 계신 거 아니냐"는 걱정엔 "제가 (PD) 호진 형 잘 안다. 얄짤 없는 걸 너무 유명해서"라며 퀴즈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 
 존박은 핸썸즈 중 누가 가장 결제를 많이 했을 것 같냐는 말에 오상욱을 가리켜 오상욱의 자존심을 건드리기도 했다. 이에 오상욱은 "저 요즘 엄청 상위권이다"라고 자부했고, 김동현은 "누군가 두 명이 되게 못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중위권이 된 것"이라며 간접적으로 '결제왕'인 본인과 차태현을 언급했다.
 존박은 '핸썸가이즈'에 나간다고 하니까 아내가 해준 한마디도 공개했다. "경동시장 간다고 하니까 '어? 요즘 경동시장 핫한데'라고 했다"는 것. 존박은 경동시장이 핫플이 됐다는 사실을 생소해하는 핸썸즈에게 "요즘 핫하다더라. 맛집도 많이 생기고 젊은 친구들도 많이 온다더라"고 아내가 해준 얘기를 착실하게 전했다. 
 경동시장의 점메추 후보는 냉면과 백반이었다. 냉면의 등장에 전국의 냉면집을 다 알 정도로 연예계 대표 냉면 박사인 존박은 "이 안에 맛있는 냉면집이 있냐"며 놀라워했다. 그러곤 자칭 '냉믈리에'답게 어제도 냉면을 먹었지만 "냉면을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며 냉면을 먹기로 결정했다. 이어 이이경, 신승호도 냉면을 골랐고, 차태현, 김동현, 오상욱은 백반을 먹기로 했다. 
 12가지 반찬이 나오는 '만 원의 행복' 가성비 백반집에서 밥값 3만 5천 원을 안 먹은 팀의 이이경이 결제한 가운데, 이어 방문한 노포 포스 물씬 풍기는 냉면집은 존박이 말하길 "술 당기는 맛"을 자랑했다. 하지만 존박은 차태현이 "그러면 먹으라. 한 잔 마시고 남기면 되지"라고 권하자 손을 절레절레 흔들곤 "한잔 마시면 너무 아쉬운 것 같다. 그럴 바엔 적시지도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존박의 결심은 곧 무너졌다. 옆에서 이이경까지 나서 유혹하자 군침을 꿀꺽 삼키더니 결국 굴복하고 소주 1병을 주문한 것. 그래도 존박은 절주는 해냈다. 아쉬워하면서도 그는 딱 1잔만 먹겠다는 다짐을 지켰다.
 이에 차태현은 "넌 누구하고 그렇게 싸우는 거냐. 아무도 너한테 뭐라 안 했는데. 아니면 집에서 와이프가 보고 있냐"며 의문을 드러내더니 절제를 위해서라는 존박의 말에 "그건 우리가 얘기해 주겠다. 세 잔 먹고 네 잔째에 때려 주겠다. 걱정하지 마라"며 안심(?)시켜 폭소를 안겼다. 맛집의 냉면 맛은 "따로 먹으러 찾아올 것 같다"며 냉믈리에 존박에게 합격점을 받았으며 7만 6천 원의 밥값은 신승호가 결제했다. 
 저메추 후보는 아귀찜과 뼈구이였고 이이경, 오상욱, 신승호는 뼈구이, 차태현, 존박, 감동현은 아귀찜을 골랐다. 그리고 차태현은 1, 2시간 웨이팅은 기본이라는 뼈구이집에서 펼쳐진 먹방에 '핸썸가이즈' 촬영 이래 처음으로 자신의 음식 선택을 후회했다. 이런 차태현에게 신승호는 "내가 사겠다 하는 분을 들어오라"고 제안했는데 이성을 잃은 차태현은 메뉴판을 보며 휴대폰으로 계산기를 두드려보더니 "콜!"을 외쳤다.
 하지만 계산 실수가 있었다. 메뉴판 가격이 1인분인 걸 뒤늦게 깨달은 차태현은 본인은 1인분 가격을 2인분으로 계산했다며 "벌써 더 시키면 12만 원 되겠다"고 말했다. 결국 차태현은 뼈구이 팀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에게 "경솔했다"고 사과하며 결정을 번복했으며 10만 원의 밥값은 게임을 통해 오상욱이 결제했다. 마지막으로 간 아귀찜집에서 13만 3천 원의 밥값 결제와 분장 벌칙은 이이경이 당첨됐다. 
 한편 차태현은 연예계 오랜 절친인 조인성과 뜻을 모아 신생 기획사 베이스캠프 컴퍼니를 설립했다. 회사에는 차태현과 조인성 외 진기주, 임주환이 소속돼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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