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출발하는 한국 수영…황금세대 앞세워 '금빛역영' 도전 작성일 07-18 4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수영 ‘황금세대’가 다시 한 번 세계 정복에 나선다.<br><br>지난 11일 싱가포르에서 막을 올린 2025 국제수영연맹(World Aquatics)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수영 종목에서 올림픽 다음으로 크고 중요한 대회다. 경영을 비롯해 다이빙, 아티스틱 스위밍, 수구, 오픈워터 스위밍, 하이 다이빙 등 6개 종목으로 나뉘어 열린다. 총 77개 금메달을 놓고 200여 개국에서 2500명 이상의 선수가 경쟁을 벌인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7/18/0006068211_001_20250718060119409.jpg" alt="" /></span></TD></TR><tr><td>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2연패를 노리는 황선우. 사진=연합뉴스</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7/18/0006068211_002_20250718060119661.jpg" alt="" /></span></TD></TR><tr><td>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 에서 2연패를 노리는 김우민. 사진=연합뉴스</TD></TR></TABLE></TD></TR></TABLE>관심이 집중되는 분야는 황선우, 김우민(이상 강원도청) 등 한국 수영 에이스들이 출격하는 경영 종목이다. 경영은 오는 27일부터 대회 최종일인 8월 3일까지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 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레나에서 치러진다.<br><br>경영 대표팀은 지난해 2월 도하 대회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 김우민과 황선우가 각각 자유형 400m,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수영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한 것은 처음이었다. 남자 800m 계영 은메달도 금메달만큼 값진 결과였다. 한국 수영 역사상 세계선수권대회 첫 단체전 메달이었다.<br><br>이 같은 성과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해외 정상급 선수들이 불참한 덕분이었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실제로 대표팀은 파리올림픽에서 김우민의 동메달(자유형 400m) 한 개가 유일한 소득이었다.<br><br>올해는 올림픽 같은 큰 대회가 없어 세계적인 선수들이 빠짐없이 모두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한국 수영의 진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br><br>이번에도 김우민과 황선우에게 가장 눈길이 간다. 김우민은 주종목 자유형 400m에서 2연패를 노린다. 기록적인 부분에선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루카스 메르텐스(독일)에 다소 뒤진다. 김우민의 최고 기록은 2024년 6월에 세운 3분 42초 42. 반면 메르텐스는 지난 4월 3분 39초 96의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면서 ‘마의 3분 40초’ 벽을 깼다.<br><br>메르텐스의 질주가 김우민의 승부욕을 더 자극한다. 김우민은 “디펜딩 챔피언인 만큼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싶다”며 “다른 선수 성적이 좋지만, 붙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라고 투지를 불태웠다.<br><br>황선우는 파리올림픽 결선 진출 실패라는 트라우마를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정작 파리올림픽에선 쓴맛을 봤다.<br><br>황선우는 한창 좋았던 페이스를 되찾으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개인 최고 기록은 1분 44초40이지만 최근에는 1초 가량 뒤진 1분 45초대에 머물고 있다. 황선우가 주춤한 사이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루크 홉슨(미국) 등 경쟁자들은 1분 43초대 기록을 꾸준히 내고 있다. <br><br>2022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 2023 후쿠오카 대회 동메달에 이어 지난해 도하 금메달을 따는 등 자유형 200m에서 금·은·동을 모두 수집한 황선우는 “4회 연속 시상대에 서는 게 목표”라며 “이번엔 한국신기록도 세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br><br>지난해 대회에서 한국 수영 최초로 은메달을 수확한 계영 800m는 내심 시상대 가장 높은 곳까지 기대한다. 지난해 멤버인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제주시청)에 2006년생 ‘막내 에이스’ 김영범(강원도청)이 새로 합류했다.<br><br>김영범은 접영이 주종목이지만 올해 3월 대표선발전 자유형 100m에서 황선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만큼 최근 성장세가 뚜렷하다. 이번 대회에서도 마지막 4번 주자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할 정도로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7/18/0006068211_003_20250718060119719.jpg" alt="" /></span></TD></TR><tr><td>세계선수권대회에서 계영 800m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경영 대표팀. 왼쪽부터 김영범,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 사진=연합뉴스</TD></TR></TABLE></TD></TR></TABLE><br><br> 관련자료 이전 대한MMA총협회, 2025년 정기 총회 개최해 하반기 주요 안건 논의 07-18 다음 [비행기 타는 유망주①]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해외로 눈 돌리는 10대 선수들 07-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