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2세 수영 신동 위쯔디, 세계선수권 출전…성인 못지않은 기록 ‘대박’ 작성일 07-18 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18/0001054379_001_20250718074216226.jpg" alt="" /><em class="img_desc">위쯔디. AP</em></span><br><br>중국의 12세 수영 소녀 유망주 위쯔디가 자국 전국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정상급 기록을 세우며 오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을 확정했다. 세계선수권은 지난 11일부터 8월 3일까지 싱가포르 OCBC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12세 글로벌 수영 유망주가 첫 국제대회에서 성인 선수들을 상대로 어느 정도 기량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br><br>위쯔디는 200m 접영과 400m 개인혼영에서 모두 올림픽 메달권에 근접한 기록을 세웠다. 200m 접영에서는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근접할 정도의 기록이다.<br><br>이번 기록은 캐나다 수영 스타 서머 맥킨토시가 같은 나이였을 때보다도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맥킨토시는 현재 18세로, 개인혼영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지난해 올림픽 3관왕에 오른 선수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18/0001054379_002_20250718074216291.jpg" alt="" /><em class="img_desc">위쯔디. AP</em></span><br><br>위쯔디는 6세 때 수영을 시작해 베이징 남부에 위치한 허베이 타이화진예 수영클럽에서 훈련을 받아왔다. 주 종목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혼영과 접영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위쯔디는 “지금은 나이가 어려서 유리한 점도 있다”며 “앞으로 더 성장해서 힘을 키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경쟁해보는 것이 정말 꿈같다”고 말했다.<br><br>세계수영연맹(WA)은 일반적으로 만 14세 이상만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위쯔디는 이 기준을 뛰어넘는 엘리트급 기록을 세워 나이 제한을 뛰어넘는 예외 규정을 적용받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br><br>과거에도 10대 수영 스타들은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미국 케이티 레데키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15세 나이로 800m 자유형 금메달을 획득했고, 일본 이와사키 쿄코는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14세에 개인 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역대 최연소 수영 금메달리스트다.<br><br>또한 2015년 바레인 알자인 타레크는 10세 나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큰 화제를 모았지만,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후 세계수영연맹은 출전자격 기준을 강화해 단순한 연령이 아니라 세계적 경기력 수준을 충족한 선수만이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br><br>위쯔디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200m 접영, 200m 개인혼영, 400m 개인혼영 등 총 3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그의 국제대회 데뷔전이기도 하며, 성인 국가대표들과 직접 경쟁하는 첫 무대가 된다. 가디언은 “중국 수영계는 물론 국제 수영계 또한 그의 첫 세계무대 도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어린 나이에 정점을 찍은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 높이 뛸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위쯔디의 행보는 더욱 특별하다”고 전했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임영웅, 현실 조언에 정동원 '깜짝'…"군대 가면 책 읽고 나와라" ('임영웅') 07-18 다음 '보플2' 센터 김건우, '인성논란' 속 첫방 등장.."왜 이제왔냐" 극찬→'올스타'[핫피플] 07-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