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테크+] "마젤란펭귄, 둥지로 돌아갈 때 해류 활용해 에너지 아껴" 작성일 07-18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獨 연구팀 "펭귄, 해류 흐름 감지해 힘 아낄 수 있는 최적 경로 선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jobTMrR58"> <p contents-hash="e0e536f2c47dfdb2e96fa23a25e38178117bd21b1d9136166a54a168023675ce" dmcf-pid="KAgKyRmeG4"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사냥하고 둥지로 돌아가는 마젤란펭귄(Spheniscus magellanicus)을 추적한 결과 직선 경로 이동과 해류를 따라 헤엄치는 행동을 반복하며 둥지로 가는 최적 경로를 선택, 에너지를 아끼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98abffd3479ae6ada94b6c330f1ad4bd3a1d2e0af287eb69d03637add3fec7" dmcf-pid="9ca9WesdX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파타고니아 해변의 마젤란펭귄들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자갈 해변에서 마젤란펭귄(Spheniscus magellanicus) 무리가 사냥 준비를 하고 있다. [Richard Gunne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8/yonhap/20250718094043863jgei.jpg" data-org-width="525" dmcf-mid="qNBTo3Q0Z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yonhap/20250718094043863jge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파타고니아 해변의 마젤란펭귄들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자갈 해변에서 마젤란펭귄(Spheniscus magellanicus) 무리가 사냥 준비를 하고 있다. [Richard Gunner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011ab4be6aacbeb6f99ac3d57a3efbe01709c9eb400686f05b0b06ad864d1da" dmcf-pid="2kN2YdOJYV" dmcf-ptype="general">독일 막스 플랑크 행동생물학 연구소 리처드 거너 박사팀은 18일 과학 저널 PLOS 생물학(PLOS Biology)에서 아르헨티나에 서식하는 마젤란펭귄 27마리에게 GPS와 관성측정장치(IMU)를 부착해 이동 경로를 추적,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9583588410634329cfa25755144ec436a6637335812c86a457aa6631d9163d8" dmcf-pid="VEjVGJIi12"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결과는 마젤란펭귄이 해류로 인한 표류를 감지할 수 있으며, 바다가 잔잔할 때는 직선으로 이동하고 강한 해류에서는 해류를 따라 헤엄쳐 항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ed34739d0893e1c5e4c8100d9fb3182015fdad69bb0d44e4080117a548518e8" dmcf-pid="fDAfHiCnZ9" dmcf-ptype="general">해류는 해양 동물의 움직임, 에너지 소비, 항해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해류의 힘은 그들을 원래 의도한 경로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다. </p> <p contents-hash="ff5c4910d84f91c5f660bd02ca16caac50d52845d739254f6c091f60fbfc2cba" dmcf-pid="4wc4XnhLXK"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런 해류는 먼 거리를 이동해 사냥하고 둥지로 돌아와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마젤란펭귄에게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이들이 어떻게 시각적 단서 없이 먼 거리에서 해류에 맞춰 경로를 조정하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bcbb8c095698214a3dcd35946b5b29fe667d0794c66907c82dc85ab2cc5cdb3" dmcf-pid="8rk8ZLloXb" dmcf-ptype="general">이들은 이 연구에서 펭귄이 어떻게 둥지로 방향을 잡고, 해류 흐름을 감지할 수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발데스반도 산로렌소에 서식하는 마젤란펭귄 27마리에게 GPS와 관성측정장치(IMU)를 부착해 먹이 탐색 여정을 기록한 뒤, 장치를 회수해 분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77800d493607105e83e4791daee9f1d8561e52397c7da0081a850a8fcb56f13" dmcf-pid="6AgKyRmet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젤란펭귄이 둥지로 돌아오는 경로 벡터 분석 (a) 지점 n의 해류 벡터(진한 파란색 실선), 펭귄의 수중 이동 벡터(빨간색 실선), 완전히 보정된 수중 이동 벡터(초록색 실선). 지점 n+1의 펭귄 지면 기준 이동 벡터(보라색 점선)와 완전히 보정된 지면 기준 이동 벡터(하늘색 점선). 검은색 점선 화살표는 서식지 방향 직선 경로. (b) 한 펭귄의 이동 경로를 5분 단위로 계산한 모습. [PLOS Biology / Richard M. Gunner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8/yonhap/20250718094044146mjmj.jpg" data-org-width="500" dmcf-mid="BKuhJ541t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yonhap/20250718094044146mjm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젤란펭귄이 둥지로 돌아오는 경로 벡터 분석 (a) 지점 n의 해류 벡터(진한 파란색 실선), 펭귄의 수중 이동 벡터(빨간색 실선), 완전히 보정된 수중 이동 벡터(초록색 실선). 지점 n+1의 펭귄 지면 기준 이동 벡터(보라색 점선)와 완전히 보정된 지면 기준 이동 벡터(하늘색 점선). 검은색 점선 화살표는 서식지 방향 직선 경로. (b) 한 펭귄의 이동 경로를 5분 단위로 계산한 모습. [PLOS Biology / Richard M. Gunner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8246bddd0f16fa4bfd676e048a802c06c8dc21916ace76f8fece6928e9a83fa" dmcf-pid="Pca9WesdGq"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마젤란펭귄들은 항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직선 경로로 이동하거나 해류 흐름을 따라 헤엄치는 행동을 번갈아 가며 하면서 둥지 쪽으로 이동 경로를 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 <p contents-hash="b0d7c677a23a7c694fb35f9f9cdae966fa963eda4b488cad96a2de02ef639fc5" dmcf-pid="QkN2YdOJGz" dmcf-ptype="general">해류가 잔잔할 때는 둥지까지 매우 정밀한 직선 경로를 유지하면서 헤엄치지만, 해류가 강할 때는 해류를 따라 헤엄쳤다. 해류를 따라 헤엄치면 결과적으로 이동 거리가 증가하지만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3c518f1085a07f5cba02147036191b9c6509db5679fe11f2fcba31608f049df9" dmcf-pid="xEjVGJIit7"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펭귄 27마리가 한 번 사냥하고 돌아오는 과정을 분석한 것이어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펭귄들이 둥지로 돌아갈 때 목적지가 보이지 않아도 해류에 떠밀리는 방향을 인지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891cb2f3de520b57634ffb2382f893c337fb65d55156a532f1e136759c4f646" dmcf-pid="yzpIeXVZZu" dmcf-ptype="general">이어 "마젤란펭귄은 둥지로 돌아가는 길을 찾는 과정에서 미묘하게 방향을 조정해 조류를 활용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도 놀라운 만큼 정확한 경로를 따라간다"며 "이 연구가 해양동물의 탐색 능력 이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405664a6ae5b69bed2efdf213b7bb003ecf8a360904fe19d789aaec1c2046096" dmcf-pid="WqUCdZf51U" dmcf-ptype="general">◆ 출처 : PLOS Biology, Richard M. Gunner et al., 'Penguins exploit tidal currents for efficient navigation and opportunistic foraging', https://doi.org/10.1371/journal.pbio.3002981</p> <p contents-hash="e1905ceb35b7c52f3aa7490c71e284a3e93390eb7a7640b7a62bc0cac47ce79d" dmcf-pid="YBuhJ541Hp" dmcf-ptype="general">scitech@yna.co.kr</p> <p contents-hash="310597acbd556d770c6c90f2dbf11ec19d0896e82c7d13e6aa2b3c9ad98aa3ae" dmcf-pid="Hb7li18tX3"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넷플릭스, 2분기 실적 '깜짝'⋯'오징어 게임3'·'케이팝 데몬 헌터스' 흥행 07-18 다음 머스크도 선택한 유전자 검사…난임부부 축복인가 우생학 문턱인가[김인엽의 퓨처 디스패치] 07-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