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엔지니어 'AI 실력차' 심해…연구 몰두할 시간 없는 게 문제" 작성일 07-18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JMuLFP3T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7dac1917f92f1a134a73b72af2dd71a64c81001287ffb42e0b0c69cb9804baa" dmcf-pid="y01suEXDS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8/ked/20250718101749057aofj.jpg" data-org-width="1200" dmcf-mid="V3MKA7dzW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ked/20250718101749057aofj.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5745e51bacffcf68a4cb66eae8ecf7f1357d58fa75ccfdfbba65257de303829" dmcf-pid="WptO7DZwWo" dmcf-ptype="general">"한국과 일본의 '인공지능(AI )실력 차이'가 심각했어요. 자존심도 많이 상했죠. 현미경을 들여다보듯 AI에 몰두해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이 국내 엔지니어들에게는 갖춰지지 않으니 당연한 결과였습니다"</p> <p contents-hash="015261e75606966183a6b32d96fa6c713f747c3cae647a94e1db61518720b960" dmcf-pid="YUFIzw5rvL" dmcf-ptype="general">임 엔지니어는 지난달 19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선정한 '탑 AWS 앰배서더'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세계에서 9명이 탑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이 중 한국 수상자는 임 엔지니어가 유일하다. 탑 AWS 앰배서더는 기술 전문성, 리더십, 고객 가치 창출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3000명 이상의 파트너 중 매년 10명 내외를 뽑을 만큼 선정 기준도 엄격하다.</p> <p contents-hash="c2938741f73093b09402da4fa4a5d6d34f3e66745097fee3014fcf2b59d0cd53" dmcf-pid="Gu3Cqr1mhn" dmcf-ptype="general">임지훈 엔지니어가 탑 앰배서더로 선정된 건 AWS 앰배서더 커뮤니티에 들어온 지 4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AWS는 "임지훈 엔지니어가 생성형 AI 분야에서의 높은 기술 전문성에 기반해 GS그룹 내외부의 다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아마존 Q·베드락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솔루션 개발, 엔터프라이즈 현대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p> <p contents-hash="600337982286ba1af999db95a9e23e440ffbee049afc40ee0c6194c3c5ae8319" dmcf-pid="H70hBmtsSi" dmcf-ptype="general">임지훈 엔지니어는 AWS 커뮤니티에 첫 발을 들이자마자 탑 앰배서더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고 했다. 그는 "다른 국가 엔지니어들과 대화해보니 한국의 한계가 여실히 느껴져 오히려 동기부여가 됐다"며 "AWS가 운영하는 12개 자격증을 다 따면 '골든 자켓'을 입혀 주는데 1년 만에 입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93216cadb776934b5a653712035e15300a26c67c03e835164aeb1f92a1a2875" dmcf-pid="XzplbsFOhJ" dmcf-ptype="general">임 엔지니어에게 자극을 준 건 일본인 엔지니어들이었다. 그가 골든 자켓에 욕심을 낸 것도 이들 때문이었다. 임 엔지니어는 "AWS 일본 앰배서더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골든 자켓'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인 엔지니어들이 압도적으로 기술력도, 활동 실적도 뛰어났다"며 "한국과 일본이 자격증 수, 기술 적용 사례 등에서 실적이 확연히 갈리는 걸 직접 보니 '무엇이 다른가'를 고민했다"고 했다. 이어 "일본은 기업이나 국가 차원에서 엔지니어들에게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데 아끼지 않는 분위기"라며 "일본 엔지니어들은 AI를 단순 돈 버는 도구가 아니라 집요하게 분석하고 연구할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bd6c3f4e679a15f70be2bdecf436f28b9fda595153ec0b6b47272ee43b0136dd" dmcf-pid="ZqUSKO3IWd" dmcf-ptype="general">임지훈 엔지니어는 기업에서 AWS 기반의 대규모 시스템을 설계할 때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를 '비즈니스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적인 것보다 사업적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며 "단순히 인공지능(AI)를 도입하는 데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 향상 등 실질적 효과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cb30a7373891a22c676fbbd5b544be74c53bef9a05c6fa99565026893a95ce3a" dmcf-pid="5Buv9I0CCe" dmcf-ptype="general">이어 "생성형 AI를 도입해서 효과를 보려면 사용자 경험이 향상되어야 한다"며 "생성형 AI를 활용하니 앱 체류시간, 콘텐츠 소비량이 늘어난 사례를 직접 겪으며 배웠다"고 했다. 그는 사진 등 디지털 콘텐츠 제공 업체인 게티이미지코리아에 자연어 기반 AI 검색 솔루션을 도입하며 콘텐츠 소비량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p> <p contents-hash="3c56c5556f44f0e4f39c7fde5f329d3e276366cd046c87aea6f23ad07086bfb3" dmcf-pid="1b7T2CphlR" dmcf-ptype="general">그는 올해 초 자신의 노하우를 담은 책 '아마존 베드락으로 시작하는 실전 생성형 AI 개발'을 출간했다. 그는 "AWS 시애틀 써밋에 가서 베드락 기술을 보고 '이게 미래 기술이다' 싶어 바로 책을 출간할 다짐을 했다"며 "AI의 발전속도가 너무 빨라 계속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니 몇번이고 처음부터 다시 써야 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ac84b7ccaea3bfc920fac217f0593ae532c945ee681d7382e135b2b05916af2" dmcf-pid="tKzyVhUlyM" dmcf-ptype="general">그는 최근 '모델 디스틸레이션'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임 엔지니어는 "국내에서는 아직 도입단계지만 큰 모델 지식을 작은 모델에 주입하는 형태가 뜰 것"이라며 "큰 모델은 운영비용 많이 들기 때문에 그 지능을 소형 모델에 가르치면 시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134c1758a48259e55106686f732db0551fa82d87d6a7ffa05dd281cb166c0842" dmcf-pid="F9qWfluShx" dmcf-ptype="general">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조 마약 밀반입 사태 발생…표창원 "전 세계 시장 규모? 한국 1년 예산" ('히든아이') 07-18 다음 "개인정보, 철저히 보호합시다" 함께 외친 3대 체육단체 07-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