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조정석, 6살 딸 남사친…상상만 해도 짜증나 “늑대XX들”

작성일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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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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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조정석이 딸 조예원 양을 언급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에는 ‘조정석한테 거미가 좀비 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에픽하이 멤버들은 조정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조정석은 ‘딸이 2주마다 새로운 남자친구를 데려오기vs남사친 100명’이라는 밸런스 게임 질문에 ‘남사친 100명’을 선택했다. 조정석은 “6살 딸 아이를 둔 나로서는 걱정이 된다”며 “한 번은 우리 샵에 젊은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를 보러 따라가고 싶다고 하더라. 그 삼촌이 멋있다고 ‘영상통화 해달라’고 그래서 누군지 걔가 궁금하고. ‘내가 못본 친군가? 누구지?’ 싶었던 경험이 있었다”고 말했다. 슬하에 딸을 둔 조정석과 타블로 투컷은 일동 남사친 100명을 마지못해 선택했다. 투컷이 “그 중에 제대로 된 X 한 명은 있겠지”라고 하자, 제작진은 “남사친 100명이 다 딸을 좋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조정석은 “남사친이?”라고 되물으며 “아, 늑대XX들”이라고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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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에픽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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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조정석은 ‘딸이 부모님의 직업을 알고 있냐’라는 질문에 “예원이가 아빠 배우고 엄마 가수인 걸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아빠와 엄마들이 TV에 나오는 줄 아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에픽하이 미쓰라는 “자꾸 아들이 뜬금없는 타이밍에 ‘에픽하이’라고 한다. 식당에서 밥 먹고 있는데 ‘에픽하이’라고 하고 지나가는 아저씨한테 ‘에픽하이’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조정석도 딸과의 에피소드가 있다며 “내가 ‘조예원. 나는 조정석이다’라고 장난을 한번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딸이 ‘조~정석? 조정석이라니’라고 연기 톤으로 하는 거다. 내가 유명인이라는 걸 아는 거라고 착각을 한 적이 있다”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들은 투컷은 “내가 볼 때 유치원이나 선생님들이 이야기를 했을 것 같다. 우리 아이도 그렇게 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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