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태식 과총 회장 사의 표명…보직자들 “빠른 용퇴 촉구”

작성일 07-1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오는 9월 퇴진 의사 밝혀<br>과기노조 “즉각 해임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V7axYKGh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b187a119d3d42d34f192518148ca41419614d90975e5bb3eed153d587e28f9" dmcf-pid="tfzNMG9HW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과총) 회장이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8/mk/20250718105102926zadn.jpg" data-org-width="700" dmcf-mid="uFbAeXVZS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mk/20250718105102926zad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한국과총) 회장이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f7f7287583b911c2786c9931fb42c80195d207534dd705ab0a78af999a5a6a2" dmcf-pid="F4qjRH2XlQ" dmcf-ptype="general">
           각종 비리 논란에 시달리던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오는 9월을 퇴진 시기로 못박으면서 과총 내부에서 빠른 용퇴에 대한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
          </div>
          <p contents-hash="09c8b32651fb7fbbb75031d158f4d29a5155da3d76bfd7db67370b2ac1aaeb70" dmcf-pid="38BAeXVZlP" dmcf-ptype="general">18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과총 보직자들에게 회장 사퇴의 뜻을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수행한 과총 종합감사 결과가 지난 11일 공개된 데 따른 것이다.</p>
          <p contents-hash="bdaabc4dc1329fe03e9e80fdc0a41b1c7a62c642585d0cfa772eeabcad713d1d" dmcf-pid="0mj1SQDxC6" dmcf-ptype="general">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이 회장은 업무추진비 및 국외 출장 여비 유용, 회식 중 맘에 안 든다며 술을 억지로 먹이고 보직 해임하는 괴롭힘 등의 비리를 저질렀다.</p>
          <p contents-hash="cb9ce3134f10b938b73a3047570d6e8ad03242f7b6e84fa5c89c30421005ce4a" dmcf-pid="psAtvxwMh8" dmcf-ptype="general">비상근 임원임에도 판공비를 슬쩍 올려 월급을 200만원 늘리고, 자신이 만들고 자녀가 최대 주주인 회사에 용역사업을 몰아주고 친구에게 회의실 대여비를 깎아주는 등의 행위도 확인됐다.</p>
          <p contents-hash="057cb66746dad2c625eb15e643f2abc5cce1118093a0af07ea34f96f60d8c895" dmcf-pid="UOcFTMrRC4"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이 회장의 퇴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과총 정상화를 바라는 보직자 일동은 지난 17일 ‘과총 정상화를 위해 이태식 회장의 용퇴를 촉구한다’는 내용이 입장문을 발표했다.</p>
          <p contents-hash="cc83c35e13fe55b3c02eb2966be7b8c203bcba6264a41f8db4cfe53c23c82a69" dmcf-pid="uIk3yRmeSf" dmcf-ptype="general">이들은 “종합감사 결과 공개 후 과총 회장의 업무추진비 유용 및 직장 내 괴롭힘 등 심각한 문제들이 언론, 공공연구노동조합, 국회 등 각계각층에서 지적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과총의 책임성과 도덕성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크게 훼손되고 있다”며 “이런 엄중한 상황에 회장이 직접 당사자인 일부 보직자들을 개별적으로 호출하여 확정된 감사 결과에 대한 반대 소명 자료 및 확인서 작성, 반론 보도 등을 요구하는 것은 현재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합리적인 방안이 될 수 없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cf13bbcc42822f7d25794632b30441aee4b5cc8c80d968dee70a53f81378f11" dmcf-pid="7CE0WesdWV"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과총은 대한민국 과학기술계를 대표하는 중추 기관으로서, 모든 구성원이 국민적 신뢰와 높은 도덕적 기준에 부합하는 언행과 운영을 수행해야 할 막중한 책무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감사 결과는 그러한 기대와는 거리가 먼, 심각한 윤리적 문제와 리더십의 한계를 명백히 드러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a75f3b1c6916b0acc67bf43345a13fcc0d64991db8bc9bc0a10e86eaefeb52cd" dmcf-pid="zhDpYdOJh2" dmcf-ptype="general">이들은 또 “과총 보직자 일동은 이 사태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실추된 조직의 명예를 회복하고 과학기술계 전체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견지하기 위해, 이 회장의 자진사퇴를 공식적으로 요청한다”며 “회장의 고뇌에 찬 용단은 과총의 재신뢰를 위한 첫걸음이자, 과학기술계에 보내는 책임 있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274e8445051079e3d2c92762f6d8d7482011e85f2c08dcc45e8b00a90a9673fb" dmcf-pid="qlwUGJIiy9" dmcf-ptype="general">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공공과기노조)도 지난 15일 이 회장을 공개적으로 규탄한 바 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 회장의 반복적 직권 남용과 사적 권한 행사, 비리가 낱낱이 밝혀졌다”며 “과총 이사회는 이 회장의 권한을 즉각 정지시키고 신속히 해임해야 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c67ef19a43460e3f9f270f2caecb8c06106c796fb901b19c66b71c63f8ca2e5" dmcf-pid="BSruHiCnlK" dmcf-ptype="general">이 회장은 감사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몇 가지 사안의 경우 감사결과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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