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 과총 회장, '두 달 뒤 사퇴' 보안 각서 받아 논란 작성일 07-18 3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 회장, 전날 명예회장·고문 및 보직자에 사퇴 의사 밝혀<br>내부에선 구명 활동 진행…노조·보직자 "즉시 용퇴" 성명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deUczJq5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d05c87953e50da42ebbb789d7143f0b148027b546528c45072565f17ce3d36" dmcf-pid="fJdukqiB5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자간담회 하는 이태식 과총 회장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이태식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20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2025.2.20 shjo@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8/yonhap/20250718114355299sawj.jpg" data-org-width="1200" dmcf-mid="9Z85LFP3H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yonhap/20250718114355299saw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자간담회 하는 이태식 과총 회장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이태식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20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2025.2.20 shjo@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dc445856e7f904a0f9930978feaf6cc6747e293059d48aef21893053e70f786" dmcf-pid="4iJ7EBnbYR"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최근 다수 비리가 드러난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p> <p contents-hash="eb93c906d5cfa53f9c76ca963f8abe41c182899aa5b51be4a4e977cad93b5b1a" dmcf-pid="8nizDbLKtM" dmcf-ptype="general">하지만 스스로 사퇴 시점을 9월 말로 지정하고, 직원들에게는 이 사실을 외부에 노출하지 말라며 보안 각서까지 받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a9d4281bedf1cf4b4e10730b47c8acf23422cc077c08d95eb5eb6c91ead4bb31" dmcf-pid="6LnqwKo9Xx" dmcf-ptype="general">18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과총에서 명예회장 및 고문 대상 간담회를 갖고 9월 말 자진해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p> <p contents-hash="caf707db5b93c2859ccd3098713caab1d5bc3225ec55d145d48a023709d7e69e" dmcf-pid="PoLBr9g25Q" dmcf-ptype="general">그는 이날 과총 보직자들에게도 사퇴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93801f7b9a610d6e9e82e32609b18eadc45da9c8a6d8e67859b4124e351eceb6" dmcf-pid="QmrxWesd5P" dmcf-ptype="general">하지만 그는 '외부로 노출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사퇴 사실에 대해 보안 각서를 제출하라고 강요했고, 일부 보직자는 이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5c31c18e51aaea49f56d4401ba8c05a9424774287f6c5d2d2dd9867742f17b74" dmcf-pid="xsmMYdOJG6" dmcf-ptype="general">이 회장이 이른바 '늦은 사퇴'에 대해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일각에서는 주요 출장 일정이나 본인 주도로 진행 중인 국제우주대학(SSP) 등을 마무리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내부에서 일고 있다.</p> <p contents-hash="52073261ddfdb995e43138a914c07ec1b5faa3504c0c0bdaf8f763a835b75e1d" dmcf-pid="y9KWRH2XG8" dmcf-ptype="general">내달 예정된 한미과학자대회(UKC), 한·유럽과학기술학술대회(EKC) 등에 참석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8470f8265f714326083a4e2c9cca22de7b1f214422475a6e8fc1536377a9fc17" dmcf-pid="W29YeXVZZ4" dmcf-ptype="general">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이 회장은 업무추진비 및 국외 출장 여비 유용, 회식 중 맘에 안 든다며 술을 억지로 먹이고 보직 해임하는 괴롭힘 등의 비리가 제기됐다. </p> <p contents-hash="f5cb891bedb36ec2903c65738aa15a7b325dae10b2df8cd34667832d92088d11" dmcf-pid="YV2GdZf5Xf" dmcf-ptype="general">비상근 임원임에도 판공비를 슬쩍 올리고 자녀가 최대 주주인 회사에 용역사업을 몰아주고 친구에 회의실 대여비를 깎아주기도 한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p> <p contents-hash="e1c0e57b1dc54de2197e353ff4a728641e105399a5b1dcb40352048964372491" dmcf-pid="GfVHJ541XV" dmcf-ptype="general">관련 결과는 지난 5월 과총에 통지됐지만, 이 회장은 이를 이사진에 철저히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d4c9e3404bad241a38fe92aa6174fa88867215f95eb5c28ba7155e2c5eaa0271" dmcf-pid="H4fXi18tH2" dmcf-ptype="general">지난 11일 과총 이사회가 열렸을 때 감사결과 보고서가 이사진에게 처음 공개됐으며, 이사들 사이에서도 즉시 사퇴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80b0f1d4b9171cb0896c8ba8f90d3bf764e5dbc1635f1933a23542dff22168a" dmcf-pid="X84Znt6Ft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6일 과총에서 사퇴 성명서 들고 시위하는 과총 노조 [촬영 최현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8/yonhap/20250718114355593jcnj.jpg" data-org-width="1200" dmcf-mid="2EUC4S7vH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yonhap/20250718114355593jcn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6일 과총에서 사퇴 성명서 들고 시위하는 과총 노조 [촬영 최현석]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c4cae7f04f994c7e712d6a1b3bf0706dee56be742f7b3e7d2f4d72288d15188" dmcf-pid="Z685LFP3ZK" dmcf-ptype="general">지난 11일 감사보고서가 과기정통부를 통해 공개된 이후 내부에서도 사퇴 목소리가 커져 왔다.</p> <p contents-hash="cd7c79e366d0cb50416b982617962d4cc36fc02b7133a3337b130b606650fe35" dmcf-pid="5HGAuEXDYb" dmcf-ptype="general">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은 15일 성명서를 내고 "과기정통부와 이사회가 이 회장의 권한을 즉각 정지시키고 신속히 해임하지 않는다면 법적조치를 포함해 퇴진을 위해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32e6fabf034b1c2f437867e54a5695593bb8c59c0bf49e928db66183716f770f" dmcf-pid="1XHc7DZwYB" dmcf-ptype="general">과총 정상화를 바라는 보직자 일동도 17일 이 회장의 용퇴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하며 회장이 일부 보직자를 개별 호출하며 반대 소명 자료 및 확인서 작성, 반론 보도들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e9ecae95c4b5db6145d469bdd01f8e349c46e9108e25ddae0bd8630ed77b23b" dmcf-pid="tZXkzw5rtq" dmcf-ptype="general">실제로 이 회장은 회식 중 맘에 안 든다며 '벌주'를 먹인 이들에게 벌주가 아니었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94f0a34f54d5dc68dd7e96e686607f6460f775b7b49bb11ab80f67aa3b753dc4" dmcf-pid="F5ZEqr1m1z" dmcf-ptype="general">한편 감사에서 요구한 문책과 관련해 과총은 이르면 이달 말 이사회를 열어 회장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b4dab9d80e7ca8e8a780a55b4a5fc7053ad180cafb81404cce41d407d77889a5" dmcf-pid="315DBmts17" dmcf-ptype="general">과기정통부에서도 최근 과총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아태이론물리센터, 포항가속기연구소 등에서 잇단 기관장 비리가 터져 나오자 사안을 가볍게 보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p> <p contents-hash="5741e9ceb2e9da4c1ea810852568701487349070909d55da2e6d975e8b5c253a" dmcf-pid="0t1wbsFOGu" dmcf-ptype="general">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14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과총 회장과 포항가속기연구소장 등의 비위에 대해 "기관책임자로 밝혀진 비위행위에 대해 책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관련 조처를 하도록 하겠다"며 "임명되면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767d6c900b6c30dd7ec3254b2a72927ae8c18d09f0de3981bfb6efa08b09b45" dmcf-pid="pFtrKO3IHU" dmcf-ptype="general">shjo@yna.co.kr</p> <p contents-hash="0f8c87f3a52f28346487bf0a32cb73028b72f1ecf80d6eb18ab4b03914faa97c" dmcf-pid="u03s2CphY0"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발 고용불안…거세진 IT 노조 바람 07-18 다음 체육공단·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 정보보호 인식 제고 캠페인 07-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