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마라톤 세계기록 주인공 체픈게티 도핑 혐의로 일시자격정지 작성일 07-18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선수윤리위원회 “HCTZ 성분 검출돼”</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7/18/0002756752_001_20250718140624479.jpg" alt="" /><em class="img_desc">도핑 혐의로 일시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루스 체픈게티. EPA 연합뉴스</em></span> 여자 마라톤 풀코스(42.195㎞)에서 처음으로 2시간10분 벽을 돌파했던 케냐의 루스 체픈게티(30)가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일시자격정지처분을 받았다.<br><br> 세계육상연맹 독립기구인 선수윤리위원회(AIU)는 18일(한국시각) “올해 3월14일 채취한 체픈게티의 소변 샘플에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CTZ) 성분이 검출됐다”며 “체픈게티에게 일시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br><br> 세계도핑방지기구(WADA)가 허용하는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검출양은 20ng/㎖. 선수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체픈게티의 샘플에서는 허용 수치의 190배인 3800ng/㎖가 검출됐다. <br><br> 이러한 결과는 지난 4월3일 선수윤리위원회에 도착했다. 선수윤리위원회는 “4월16일 체픈게티와 면담했고, 4월19일 체픈게티가 자발적으로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대회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했다. 7월18일 체픈게티에게 공식적으로 일시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했다. <br><br> 체픈게티는 지난해 10월 시카고 마라톤에서 여자 마라톤 세계 기록(2시간09분56초)을 세웠다. 2023년 9월 티지스트 아세파(에티오피아)가 베를린 마라톤에서 세운 종전 세계 기록 2시간11분53초를 2분 가까이 당겼다. 여자 마라톤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2시간10분 벽을 돌파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br><br> 하지만 금지 약물 성분이 검출되면서 이 기록도 의심을 받게 됐다. <br><br> 세계도핑방지기구는 “일반적으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성분이 검출된 선수에게 2년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린다. 상황에 따라 징계 기간은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다”고 전했다. 관련자료 이전 法 "용인시체육회장 보궐선거 중단하라"…가처분 신청 인용 07-18 다음 안보현, 신민아·김우빈 소속사 이적 후 새 프로필 공개 07-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