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호라이즌 유럽' 예산 두 배 확대…아시아 최초 준회원국 한국도 혜택 볼 듯 작성일 07-18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2IUO4A8M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a24769160bcf0497429315f71040f8e19eaf7f84708c637a5194b3dcedf152f" dmcf-pid="XVCuI8c6e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SALTO 프로젝트는 유럽 최초의 재사용 가능 우주 발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S. Corvaja/ESA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8/dongascience/20250718143809665umjo.png" data-org-width="680" dmcf-mid="GD9NKI0Cn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dongascience/20250718143809665umjo.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SALTO 프로젝트는 유럽 최초의 재사용 가능 우주 발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S. Corvaja/ESA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ac113478359c42dbf19713d3bfa73a72047d04952165768d6055cc190d97599" dmcf-pid="Z8SqlQDxeV" dmcf-ptype="general">유럽연합(EU)이 차기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프로그램 예산 규모를 기존 대비 두 배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EU가 과학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17일(현지시간) 벨기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본부에서 아시아 최초로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에 관한 의정서 서명식을 개최한 한국에게도 혜택이 돌아갈지 관심이 모인댜. </p> <p contents-hash="404055cf45997f1bcd10a079bfb66b1180299ef9c787e710c9f01ea16cf0b83c" dmcf-pid="56vBSxwMM2" dmcf-ptype="general">17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보도에 따르면 EU의 대표 연구지원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공개됐다. EU 집행위원회가 2027년부터 2034년까지 호라이즌 유럽에 1750억 유로(약 244조 원)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p> <p contents-hash="ca1eece91c7016147c4ae1ba842034f94fa1017a744eb7a618bd0c7e475739d6" dmcf-pid="1PTbvMrRM9" dmcf-ptype="general">호라이즌 유럽은 EU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지원 프로그램으로, 7년 단위로 예산이 배정된다. 차기 지원 예산금은 현재(2021~2027년)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p> <p contents-hash="26e3763fcbeff0ef0c9bc9d87704fe1bb7a8ca60c92628a97bf9043a9448a92c" dmcf-pid="tQyKTRmeMK" dmcf-ptype="general">이번 증액은 EU의 기술 경쟁력 확보와 함께 청정에너지, 양자컴퓨터, 융합에너지 등 '문샷(moonshot)' 프로그램을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미국과 유럽의 과학 패권 다툼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유럽도 과학기술 투자 강화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89fea01689e032a9fe04a41248a969d3b4f8ac7ae939e2acaf0ea7c97ac4a213" dmcf-pid="FxW9yesdJb" dmcf-ptype="general">차기 프로그램은 크게 △기초과학 △EU 전략 산업·사회 대응 △혁신 촉진 △연구 인프라 지원 등 4개 분야로 진행된다. 유럽연구위원회(ERC)와 유럽혁신위원회(EIC) 등이 개별 프로그램에 대해 평가한다. 느린 행정절차와 복잡한 서류 업무 등 관료주의 개선도 목표로 제시됐다. 연구 프로그램 신청 및 심사 과정을 간소화해 신속성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서다.</p> <p contents-hash="e098ce1ffcd772c931956c92ef8b787b20467d1496e82e86db9a215dc300b8b3" dmcf-pid="3MY2WdOJeB" dmcf-ptype="general">호라이즌 유럽 예산이 '유럽 경쟁력 기금'에서 나온다는 점에 대해서는 우려가 제기된다. 유럽 경쟁력 기금은 전략기술, 방위, 우주산업 등 EU 경쟁력 강화 등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기초과학 예산이 정치적·전략적 의제에 종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a49baca8d0d87f49712368f536f306e8b863d7785a567cbdb3b333ad32896d54" dmcf-pid="0RGVYJIiMq" dmcf-ptype="general">또 정책 목표에 따라 연구 주제가 제한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유럽연합은 이번 예산안을 바탕으로, 향후 유럽의회와 각 회원국과의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9f10f42575054d0e371c842a1e48cd9dd2328263f4c25edfdd6e5cd150728227" dmcf-pid="peHfGiCnMz" dmcf-ptype="general">한국도 예산 확대로 인한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17일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호라이즌 유럽의 정식 준회원국이 됐다. 앞으로 세계 최대 R&D 프로그램에 사실상 EU 회원국과 거의 동일한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국내 과학계는 호라이즌 유럽 가입 및 호라이즌 유럽의 차기 예산 확대는 한국의 기술 확보와 EU와의 산업 협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p> <p contents-hash="e7759e453745cf1f0aba0739aef6c2b5c9e0ac33d0c771c926a33e169b1f1a66" dmcf-pid="UdX4HnhLL7" dmcf-ptype="general">이번 준회원국 가입으로 호라이즌 유럽 비회원국이 겪는 한계점이 상당수 해소됐다는 평가다. 비회원국은 원칙적으로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에에서 연구의 주체가 될 수 없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회를 받더라도 연구비를 받기 어려웠다. 프로젝트 참여도 개방된 일부 분야에만 가능했다. EU 내부 데이터 접근 권한도 상당히 제한된다. </p> <p contents-hash="4aed58d78fd3f60ef44e9132d62276e7d7e9d2f5e076a1470852fc1e7ee3d7f2" dmcf-pid="uJZ8XLloJu" dmcf-ptype="general">한국은 현재 유럽 지역 연구자와 함께 연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모든 준회원국은 EU 측에 재정 분담금을 낸다. 한국의 2025~2027년 분담금은 2250만 유로(약 363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정부는 국내 연구자의 호라이즌 유럽 참여 활성화를 위해 사전기획과제 지원, 호라이즌 유럽 설명회 개최, 한국연구재단 호라이즌유럽다자협력팀 신설, 한·유럽 연구자 네트워킹 포럼 개최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 중이다.</p> <p contents-hash="0458bb0893726e9970b1a515b50105c94a1dbd0576cdae7afd1ac2a914213f3c" dmcf-pid="7i56ZoSgLU" dmcf-ptype="general">[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36억 번 부동산 귀재' 김소영 "사업 4개…♥오상진=육아 담당"('옥문아') 07-18 다음 “교수되기 쉬워진 한국…국가 빅프로젝트 필요” 07-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