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시초" 日 뒤흔든 두 슈퍼 히어로...원지 "한국인으로 살지 못해 안타까워" (꼬꼬무) 작성일 07-18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O47XLloG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90645aea68537073ed8bcd42c03a9f5fd9cb03d857e772c5206bff8551e115f" dmcf-pid="3I8zZoSgG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8/xportsnews/20250718145504536triq.jpg" data-org-width="559" dmcf-mid="BUDjRXVZ5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xportsnews/20250718145504536tri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4d82c7bd3b534d9146e7646feee042d3b54caeba43cca597d5e42b560da27a2" dmcf-pid="0C6q5gvaXt" dmcf-ptype="general">(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조선 출신의 실전 무술가 최배달과 프로 레슬링 스타 역도산의 이야기가 전해졌다.</p> <p contents-hash="4363ee064e01761ceeaebbdeb3da2f5bbeefe6ae666200a1e3d1234b0e267365" dmcf-pid="phPB1aTNG1" dmcf-ptype="general">17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184회는 '전설의 코리안 파이터 최배달 vs 역도산'을 주제로 여행 크리에이터 원지, 코미디언 허경환, 배우 송진우가 리스너로 나섰다.</p> <p contents-hash="6a23cc820a2895efe5f8efec6fa0d82b965330152768a5d6de0246e70a55b858" dmcf-pid="UlQbtNyjY5" dmcf-ptype="general">"힘없는 정의는 무능이고, 정의 없는 힘은 폭력이다"라는 명언을 남긴 최배달은 '극진 가라데'라는 실전 맨손 무술을 창시한 인물이다.</p> <p contents-hash="89dcb70bbfc68f06a2fafa123f4bd6e13cfb40a353d0229aed427c446a66a6b3" dmcf-pid="uSxKFjWAGZ" dmcf-ptype="general">'극진 가라데'는 단순한 싸움이 아닌 강력한 기술로 상대방을 KO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방식으로, 동시에 일본을 열광시킨 또 다른 조선인 역도산은 시청률 98%의 프로 레슬링 스타였다.</p> <p contents-hash="3c7c06342ef71a80f840385a5eab72628290268e81e16921753a06a6f73b0a88" dmcf-pid="7vM93AYc5X" dmcf-ptype="general">손 날로 상대 목을 내리찍는 필살기로 일본인들의 열광을 이끌어낸 역도산은 당시 일본에서는 "천황 다음은 역도산"이라는 말이 퍼질 정도의 인기를 끌었다.</p> <p contents-hash="a923eb5d2469e52a4de6a4d6401fc59ee3fe703218e068451978096f559626b1" dmcf-pid="ztNR9CphZH" dmcf-ptype="general">일본인들에게 슈퍼맨 같은 존재였던 최배달과 역도산은 모두 조선 출신이었고, 그랬기에 전문가들은 이들을 "한류의 시초"로 높이 평가해 당시 최배달을 향한 일본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2c476903f8b9d068fbe36872cc97db34be42102ad0ee245a33ffd9e9a6b1299" dmcf-pid="qFje2hUlY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8/xportsnews/20250718145505891wkwv.jpg" data-org-width="1137" dmcf-mid="1BlsaURut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xportsnews/20250718145505891wkwv.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56f608b8913ed924b23855f05d86bd19265169b566b5bba5939d1d192b3fa7f" dmcf-pid="B3AdVluS1Y" dmcf-ptype="general">그렇게 날아든 도전장으로 펼쳐진 대결은 말 그대로 사생결단이었다. 그는 다채롭고 강력한 기술로 상대를 제압하며 때로는 10분 만에 승부를 끝내기도 했다. 또 100명을 상대하기도 한 최배달은 '원샷 원킬'을 목표로 상대들을 쓰러뜨렸다.</p> <p contents-hash="8b6ce0ffe9ed50f48a24793103634f061de7f1faac23591aa525f39123709458" dmcf-pid="b0cJfS7vtW" dmcf-ptype="general">최배달이 일본에서 실전 무도를 익히고 있던 때 김신락, 즉 역도산은 씨름 대회를 휩쓸고 있었다. 그는 일본 스카우터의 제안으로 스모 선수로 입문했지만 혹독한 차별을 겪은 뒤 결국 스모를 떠나 프로레슬링에 뛰어들었다.</p> <p contents-hash="87a41fd5de7509a67e593e89952bc2354021ca68c6371739b820f0f6f0e2ee58" dmcf-pid="Kpki4vzTHy" dmcf-ptype="general">하와이로 떠나 레슬링을 연마하던 중, 역도산은 마침 미국 격투대회 참가 제안을 받고 그곳에 있던 최배달과 역사적으로 만났다.</p> <p contents-hash="cd9c881df5ada8b41aec720bc55199ee3e51d49f0039b12d050d25973f0fae3f" dmcf-pid="9UEn8TqyHT" dmcf-ptype="general">역도산은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배달에게 손 날로 상대를 가격하는 기술을 배우기도.</p> <p contents-hash="0b12fbd4f84f37e558d58785bdc3de0c503f4f7afae728f03df37cc6c38d12fe" dmcf-pid="2uDL6yBWZv" dmcf-ptype="general">한편, 스타로 칭송받던 최배달은 450kg 소 라이텐구와 싸우면서 또 한 번 명성을 떨쳤다. 최배달이 배에 10cm 상처를 입었지만 끝내 소를 쓰러뜨렸다고 하자 허경환은 "인간 한계를 넘었다"고 감탄했고, 송진우는 "탈인간"이라며 그의 강인한 정신력을 극찬했다.</p> <p contents-hash="ae308dec55c9e96fa6b4bebbcf064bb48f05e17dc8d34198b7751feb21d1d298" dmcf-pid="V7woPWbYXS" dmcf-ptype="general">역도산은 일본 최초 방송국 개국과 함께 프로레슬링 중계로 희망의 상징이 됐다. 2m가 넘는 미국 샤프 형제와의 경기에서 역도산이 '가라테 촙'으로 역전승하는 모습이 펼쳐지며 인기는 더욱 뜨거워졌다.</p> <p contents-hash="998c8217b0d0b033427c191e0ad4125ae891d46e8f23a4b4ad3fd0ff55076924" dmcf-pid="fzrgQYKGZl" dmcf-ptype="general">역도산의 높은 인기에 팀 동료였던 기무라의 질투도 커져갔다. 이에 기무라의 절친인 최배달이 나서며 최배달과 역도산의 대결이 펼쳐질 수 있었으나 "같은 조선인끼리 싸우지 말자"는 만류로 결국 결투를 멈추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d9a5aae8772f2293593dbfbdfade3854faf71beca8b9d0ea7eda5a7f0a374c8" dmcf-pid="4hPB1aTNY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8/xportsnews/20250718145507294twhk.jpg" data-org-width="1137" dmcf-mid="t3rgQYKGG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xportsnews/20250718145507294twh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5458d10d495ecf62748c8184597ce0b73b24fe19a2d2e945ff561c808b0fd5c" dmcf-pid="8lQbtNyjtC" dmcf-ptype="general">이후 역도산은 1963년 남한을 방문해 스포츠센터 설립과 도쿄올림픽 한국 대표팀 지원을 약속했으며, 비밀리에 한국 스포츠계를 후원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p> <p contents-hash="3e95e34bf0c88fde5f690976f5d1cae75493b662a69299dd4a0847a5228cee87" dmcf-pid="6SxKFjWAtI" dmcf-ptype="general">또 박치기왕 김일을 발굴해 한국의 대표적 프로레슬러로 성장시켰고 복싱 세계 챔피언 김기수, 야구 영웅 장훈 등을 후원하며 한국 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p> <p contents-hash="b053e9f7892553ee5bbd3369261830314f76d99461cc712d50648a167a0efc53" dmcf-pid="PvM93AYcXO" dmcf-ptype="general">그러나 역도산은 클럽에서 야쿠자와 시비 중 칼에 찔려 수술 후 화농성 복막염으로 사망했고, 당시 아내는 임신 중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송진우는 "차별과 고난 속 성공했지만 한순간에 운명을 달리했다"라고 안타까워했다.</p> <p contents-hash="477009c9bd23a5bd64b465551af4faee6b1021a10a3f27caacb905350b4aab71" dmcf-pid="QTR20cGkXs" dmcf-ptype="general">최배달은 노년에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의 장례식에는 전 일본 총리와 수많은 인사가 참석해 그를 애도했다.</p> <p contents-hash="8bef31954d6bc2ed5589a02b7b7948e5d4096ff192b077ed16e47508a5e38042" dmcf-pid="xyeVpkHEGm" dmcf-ptype="general">최배달에 대해 원지는 "한국인인데 한국인으로 살지 못한 점이 안타깝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9dd22c056904fe6c5783900a8e96112ad616160cddef9cfa6a5dcde85e0c4ce4" dmcf-pid="yxGIj7dztr" dmcf-ptype="general">이어 장현성, 장성규, 장도연은 최배달과 역도산에 대해 "그들의 다부진 몸, 강한 힘과 성공 신화만이 아니라 수많은 차별과 시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버텨왔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p> <p contents-hash="1fa2795589e8df6ff03aac2f2a2bd2e54d478e23499ac0d9c8ded4a099ab982f" dmcf-pid="WMHCAzJqHw" dmcf-ptype="general">이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꼬꼬무' 대박인데. 오늘 너무 흥미롭다", "최배달, 역도산 스토리 완전 만화 같음", "처음 보는데 진짜 살아있는 전설 맞네, 대박이다", "한국인인데 한국인으로 살지 못했다는 거 너무 슬프다. 마음 아픔", "스포츠 후원까지 몰래 하셨다니. 진짜 진심이셨네, 감동이다", "같은 조선인인데 싸우지 말자는 거 왜 이렇게 울컥하지" 등의 반응을 전했다.</p> <p contents-hash="cbbece607e0b9932906e6efb9796b26471fbc69447d790e20a01c0ac0194ad6c" dmcf-pid="YRXhcqiB5D" dmcf-ptype="general">한편 '꼬꼬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p> <p contents-hash="0bf5411747948de49139a9ab49afd22521d2a1f6ec0ffd42be8347837ebc0a42" dmcf-pid="GnFyr2aVtE" dmcf-ptype="general">사진=SBS</p> <p contents-hash="069c8beff538ef726e9871516f0d080837d44e30810ab350934e7589ac5f8c45" dmcf-pid="HL3WmVNf5k" dmcf-ptype="general">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장성규 하차 통보 '워크맨', 새 MC는 이준 07-18 다음 콜드 플레이 콘서트서 딱 걸린 불륜커플, 유명회사 CEO였다 07-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