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늦은 나이지만" MC몽, '사생활 의혹' 선 긋고 韓 떠난다 [엑's 이슈]

작성일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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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이 돌연 유학을 떠날 것을 알렸다.
 MC몽은 17일 자신의 계정에 "그동안 극도로 심한 우울증 그리고 한 번의 수술 건강악화로 음악을 하는 것이 힘들 정도로 심했다"며 장문의 심경글을 남겼다.
 그는 "뭔가 뜬 소문처럼 떠도는 이야기는 집중하실 필요 없다"며 "저는 제가 더 오래 음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려 한다. 제가 사랑하는 원헌드레드 외 비피엠 프로듀서 일은 차가원 회장에게 모든 걸 맡기고 저의 건강과 저만의 발전을 위하여 유학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많이 늦은 나이지만 더 발전하고 싶은 더 건강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음악 공부하고 언어 공부에 집중하고 싶은 마지막 욕심이라 생각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 그는 올해 앨범을 준비하고 발표한다면서, "올해 무조건 앨범 내고 언제 다시 할지 모를 콘서트 꼭 하고 유학 갈게"라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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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몽의 유학 선언은 그가 최근 업무 배제된 이후 처음 전한 소식이라 눈길을 끈다. 원헌드레드는 MC몽과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이 공동 설립한 회사로, 더보이즈의 소속사이자 비비지, 이무진, 태민 등이 속한 빅플래닛메이드, 엑소 백현, 시우민, 첸이 속한 INB100의 모회사이기도 하다.
 MC몽은 원헌드레드에서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해 왔지만, 지난달 갑작스럽게 업무에서 배제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의아함을 안긴 바 있다. 당시 원헌드레드는 "MC몽이 개인 사정으로 현재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알리면서 구체적인 사유나 향후 업무 복귀여부에는 말을 아꼈다.
 이후 더보이즈 멤버였던 주학년이 사생활 의혹에 휩싸였고, 원헌드레드에 소속됐던 프로듀서 역시 동일한 이슈로 업무 배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업무에서 배제됐던 MC몽도 해당 사건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여기에 MC몽은 "뜬소문"이라고 해당 사건을 간접 언급하며 의혹 부인해 눈길을 끈다. 업무 배제 한 달 만에 심경을 밝힌 MC몽이 한국을 떠나 유학을 떠날 계획을 밝혔다. 자신이 설립한 회사와도 결별수순을 밟고 있는 그의 파격 행보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주학년은 성매매 의혹을 부인했다. 한 누리꾼이 국민 신문고를 통해 주학년을 조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지만 강남경찰서는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원헌드레드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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