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마라톤 세계기록 썼던 체픈게티, 도핑 혐의로 자격정지 작성일 07-18 1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이뇨제인 HCTZ 성분 검출돼</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7/18/NISI20241014_0001554510_web_20241014022451_20250718152022109.jpg" alt="" /><em class="img_desc">[시카고=AP/뉴시스] 케냐의 루스 체픈게티. 2024.10.13.</em></span><br><br>[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사상 최초로 여자 마라톤 풀코스(42.195㎞)에서 2시간10분 벽을 돌파했던 케냐의 루스 체픈게티가 금지 약물 사용 혐의로 임시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br><br>영국 매체 'BBC'는 18일(한국 시간) "세계 기록 보유자인 체픈게티가 도핑으로 자격이 정지됐다"고 보도했다.<br><br>매체에 따르면 체픈게티는 세계육상연맹 독립기구인 선수윤리위원회(AIU)로부터 징계를 받았다.<br><br>체픈게티는 지난해 열린 2024 시카고 마라톤에서 2시간9분56초의 세계신기록으로, 여자 마라톤에서 불가능에 가깝다고 평가받았던 '2시간10분'의 벽을 깼던 선수다.<br><br>AIU는 성명을 통해 지난 3월14일 채퓌한 체픈게티의 샘플에서 이뇨제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CTZ)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br><br>HCTZ는 임상적으로 체액 저류와 고혈압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데,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정에 따라 사용이 금지된 약물이다.<br><br>허용하는 HCTZ의 검출양은 20ng/㎖인데, 체픈게티의 샘플에서 무려 3800ng/㎖가 검출됐다고 한다.<br><br>AIU의 브렛 클로디어 국장은 "그 사이 몇 달 동안 AIU가 조사를 진행했고, 오늘 기소 통지서를 발행하고 자체적으로 일시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알렸다.<br><br> 관련자료 이전 박재훈, 세계수영선수권 오픈워터 남자 5km 28위…오세범 34위 07-18 다음 십센치, 7년 11개월 만에 정규 앨범 발매…비비 피처링 '춤' 선공개 07-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