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한 설욕’ 안세영, 천위페이에 2-0 완승···일본오픈 4강행 ‘올해 6번째 우승 성큼’ 작성일 07-18 2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18/0001054481_001_20250718155417193.pn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이 2025 전영오픈 여자단식 우승을 확정한 뒤 포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em></span><br><br>안세영(23·삼성생명)이 라이벌 천위페이(27·중국)를 잡고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4강에 진출했다.<br><br>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랭킹 5위 천위페이를 43분 만에 2-0(21-16 21-9)으로 물리쳤다. 4강에 진출한 안세영은 올해 6번째 국제대회 우승이자 2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올 시즌 전승을 질주하다 지난 6월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 패한 천위페이에 통쾌하게 설욕하며 상대전적도 12승13패로 격차를 줄였다. 안세영은 한웨(중국)-군지 리코(일본)전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br><br>안세영은 초반부터 몸이 가벼웠다. 1게임 3-2에서 날카로운 직선 스매시와 대각 스매시 공격 등으로 7-4로 달아나며 기선을 잡았다. 이후에도 안세영은 빠른 발과 절묘한 헤어핀 등으로 천위페이를 좌우로 흔들며 점수 차를 벌려갔다. 4~5점차 리드를 유지하던 안세영은 20-16에서 강력한 샷을 날린 끝에 천위페이가 받아낸 셔틀콕이 사이드라인을 벗어나면서 게임을 잡아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18/0001054481_002_20250718155417266.pn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왼쪽)이 2023 전영오픈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우승한 후 2위 천위페이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em></span><br><br>2게임에서도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안세영의 공세에 천위페이는 3-0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안세영은 이후에도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펼치며 라이벌을 몰아붙이며 점수 차를 벌려 10점 차로 훌쩍 달아났다.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격력을 장착한 안세영의 스매시와 다양한 공격에 천위페이는 고개를 흔들었다.<br><br>안세영은 올 시즌 그야말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에서 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2-1(13-21 21-19 21-15)로 꺾고 올해 5번째 국제대회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앞서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정상에 오르며 ‘셔틀콕 여제’다운 위용을 떨쳤다.<br><br>그러다 6월초 열린 싱가포르오픈에서는 8강에서 천위페이에게 패해 중도하차했다. 인도네시아오픈 우승으로 다시 좋은 흐름을 이어갔고 일본오픈에서 올해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라이벌을 잡아냈다.<br><br>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싱가포르의 아픔을 완벽하게 되갚았다!···‘셔틀콕 여제’ 안세영, 43분 만에 ‘숙적’ 천위페이에 2-0 완승, 일본오픈 4강행 07-18 다음 이정현, 훌쩍 큰 첫째 딸과 해외 출장.."아빠 없어도 말 잘 들어" 07-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