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24년 지기’ 김재중과 크게 싸운 사연 공개···“형답지 못했다” (재친구)

작성일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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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재친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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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연습생 시절 가수 김재중과의 불화를 고백했다. 17일 김재중의 유튜브 채널 ‘재친구(Jae friends) | ST7’에는 ‘[SUB] 20주년 맞은 희철이형이랑 20년 묵은 토크 털기 ｜ 재친구 S4 E20 ｜ 김희철 김재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김재중과 절친한 동료이자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이 출연, 김재중과 오랜만에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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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재친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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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갑게 인사한 두 사람은 김재중이 직접 만든 수제 햄버거를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만나면 꼭 햄버거를 먹고 싶었다던 김희철은 햄버거로 인해 과거 연습생이었던 두 사람이 다투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김희철은 “당시 우리가 돈이 너무 없을 때였다”며 “내가 진짜 열심히 모은 돈으로 햄버거를 사서 연습을 마친 후에 먹으려고 식탁 위에 올려놨었는데 다녀와보니 햄버거는 없고 ‘내가 먹는다’라고 적힌 편지 하나만 남겨져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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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재친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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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철은 “그 때 너무 화가 났었다. 사실 21살인데도 형답지 못했다”며 “근데 그 와중에 재중이가 ‘그럼 돈 줄게’라고 말한게 더 화가 났다”며 당시 김재중에게 크게 화를 냈었다고 전했다. 김재중은 “내 입장에서는 변상해줄려고 했던 것인데 형 입장에서는 ‘돈 주면 되지 뭐가 문제냐’고 오해해서 받아드릴 수도 있는 상화이었다”며 김희철을 이해했다. 김희철 역시 “지나고 보니 이것도 다 추억”이라며 두 사람의 오해가 완벽히 풀렸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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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재친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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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사람은 계속해서 연습생 시절 이야기를 했다. 김재중은 “우리 연습생 때 회사에서 제공하는 식당만 사용할 수 있었다”며 “분식집, 한식집, 중식집이 있었는데 그 중식집을 가장 많이 애용했다”고 말했다. 김희철 역시 “그 중식집 사장님 너무 한번 뵙고 싶다.우리한테 정말 따뜻하셨던 분”이라며 “짜장면 두 그릇만 시켜도 힘내라고 탕수육을 서비스로 주셨다”고 당시 추억을 회상했다. 데뷔한지 20년이 넘은 두 사람은 “나이가 드니 어려울 때 도와주셨던 분들이 생각난다”며 “아직도 식당을 하신다면 꼭 찾아뵙고 싶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강신우 기자 ssinu4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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