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댓글 빠짐없이 모두 읽어…문원과 당장 결혼 아냐, 지켜봐 달라”[종합]

작성일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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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신지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8/sportskhan/20250718160128141zuxz.jpg" data-org-width="1078" dmcf-mid="qdK5zr1mp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sportskhan/20250718160128141zuxz.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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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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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요태 신지가 예비 남편 문원의 코요태 상견례 논란 후 첫 공식 무대에 오른 뒤 심경을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최근에 어떻게 지내고 있나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는 신지의 예비신랑 문원과 코요태 멤버들의 상견례 영상 후 첫 영상이다. 최근 신지는 결혼을 결심한 문원을 코요태 멤버들에게 소개했고, 영상 공개 후 신지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특히 영상에서 문원의 태도 논란과 더불어 군대폭력, 개명 등 과거사 루머가 확산돼며 큰 파장이 일었다. 신지는 “멤버들에게 미안하다”며“너무 많은 염려와 걱정을 주시니까 (댓글을) 읽어볼 수 밖에 없다. 어떤 말씀들을 하고 계신지”라고 했다. 이어 그는 “마음이 안 좋았다. 멤버들한테도 피해가 간 것 같고, 여러 부분에 있어서 생각할게 많았다. ‘그래도 이렇게 많은 팬분들이 어딘가에 숨어 계시다가 나를 이렇게 걱정해주시는구나. 응원해 주시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좋게 받아들이고 최대한 겸허하게, 신중하게 생각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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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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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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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김종민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고 이야기 하신 것도 있으니까 또 한번 듣고서 고민을 한번 해봐라. 네가 어떻게 가야할 길인지, 어디로 가야 맞는 건지 잘 생각해봐라”고 조언했다. 빽가는 “댓글을 보다가 사실 무서워서 멈췄다”면서도 “많은 댓글이 있었는데 그 모든 건 너의 걱정과 관심 밖에 없었다. 댓글을 다신 많은 분들은 다 그런 마음이더라”고 위로했다. 신지는 “아까 무대 올라가기 전에 긴장이 됐다. 그 일 있고 첫 무대였다. 또 사람들을 너무 가까이 부딪혀야 되는 무대였다. 그래서 무대 올라가기 전에 차로 이동할 때 몰래 약을 먹었다. 진정이 안됐다”면서 “공연 때 팬들이 ‘너무 예쁘다’고 말해주시는데도, 원래대로면 눈 마주치고 할 텐데 눈도 못 마주치겠더라”고 위축된 심경을 고백했다. 이에 김종민은 “인터넷 악플을 글로 보고 밖에 나가면 누가 악플 단 사람인지 모른다. 누가 썼는지 모르니까 다 그 사람이 쓴 것처럼 보인다”고 공감했다. 또 빽가는 “그걸 이겨내야 한다. 쉽지 않겠지만 어쨌든 계속 부딪혀야 한다”며 응원했다. 신지는 “내가 (댓글을) 쭉 놓지 않고 읽은 걸 잘했다고 생각한데,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엄청 많이 생겼더라”면서 “내가 당장 결혼한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시더라. 아직 멀었다. 천천히 지켜봐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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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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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는 마지막으로 “오늘 많은 분들의 염려와 걱정이 있은 후에 공식적으로 코요태 공연이 두 번이나 있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박수 쳐주시고 눈인사도 해주셔서 감사했다”면서 “사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염려, 우려와 걱정 하나도 빼놓지 않고 확인했다. 여러분이 제가 읽지 않는다고 걱정하더라. 그것마저도 제가 다 확인했다. 제가 조금 더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본업에 충실하며 점차점차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시간을 좀 더 길게 두고 봐달라”고 말했다. 신지와 코요태는 지난 16일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도 함께 출연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날 빽가는 최근 신지가 문원 논란과 관련해 힘든 시기를 보내는 중인 것에 대해 “ ‘진짜 내가 정말 이렇게 멤버들을, 신지를 (가족으로)생각하는구나’. 나도 몰랐던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신지는 “나에 대한 여론이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니까 속상했을 거 같다. 내가 잘해야 한다. 가끔 ‘너 때문에 코요태 끝났다’ ‘너 때문에 코요태 망했다’는 댓글이 어떤 댓글보다 무섭고 아프고 힘들다. 나 하나 때문에 혹시라도 멤버들까지 미움을 받을까 봐 걱정이다. 근데 멤버들은 ‘우리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다. 너한텐 우리가 있잖아’라고 얘기해줘서 그게 힘이 된다”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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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동료 가수 문원(왼쪽)과 결혼을 발표한 코요태 신지. SNS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8/sportskhan/20250718160132428asos.jpg" data-org-width="647" dmcf-mid="WYWbQYKGp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sportskhan/20250718160132428asos.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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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료 가수 문원(왼쪽)과 결혼을 발표한 코요태 신지. SNS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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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는 앞서 지난달 23일 웨딩 촬영 사실이 알려진 뒤, 7살 연하 가수 문원과의 열애 및 내년 상반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지난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문원과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의 상견례 영상이 공개되면서 부정적 여론이 일었다. 영상에서 문원은 자신이 싱글대디라는 사실을 알리고 데뷔부터 흥행하며 사랑받은 26년 차 가수 신지를 두고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고 언급해 문제가 됐다. 더불어 ‘문원이 전 부인과 결혼 당시 양다리였다’ ‘불법 부동산 영업을 했다’ ‘학창 시절 및 군대에서 괴롭힘 가해자였다’ 등 과거사 폭로가 이어지면서, 급기야 팬들이 ‘결혼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문원은 불법 부동산 영업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으나, 다른 의혹은 부인했다. 또 8일 신지 소속사 측이 문원과 전처의 협의 이혼서를 공개하는 등 해명도 내놨다. 신지 역시 SNS에 “여러분의 의견과 의혹을 소속사와 함께 모두 확인했으며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관심과 우려의 말들을 고민하고 더 살피도록 하겠다. 이후의 일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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