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독시' 감독 "안효섭, 작은 뒷모습도 직접 연기" [인터뷰] 작성일 07-18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지적 독자 시점' 연출한 김병우 감독<br>김독자 연기한 안효섭 칭찬한 까닭</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wC26yBWn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d11779da143180520cd6a6fde6e1df097ca37e0d0a8447ab428aa78f1c98eaf" dmcf-pid="trhVPWbYM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안효섭이 '전지적 독자 시점' 주연을 맡았다. 더프레젠트컴퍼니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8/hankooki/20250718163144732opmu.jpg" data-org-width="640" dmcf-mid="ZRxvGiCnJ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hankooki/20250718163144732opm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안효섭이 '전지적 독자 시점' 주연을 맡았다. 더프레젠트컴퍼니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d92c90c19439367abb7d088f95c1a903a297d0680b93d102dd7642133045343" dmcf-pid="FmlfQYKGRw" dmcf-ptype="general">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 김독자는 거대한 서사의 문을 여는 인물이다. 그 얼굴을 누구에게 맡겨야 할지 김병우 감독은 오랫동안 고민했다. '극장에서 자주 보지 못한 젊은 배우'라는 조건에 부합하는 이를 찾다가 그는 안효섭을 발견했다. 그리고 배우를 실제로 만난 뒤, 기대가 확신으로 바뀌었다.</p> <p contents-hash="28b5603b7b971fffc395f52ac30a69a8f6bd9f5ec27c3a9aaf2f2b0dc55de2a1" dmcf-pid="3sS4xG9HdD" dmcf-ptype="general">지난 17일 오후 본지와 만난 김병우 감독은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개봉을 앞둔 설렘과 긴장감을 고백했다. </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2b70149d71924a8558263556001eef5fb82f790e5ab4785d55be4db4dfe03701" dmcf-pid="0Ov8MH2XdE"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1aca2edb39cd54af82ef14038838eeb70c42cc5bb2fa713ef59cd1ec0ae76321" dmcf-pid="pIT6RXVZik" dmcf-ptype="h3">김독자 역에 안효섭을 선택한 이유</h3> <p contents-hash="d6063079d41db4245b5655efe5e99502c5b91ccb870afa0aeff54fc4e98faeb4" dmcf-pid="UCyPeZf5nc" dmcf-ptype="general">"사실 저 나름대로 사전 조사와 연구를 많이 했어요. '전지적 독자 시점'이라는 이야기가 가진 신선도에 부합하려면, 극장에서 자주 보지 못했던 얼굴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젊은 배우였으면 했고요. 그래서 평소 잘 안 보던 드라마도 찾아보고, 안효섭 배우를 알게 됐죠. 물론 작품에서 본 적이 있지만 깊이 있게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전작들도 쭉 봤고요."</p> <p contents-hash="efd19ada548f26365eb00032064317ed485cc9a2a68c7fb20c079ed284a40725" dmcf-pid="uhWQd541RA" dmcf-ptype="general">김 감독은 김독자에게 보편성과 특수성이라는 두 가지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031e54cd0cf0252e584b8c46899451a57e48a82102f50d160c272f8a89d6cce" dmcf-pid="7lYxJ18tJj" dmcf-ptype="general">"누구나 지하철에서 마주칠 법한, 그런 느낌에서 시작해야 했어요. 하지만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지점이 관객의 동의를 얻을 수 있어야 하죠. 안효섭 배우를 만났을 때, 그런 기운이 있었어요. 물론 외모는 보편적이라고 할 순 없지만, 성격이 담백하고 내세우려 하지 않는 모습이 있었거든요. 그 수줍음 같은 게 오히려 독자의 출발선에 잘 맞는다고 느꼈어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8a3d6a8651e8fcf8a7a97ced7659941522eaf2047dc6d33e3c7eb7f4e028584" dmcf-pid="zIT6RXVZL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지적 독자 시점' 연출을 맡은 김병우 감독.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8/hankooki/20250718163146030yior.jpg" data-org-width="640" dmcf-mid="5qj37w5rn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hankooki/20250718163146030yio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지적 독자 시점' 연출을 맡은 김병우 감독.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b8a1f952ba4541f665dd237193448f42e70b205bf5e93ce3b9bbe4cec0a7ff54" dmcf-pid="BhWQd541ig"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004c7132f73440684202173ef7d4d2d0fca75dff56b16b1de7cb44d0330ef746" dmcf-pid="blYxJ18tdo" dmcf-ptype="h3">철저한 준비 과정</h3> <p contents-hash="147e3e5bd11691dd18966d40e6733bef38c5c63d93e18f64546a25bb475f437d" dmcf-pid="KSGMit6FnL" dmcf-ptype="general">"안효섭 배우와 시나리오를 1페이지부터 하나하나 이야기하면서 준비했어요. 정말 자주 만나고 많이 얘기했죠. 첫 영화다 보니 긴장도 많이 했을 텐데, 정말 열심히 준비해왔더라고요. 현장에서도 그게 느껴졌어요."</p> <p contents-hash="3fe5066e1b6d8899d855d4a6ca04092469f584db183463f43cc5ad8bf172207f" dmcf-pid="9vHRnFP3nn" dmcf-ptype="general">그는 무엇보다 안효섭의 연기 열정과 노력을 높이 샀다.</p> <p contents-hash="bd9346909d912748c13bf867df440244464faf255a628e6957141fdd43b01983" dmcf-pid="2TXeL3Q0Mi" dmcf-ptype="general">"액션은 대역 없이 다 본인이 직접 했어요. '이 장면은 대역이 해도 되겠다' 싶은 컷도 있거든요. 작게 나오는 뒷모습 같은 거요. 그런데 감독 입장에선 좀 욕심이 날 수 있잖아요. (안효섭이) 선뜻 '제가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뒤집히고 엎어지는 장면도 많았는데, 단 한 번도 어렵겠다거나 힘들다는 얘기를 하지 않았어요."</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6feb7c83299bc21f80b6b8f0fbbdc03cc015936879681148fc34afe94d794cba" dmcf-pid="VyZdo0xpiJ"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767b6a8c2d56a05123d6bc64b4702c28932a216b508f25c788cd66471e7c505b" dmcf-pid="fW5JgpMUed" dmcf-ptype="h3">정성일·박호산의 캐스팅 계기</h3> <p contents-hash="1f14c2148358293f8d3e39e0a16e67c4bbe08bb1d2ca38849e9c69dbd70b3dfa" dmcf-pid="4Y1iaURuLe" dmcf-ptype="general">"영화가 크게 보면 로드무비이기 때문에 공간별로 챕터를 나눌 수 있어요. 그 중에서 두 축의 역할이 공필두와 천인호죠. 어떻게 차별화시킬지 고민을 했어요. 라이팅을 바꾸거나 소품을 바꾸거나 할 수도 있지만 그 역할들의 컬러감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원작에서도 잘 표현이 됐었고요."</p> <p contents-hash="72920442ffd7e18821ebb01103164e474ad4dbb0118a71c43509691d15323682" dmcf-pid="8GtnNue7iR" dmcf-ptype="general">김병우 감독은 원작에서는 공필두가 머리숱이 없고 배에 살집이 있는 인물이지만 박호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785b55cfe23a7c6de48006f54487ca1d40153c1064bfc6fe6cbb10b202b14bf" dmcf-pid="6HFLj7dznM" dmcf-ptype="general">"현금 많은 부자가 어떻게 하고 다닐까 생각했어요. 돈의 흐름을 아는 사람인데 공필두는 어떻게 코인 부자가 됐을까 상상했죠. 원작에 묘사된 게 없어서 나름대로 채워봤어요. 박호산 배우는 백발이 너무 좋았어요. 내지르는 듯한 발성도 그렇고, 연기에 대해선 두 말할 나위가 없죠. 정성일 배우는 친절하지만 서늘한 그런 모습을 잘 표현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p> <p contents-hash="8707244fa58f678a3b8ba629bd64e233af9199f8fa1193ff4d7e389051d7fc1d" dmcf-pid="Pb4IvMrRdx" dmcf-ptype="general">감독의 고민과 배우들의 연기 열정이 녹아든 '전지적 독자 시점'은 오는 23일 개봉한다.</p> <p contents-hash="5e841806596ab2ef68af519789de7f22497e95a214dc88805570200c0a99b597" dmcf-pid="WOv8MH2XL8" dmcf-ptype="general">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유재석·이혜영·임시완·이승윤…집중호우 피해에 ★들 기부로 위로(종합) 07-18 다음 송지효, ‘런닝맨’ 촬영 중 지석진 인성에 실망 “되게 별로인 오빠다” 07-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