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드라이버'가 아닌 '저격수' 발테리 보타스? 팟캐스트서 군대썰 대방출! "영하의 숲 속에서 지내기도 했어" 작성일 07-18 13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18/0002228378_001_20250718170618088.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현재 메르세데스 리저브 드라이버로 활약하고 있는 발테리 보타스가 자신의 충격적인 과거사를 풀어냈다. 그는 어쩌면 드라이버가 아닌 스나이퍼로 육성될 뻔했다.<br><br>모터스포츠 전문 미국 매체 '모터스포츠 닷컴'은 18일(한국시간) "발테리 보타스는 2008년부터 2009년 사이 핀란드에서 의무 군 복무를 하던 중 저격수로 훈련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보타스는 F1 전문 팟캐스트인 '레드 플래그 팟캐스트'에 출연해 그때 이야기를 풀어냈다.<br><br>그는 전 하스 팀 대표 귄터 슈타이너를 포함한 진행자들에게 "6개월간 군에서 복무했었다. 내가 모터스포츠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짧은 기간만 복무했다. 핀란드의 매서운 겨울 6개월 동안 나는 저격수가 됐다. 정찰병은 아니지만 적의 뒤쪽이나 사이로 들어가는 그런 역할을 맡았다"라고 밝혔다. 이후 진행자들과 다시 소집될 수도 있기 때문에 핀란드로 돌아가지 않으려는 것 아니냐는 농담을 주고받기도 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18/0002228378_002_20250718170618940.jpg" alt="" /></span></div><br><br>핀란드도 대한민국과 비슷하게 18세 이상 남성에게 병역의 의무가 부과된다. 보타스는 포뮬러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었기 때문에 핀란드 국방군 스포츠 학교에서 복무했고 단기간에 상병 계급까지 진급했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돌아보면 재밌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피곤한 상태에서 2주간 영하의 숲속에서 지내야 했던 기간처럼 즐겁지 않았던 적도 있었다"라며 회상했다.<br><br>이어 "하지만 내게는 소년이 남자가 되는 과정 중 하나였다. 그 시간을 통해 정말 많이 성장했다. 인내심을 배웠고 팀워크도 배웠다. 그 시기를 거치고 나니 삶에서 작은 것들이 더욱 소중해졌다. 훈련 이후 푹신한 침대에서 자는 것도 일종의 사치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br><br>한편, 보타스는 군 복무를 차진 후 얼마 지나지 않은 2013년 윌리엄스에 입단하며 F1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2017년 니코 로즈버그를 대체해 메르세데스 유니폼을 입으며 루이스 해밀턴의 동료가 됐다.<br><br>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태권도 미래가 뛴다" 춘천 오픈대회 열기 '후끈' 07-18 다음 스포츠 스타♥배우 부부들의 리얼 토크 '아는형님'서 대방출 07-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