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문원 '반대 여론' 속 사과까지…"아직 먼 결혼, 천천히 생각" 심경 고백 [엑's 이슈]

작성일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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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신지가 결혼 반대 여론으로 화제가 된 후 김종민, 빽가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어떠신지'에는 '최근에 어떻게 지내고 있나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신지는 문원과의 결혼 발표 및 코요태와의 상견례 영상 이후 '결혼 반대' 여론이 들끓었던 시기를 보낸 후 올랐던 첫 무대와 대기실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신지는 "오늘이 마지막 영상 이후 첫 업로드다"라며 문원과 함께 한 상견례 영상 이후 첫 유튜브 촬영임을 밝혔다. 김종민은 "신지가 관심을 많이 받아서 우리가 몸둘 바를 몰랐다"며 신지의 결혼 이슈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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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마음 고생을 했던 김종민에게 신지는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빽가는 "아니다. 너의 유튜브에서도 말 한마디 한마디 우리가 신중해야겠다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빽가는 문원이 이혼했던 사생활을 고백하자 굳은 표정으로 화장실에 가겠다며 자리를 피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신지는 "염려와 걱정을 너무 주시니 난 그걸 읽어볼 수밖에 없다.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둘은 겁이 나서 (반응을) 안 봤다는데 난 훑어보고 마음이 안 좋았다"며 "멤버들에게 피해가 간 거 같고 여러 부분에 있어 생각할 게 많았다"고 솔직히 밝혔다. 
 "이렇게 많은 팬들이 숨어 계시다가 날 걱정해주시는 구나, 응원해 주시는 구나 싶었다"는 그는 "최대한 좋게 받아들이고 겸허하게 신중하게 생각하려고 노력 중"이라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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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민은 "많은 분이 관심을 주고 얘기하신 게 있으니까 그걸 듣고 고민을 한 번 싹 해봐라. 어떻게 가야할 길인지, 어디로 가야 맞는 건지 잘 생각해봐라"라는 진심을 이야기했다.
 "그럼 그럼"이라며 고개를 끄덕인 신지에 빽가는 "난 댓글 보다가 무서워서 멈췄다고 했는데, 내가 봤을 때도 엄청나게 많은 댓글이 있었는데 모두 너에 대한 걱정 밖에 없었다. 그 댓글 다신 분들은 다 그런 마음이더라"라며 모두가 신지를 위하고 있음을 덧붙였다. 
 이에 신지 또한 "난 사실 안다. 이게 날 진짜 걱정하는 말인지 무차별 공격인지. 그래도 걱정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였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밝혔고, 김종민은 "그걸 알아야 한다. 잘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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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신지는 "당장 올해 결혼한다고 아는 분들이 너무 많다. 아직 멀었으니까 천천히 생각(할 거다), 지켜봐 달라"며 결혼 시기에 대해 짚었고, 김종민과 빽가 또한 고개를 끄덕였다. 
 빽가는 이어 "몰라서 못한 것도 누가 봤을 때 실수 일 수 있는 거고, 그걸 인지하고 어쨌든 큰 걸 얻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문원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15일 방송한 SBS '돌싱포맨'에서도 신지는 김종민이 자신의 결혼 소식에 보인 반응을 언급해 큰 화제가 됐다.
 이날 신지는 문원의 SNS 메시지로 시작된 만남을 이야기하며 러브스토리를 고백했고, "남편이 먼저 결혼하자는 얘기를 했다. 정식 프러포즈는 없었다. 사실 저는 그게 필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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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탁재훈은 "웨딩 잡지 표지 모델 한 거 아니냐. 해프닝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장난을 쳤고, 신지는 "사실은 그냥 웨딩 잡지 화보 찍은 거다, 여러분의 오해다?"라며 탁재훈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했다. 이어 신지는 "김종민 씨도 똑같은 말을 했다"고 덧붙여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네티즌은 신지의 유튜브와 '돌싱포맨' 발언에 대해 "김종민도 해프닝이길 바란 건가", "솔직하게 어떤 심경인지 밝혀줘서 좋다", "걱정하는 대중을 잘 이해하니까 다행",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어떠신지'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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