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태연 섭외 논란'에 고개 숙였다…장수군 "미숙한 대처+혼선 사과" [공식]

작성일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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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소녀시대 태연과 트로트 가수 김태연의 섭외 소통 오류로 논란을 빚은 장수군청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장수군청 축제 운영 대행사는 장수군청 공식 SNS를 통해 "축제 운영대행사(JTV)는 개막 축하공연 가수 섭외 중 사전 기획 단계에서 전북 출신 가수인 소녀시대 태연 님의 섭외를 고려하였으나 사정상 포기하였고, 이미 섭외를 완료한 트로트 가수 김태연 님의 출연 사실을 주최 측인 장수군에 미리 알리지 못해 큰 혼선을 빚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운영대행사의 소통 부재와 미숙한 대처로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소녀시대 태연 님, 트로트 가수 김태연 님, 그리고 팬분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번 섭외 논란으로 피해를 입은 장수군에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아티스트에게도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도 짚었다. 
 가수 측은 더 이상 논란이 확산되길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장수군청 또한 "운영대행사와의 소통 부재로 인해 일어난 혼선과 이로 인해 상처를 입은 지역주민, 소녀시대 태연 님, 트로트 가수 김태연 님, 두 아티스트의 팬 여러분께 진심을 담아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오는 9월 개최되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출연진 포스터가 화제가 되며 소녀시대 태연과 트로트 가수 김태연 섭외 사이의 혼란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소녀시대 태연의 사진이 게재된 포스터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연의 출연이 맞다"는 축제 관계자와의 통화 내용이 올라오기도 했으나 태연 측은 섭외요청을 받은 적이 없음을 밝혔다. 
 실제 섭외가 된 가수는 트로트 가수 김태연이었으나, 장수군청 관계자는 두 가수 다 섭외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해 혼란이 더해졌다. 
 하지만 트로트 가수 김태연의 섭외가 맞았고, 김태연 측은 소통오류로 인한 해프닝으로 인해 행사 출연을 철회했다.(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
 또한 장수군청 축제 측이 가수 측에게 사과의 입장을 전달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으나, 소녀시대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김태연의 소속사 K타이거즈엔터테인먼트 측은 "사과가 어떤 경로로 전달됐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여러 경로로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껴 더욱 논란이 됐다. 
 이하 축제 대행사 및 장수군청 사과문 전문.
 축제 운영대행사(JTV)는 개막 축하공연 가수 섭외 중 사전 기획 단계에서 전북 출신 가수인 소녀시대 태연 님의 섭외를 고려하였으나 사정상 포기하였고, 이미 섭외를 완료한 트로트 가수 김태연 님의 출연 사실을 주최 측인 장수군에 미리 알리지 못해 큰 혼선을 빚었습니다.
 운영대행사의 소통 부재와 미숙한 대처로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소녀시대 태연 님, 트로트 가수 김태연 님, 그리고 팬분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번 섭외 논란으로 피해를 입은 장수군에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운영대행사는 소녀시대 태연 님과 트로트 가수 김태연 님 측에 진심 어린 사과의 마음을 전달했으며, 소속사 측에서도 더 이상 논란이 확산되길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운영대행사는 이번 일을 계기로 진행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더욱 신중한 자세로 국내 유일의 레드푸드 축제인 제1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t;축제 운영대행사 JTV 올림.&gt;
 장수군은 운영대행사와의 소통 부재로 인해 일어난 혼선과 이로 인해 상처를 입은 지역주민, 소녀시대 태연 님, 트로트 가수 김태연 님, 두 아티스트의 팬 여러분께 진심을 담아 사과드리며, 제19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lt;장수군 올림.&gt;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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