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완전체·남동생 론칭...빅히트 '경사' 앞두고 방시혁은 '검찰 고발' [엑's 이슈]

작성일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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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방탄소년단(BTS)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신인 보이그룹까지 빅히트 뮤직 보이그룹들이 활발한 활동에 나서는 가운데, 방시혁 의장이 검찰에 고발돼 그룹 전체 행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6일 제14회 정례회의에서 방시혁 의장와 하이브 전 임원 A씨 등 3명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
 검찰 고발은 금융당국이 자본시장법 등을 위반한 혐의장에게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위의 제재다.
 이와 관련 하이브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최대주주가 금감원 조사에 출석해 상장을 전제로 사익을 추구한 사실이 없음을 적극적으로 소명한 점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밝히며 "향후 진행될 수사에서 관련 의혹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명하여 시장과 이해 관계자 여러분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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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 의장은 하이브 상장 전인 2019년 벤처캐피털(VC) 등 기존 투자자들ㄹ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허위로 안내한 뒤, 하이브 임원들이 설립한 사모펀드(PEF)가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하이브가 상장되자 SPC는 보유 지분을 매각했고, 그는 사전에 체결된 주주 간 계약에 따라 SPC 매각 차익의 30%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챙긴 부당 이득은 약 1,900억 원에 달한다. 
 방 의장을 향한 부정적 여론이 짙어지는 가운데, 현재 그가 창립한 빅히트 뮤직의 소속 보이그룹들이 줄지어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상황. 방탄소년단을 키우고 하이브의 뿌리인 방시혁을 둘러싼 리스크가 소속 가수 전체의 행보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먼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21일 오후 6시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를 발매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앞서 내놓은 '꿈의 장', '혼돈의 장', 그리고 '이름의 장'을 통해 탄탄한 서사를 구축했고 타이틀곡 '뷰티풀 스트레인저스(Beautiful Strangers)'로 '별의 장' 서사를 일단락 짓는다. 특히 이번 음반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멤버별 수록곡이 수록돼 팬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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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빅히트 뮤직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새 보이그룹이 오는 8월 18일 데뷔한다. 신인 팀은 전원 10대로 레이블 막내다운 풋풋함과 뛰어난 창작역량을 자랑한다. 이들은 어린 나이임에도 음악, 안무, 영상 등을 직접 만드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로, 특정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고 다섯 명이 '공동 창작' 방식으로 작업한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낳고 있다. 
 특히 멤버 마틴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신곡 '뷰티풀 스트레인저스'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제임스와 함께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예전 작품인 '데자뷰(Deja Vu)', '미라클(Miracle)' 곡 작업에 기여한 바 있다. 제임스는 '데자뷰' 안무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선배 그룹과 특별한 인연을 쌓았다. 
 그리고 대망의 방탄소년단이 돌아온다. 지난달 멤버 전원이 전역하며 군백기가 종료된 방탄소년단은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완전체 컴백을 공식화했다. 이달 멤버 전원이 순차적으로 미국에 넘어가 음악 작업과 공연 준비에 돌입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것.
 내년 봄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까지 예고한 상황이라 국내외 K팝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빅히트뮤직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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