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 사망한 줄 알았는데"…가짜 뉴스에 발목 잡힌 연예계 [리폿-트] 작성일 07-18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ygUk18t5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8b3e18099aa4dac5ca4a85955478757bde98237176bae94b89124b37be7bef" dmcf-pid="KWauEt6FX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8/tvreport/20250718184658880fkje.jpg" data-org-width="1000" dmcf-mid="XL3apJIiZ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tvreport/20250718184658880fkje.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0bc28bd146346b131132ff196df64513fe44b8aad587a9ff1688d4c5724ee59" dmcf-pid="9YN7DFP3Yz" dmcf-ptype="general">[TV리포트=이지은 기자] 최근 연예계가 끊임없는 가짜뉴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한때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됐던 '사망설'이나 '은퇴설' 같은 소문이 이제는 한 사람의 커리어를 송두리째 흔들 만큼의 파괴력을 지니게 된 것이다. 사실 여부와 무관하게 일단 퍼지기 시작한 의혹은 순식간에 여론을 장악하고, 당사자는 생존과 존재 자체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내몰린다. </p> <p contents-hash="68f9aecc103d52012b99ac5a4da0700aa6db9947fde204a0fff0f6c6c63a9ed7" dmcf-pid="2Gjzw3Q0H7" dmcf-ptype="general">온라인상에 떠도는 허위 정보는 손쉽게 기사화되고, 확인되지 않은 내용은 자극적인 제목과 함께 확산된다. 출처 없는 말 한마디가 사실인 양 받아들여지는 데는 반나절도 걸리지 않는다. 가짜뉴스의 피해는 단순히 이미지 실추에 그치지 않는다. 일부 제작진은 논란에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출연자를 통편집하거나 출연 자체를 보류한다. 사실과 무관한 루머 하나로 계획된 활동이 무산되고, 이후 복귀에도 적잖은 부담이 따른다. 상황을 수습하는 데만 몇 달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dc1645fcc011323bf055240bee1b3792f490cd80738f9fa94bdf889f8cfd964" dmcf-pid="VHAqr0xpX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8/tvreport/20250718184659131lwnr.jpg" data-org-width="1000" dmcf-mid="ZhYRH8c6X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tvreport/20250718184659131lwn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d2de3b5531f68db50186a2642119f4686b2518d60490d131de0008c742677c1" dmcf-pid="fXcBmpMU5U" dmcf-ptype="general">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자신과 남편 이규혁을 둘러싼 자극적인 기사에 불쾌감을 내비쳤다.</p> <p contents-hash="bf0841ddc6f686bcf5ea577464cbbeb184ac830e2e6efac28789f62676092795" dmcf-pid="4ZkbsURuGp" dmcf-ptype="general">18일 손담비는 개인 채널에 "와 가짜뉴스 대단하다. 이리도 할 일이 없을까"라는 글과 함께 한 매체의 기사 캡처본을 올렸다.</p> <p contents-hash="b531931b6ec34a5c5f3807956e420c7ff06a348d93c63c5e2c4115a3a9b3e842" dmcf-pid="85EKOue7G0" dmcf-ptype="general">해당 기사 헤드라인에는 '손담비, 이규혁한테 속아 아이 가졌다? 남편 가스라이팅 폭로'라는 제목이 적혀 있다. 이와 함께 굳은 표정의 이규혁과 울고 있는 손담비의 모습이 나란히 담긴 사진이 첨부돼 궁금증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134ea229a6713ee2faa266c5d782a706f1be19bcfb810805f17ebf0494ac2808" dmcf-pid="61D9I7dzY3" dmcf-ptype="general">손담비는 2022년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해 지난 4월에 딸을 품에 안았다.</p> <p contents-hash="0d9b6fde341684b6b52f7be60482345db156970c5963ac90d7d732a1624c6188" dmcf-pid="Ptw2CzJqGF" dmcf-ptype="general">그는 지난 9일 '형수는 케이윌' 채널에 출연해 아이를 갖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손담비는 "처음엔 자녀 계획이 없었다"라며 "원래 전 비혼 주의였는데 남편의 설득 끝에 결혼한 거였다. 그리고 결혼하고선 딩크족으로 살기로 합의를 봤었다. 남편이 저보다 5살이나 많으니 아이 없이 둘이 늙어도 좋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a106786e18316c9d067ede7a417e2f1b07224dc683876223f2c896c3541f40a" dmcf-pid="QZkbsURu5t" dmcf-ptype="general">이어 "남편이 아이 욕심이 있는지 몰랐다. 결혼 1년 정도 됐을 때 술을 마시면 아이 얘기를 하더라.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는데 진심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콘텐츠 공개 이후 이를 왜곡한 자극적인 기사들과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되자 발빠르게 대응에 나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9488dcb312d5f5cbc537c48cd0291f53149fade358ce8baee35f5654b4ec6a9" dmcf-pid="x5EKOue71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8/tvreport/20250718184700410pqdx.jpg" data-org-width="1000" dmcf-mid="1djpc541t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tvreport/20250718184700410pqd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143e5f18e2c8c0090712966be2fd61a63c9af3aeb865c02f33930cc7e8e30ee" dmcf-pid="ynzm2cGkG5" dmcf-ptype="general">배우 고현정 역시 최근 불거진 '사망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p> <p contents-hash="ba1c3fb9f3970cec160c5f981bcc5d507ced7c16be7fed0dcc57b0bc47e9e3b0" dmcf-pid="WLqsVkHE5Z" dmcf-ptype="general">고현정은 지난해 12월 건강 악화로 큰 수술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는 "고현정 배우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해 불참하게 됐다. 절대적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d9cdb446e383f2a30946892b06e32800861cfda758962100a985198981b856c" dmcf-pid="YoBOfEXD5X" dmcf-ptype="general">그러나 온라인상에는 고현정의 사망설이 급속도로 퍼져나가면서 많은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사망설을 처음 접한 고현정은 "진짜 그런 게 있었냐. 쇼크다"라며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 말문이 막힐 정도로 황당한 루머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p> <p contents-hash="1e4b7b19d30bbd4724ea59e23a3bc5047bb8f87595709860f024a65d0b1bd6e9" dmcf-pid="GgbI4DZwYH"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그분들이 어떻게 보면 잠깐 작년 연말에 제가 아프고 했던 걸 제일 가까이서 어떻게 보신 분들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 직전 비슷하게도 갔었으니까. 위급했었으니까"라며 "죽지 않았다. 지금 잘 회복해서 건강해져 있고 걱정 않으셔도 된다"라고 해명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487d87805e12423e3124b983effca15ad735d64017c9f0a06eef83f9e484ee9" dmcf-pid="HaKC8w5rH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8/tvreport/20250718184701722luii.jpg" data-org-width="1000" dmcf-mid="BobI4DZwZ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8/tvreport/20250718184701722lui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1b97345cdcb8344338afc7ab0477f13aac8ffe8836e22729835071818b3a0f6" dmcf-pid="XN9h6r1mHY" dmcf-ptype="general">배우 신애라도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분노했다.</p> <p contents-hash="36fd2618f8cf3ac0c5a5b212f3e0d3048fc19ea7e162b5c8fba20288cf814e10" dmcf-pid="Zj2lPmtstW" dmcf-ptype="general">신애라는 지난달 14일 개인 채널에 "저 잘 살아있다. 안 죽었다"라며 자신의 사망했다는 가짜뉴스를 언급하며 대응에 나섰다.</p> <p contents-hash="f64dae2119e3d5ea7dc1b4104593617dc6a706c2dc07d692ec85f9dc2a051525" dmcf-pid="5AVSQsFOty" dmcf-ptype="general">그는 "어제 함께 봉사하는 분이 사망 뉴스를 봤다고 울면서 전화를 했다. 내가 죽었냐고 물으셨다는데 너무 황당했다"라며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가짜 뉴스를 올리는 것이냐. 저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연예인들이 돌아가신 걸로 나오더라. 믿을 수 있는 언론에 기사화되지 않았다면 가짜 뉴스다. 절대 믿지 마시라"라고 당부했다.</p> <p contents-hash="5558b63a5877a5c300d2eff4ed34ccf8078578d5846accdd201e1f3026c66ce8" dmcf-pid="1cfvxO3I5T" dmcf-ptype="general">신애라는 지난 3월에도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과 딥페이크까지, 원래 이런 거 무시하고 지나가는 편인데 피해를 보는 분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해서 올린다"라며 본인의 이름이 거론된 가짜뉴스를 캡처해 올렸다.</p> <p contents-hash="552b42df1cf19cad410133731826eb8f6bc76b2b547e12fde1f75b8ddc4294f1" dmcf-pid="tk4TMI0C1v" dmcf-ptype="general">해당 가짜뉴스에는 '신애라, 충격적인 사실 밝혀져 구금됐다!', '신애라, 비밀문서 발견돼 체포됐다', '스캔들 소식, 팬들이 여배우를 지지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손석희 전 JTBC 앵커를 합성한 사진도 포함돼 충격을 안겼다.</p> <p contents-hash="13ff3a91907ec09b11a3951a9cf03d16d65b2561d6f5293e90c1faed7062a8f7" dmcf-pid="FE8yRCphtS" dmcf-ptype="general">신애라는 "저는 비도덕적인 투자로 월수입을 내는 그 어떤 주식이나 코인 등을 하고 있지 않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수법에 여러분 절대 속지 마셔라"라며 "소속사에서 형사고소를 고려한다고 하니 불법행위를 당장 그만두길 바란다. 좋은 날인데 너무 화가 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p> <p contents-hash="98dc6407f6bd1fb593fda63a914e8daf906c673436d4101c1bf7d7ddf4153b2d" dmcf-pid="3D6WehUlXl"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불구하고 루머를 만들어낸 생산자는 좀처럼 책임을 지지 않는다. 최초 유포자는 영상을 삭제한 뒤 잠적하거나 새로운 콘텐츠로 논란을 덮는다. 반면 루머의 당사자는 온라인상에 남겨진 흔적과 싸워야 한다. 가짜뉴스는 더 이상 웃고 넘길 문제가 아니다. 의혹은 빠르게 공론화되고 해명은 조롱 섞인 댓글에 파묻히고 만다. 가짜뉴스에 대한 실질적 제재와 관리 강화 등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다음 피해자는 언제든 등장할 수 있다. </p> <p contents-hash="86abbb5ae92ec727bbd90c5828a18af3d26e9b8bd8e3e9be2dfce8e6c4b3b643" dmcf-pid="0wPYdluSXh" dmcf-ptype="general">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손담비</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무당, 해외까지 점령했다…거침 없는 스토리로 2억 3000뷰 기록한 한국 드라마 07-18 다음 성시경, 꽃미남 되나…피부과서 700만원 쿨 결제 07-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