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자 1시간 추격' 이준영, 마동석 제자였네…'넷플릭스의 아들' 이유 있었다 [엑's 이슈]

작성일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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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유키스 출신 배우 이준영이 연기에 대한 진심을 전하는가 하면 '모범시민상'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17일 JTBC '한끼합쇼'에는 '넷플릭스의 아들' 이준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탁재훈과 김희선을 만났다. 
 춤을 추며 등장한 이준영에 김희선은 "금성제, 얼마 전에 '약한영웅2' 너무 잘 봤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금성제 이미지가 강해서 그때 보여준 쓰레기 같은 친구다. 근데 춤을 왜 이렇게 잘 추냐"고 놀라워했다. 
 탁재훈은 "가수이기도 했다"고 소개했고 화면에는 이준영은 유키스 막내 멤버 출신으로 솔로 앨범도 발매했던 그의 과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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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영은 해외 스케줄로 바쁜 와중에도 연습실에 다닌다며 춤 사랑을 내비쳤다. "촬영 끝나면 연습실에 온다. 제가 프리스타일 힙합  배틀에 나간다"는 그는 멈추지 않는 도전 중임을 밝혔다.
 음식 주문 전화도 못했을 정도로 낯가리는 성격이라는 이준영은 "'액션'을 하면 합법적으로 모든 걸 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걸 인지하니까 편해지더라"라며 연기에서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이유를 전했다. 
 또한 탁재훈은 "넷플릭스 거 많이 하지 않았나. 네가 한때 별명이 '두둥'(오프닝 효과음)이라고 소문이 났었다. 너무 넷플릭스 작품을 많이 했다"라며 이준영의 별명을 이야기했다.
 이준영은 'D.P.', '마스크걸', '폭싹 속았수다', '멜로무비', '약한영웅2', '모럴센스', '황야' 등 넷플릭스의 화제작과 기대작에 다수 출연하며 'OTT 공무원'이라는 수식어까지 만들었다. 
 이준영은 "운이 좋아서 그렇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김희선은 "액션이 되게 많다. PC방에서 등장하는 게 첫 신이다"라며 '약한영웅2'에서의 강렬함을 강조했고, 탁재훈은 "그게 너냐. 그거 봤는데 (지금 모습과) 매치가 안 된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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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한 액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준영은 "제가 처음 주목받기 시작한 작품이 'D.P.'였다. 시즌1 부산 탈영병이 저였다. 정해인 배우와 옥상에서 싸우는 애다. 그때 액션을 처음으로 했다가 아쉬운 게 많아서 제대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그때부터 종합격투기를 시작했다"는 이준영은 액션 연마를 위해 마동석의 복싱장에 다니고 있음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약한영웅2' 박지훈도 극찬한 액션 실력의 비결을 전한 이준영에게 탁재훈은 "대역이 없었냐"고 물었고, 이준영은 "스턴트 배우가 계셨는데 웬만하면 제가 다 하려고 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그는 "(잠깐 스치는) 얼굴도 제 얼굴이고 싶다. 지기 싫어하는 면이 있다"며 승부욕을 드러내며 연기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이준영은 지난 2021년 음주운전자를 1시간 추격한 끝에 잡고 경찰에 인계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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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연남동을 걷던 탁재훈은 "이 근처에서 준영이가 음주운전자를 잡았다더라"고 운을 뗐다.
 이준영은 "퇴근할 때쯤 (앞차가) 가드레일에 두 번을 박을 뻔했다. 계속 그러니까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따라가주실 수 있냐고 하셨다"며 "다른차가 박는 것보다 내 차가 박는 게 차라리 낫겠다 싶었다. 돌고 돌아 장충동에 갔다가 자양동, 연남동까지 왔다"며 1시간 가량 음주운전자를 추격한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그는 '모범시민상'을 거절했다고. 이준영은 "더 모범적이고 용감하신 분들이 많지 않나. 알려졌다는 이유로 그런 게 싫기도 하고 멋이 없어서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고 했다"며 거절 이유까지 밝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JT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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