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추계대학축구연맹전 48년 만에 ‘우승 트로피’ 작성일 07-18 18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광운대와 연장전까지 무승부 접전…승부차기서 4-2 짜릿한 승리<br>이호연 MVP·이준희 GK상·차승재 수비상·김광진 지도상 ‘겹경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66/2025/07/18/0000078761_001_20250718194612047.jpg" alt="" /><em class="img_desc">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서 48년 만에 패권을 차지한 경희대가 시상식 후 우승기를 앞세우고 기념촬영을 하며 기뻐하고 있다.경희대 제공</em></span> <br> ‘전통의 명가’ 경희대가 반세기 가까이 인연을 맺지 못하던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서 대혈전 끝에 감격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48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br> <br> 김광진 감독이 지휘하는 경희대는 18일 강원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결승전에서 광운대와 연장전까지 120분간의 혈투를 득점 없이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이준희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4대2 신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br> <br> 경희대가 이 대회서 우승한 것은 지난 1977년 13회 대회 이후 무려 48년 만으로, 반세기가 다되도록 정상에 오르지 못하다가 마침내 꿈을 이뤄냈다. <br> <br> 또한 경희대는 이호연이 ‘이회택 최우수상’(MVP), 결승전 승리 수훈갑인 이준희가 ‘김병지 골키퍼상’, 차승재가 ‘홍명보 수비상’, 김광진 감독과 박상진·박우정 코치가 지도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br> <br>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을 소득 없이 마친 뒤 선축으로 시작한 승부차기에서 경희대는 1번 키커인 주장 이호연이 가볍게 킥을 성공한 뒤 상대 첫 키커 신동욱의 킥을 골키퍼 이준희가 막아내 초반 분위기를 유리하게 가져왔다. <br> <br> 이어 경희대는 두번째 키커 이재모도 가볍게 득점을 올리고 또다시 이준희가 안현우의 슛을 막아내 2대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3번 키커의 슛이 골키퍼 김유빈에게 막힌 경희대는 김준승에게 실점해 2대1로 쫓기는 신세가 됐으나, 4번째 김민준이 킥을 성공해 한숨을 돌렸다. <br> <br> 광운대도 4번째 키커 이찬호가 득점하며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지만, 경희대는 5번째 키커 차승재의 슛이 상대 골키퍼 손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가 팽팽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br> <br> ‘승장’ 김광진 감독은 “너무도 감개무량하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열심히 해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며 “골키퍼 이준희의 컨디션이 좋고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에 기대감이 높았다. 이런 큰 시합에서는 작은 실수가 경기를 망칠 수 있어 집중할 것을 주문했는데 잘 해줬다”고 말했다. <br> <br> 이어 김 감독은 “바뀐 입시제도로 인해 지난 10년간 선수 구성도 마음대로 못하고 힘든 점이 많았는데 그동안 쌓인 한을 풀게돼 기쁘다. 고생한 선수들에게 합당한 휴가로 보상해 주겠다”고 덧붙였다. <br> <br> 앞서 경희대는 결선 토너먼트 22강전에서 강서대와 1대1로 비긴 후 승부차기 4대3 승, 16강전 울산대와 득점 없이 비긴 뒤 4대1 승, 8강전 영남대와 0대0 이후 승부차기 3대2 승, 준결승전 상지대전 2대1 승리 등 4경기 중 3경기를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는 강세를 보였다. <br> <br> 오경록 경희대 체육대학장은 “여러가지 어려움을 딛고 값진 우승을 이뤄낸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10억을 들여 지난달 완공된 인조잔디 구장에서 선수들이 훈련하고 대회에 나선 것이 효과를 본것 같다.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준 학교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학체육의 명문’으로서 전통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자료 이전 [제4회 BSA] 공승연, 이렇게 예쁘면 반칙인데 07-18 다음 ‘연기 경력 多’ 조나단, 주연따기 위해 초집중···라이벌은 유치원생? (스카우트6 얼리어잡터) 07-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