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허물기 작전"...탁구 신유빈, 중국 프로리그 참가 작성일 07-18 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18/2025071814115106784dad9f33a29211213117128_20250718203810148.png" alt="" /><em class="img_desc">WTT 미국 스매시에 출전한 신유빈의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em></span> 만리장성 허물기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21·대한항공)이 중국 탁구 적응력을 높이기에 나선다.<br><br>지난주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혼합복식 준우승을 합작했던 신유빈은 중국 프로탁구 슈퍼리그 참가를 위해 20일 출국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18/2025071814120406080dad9f33a29211213117128_20250718203810171.png" alt="" /><em class="img_desc">WTT 미국 스매시 혼합복식에 나선 신유빈(오른쪽)과 임종훈. 사진[연합뉴스]</em></span><br> 신유빈은 올해 5월 도하 세계선수권이 끝난 후 임대 선수로 계약한 중국 후베이성 황스 소재 화신클럽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진행한 뒤 슈퍼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br><br>합동훈련은 나흘 정도 진행할 예정인데, 신유빈으로선 중국 선수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기회다.<br><br>신유빈은 올해 국제대회에서 만난 중국 선수들과 상대 전적에서 8전 전패의 절대적 열세에 놓여 있다.<br><br>세계랭킹 12위인 신유빈은 지난 4월 마카오 월드컵 여자단식 16강에서 친싱퉁(세계 3위)에 0-4로 완패했고, 5월 도하 세계선수권에선 16강 상대 쑨잉사(세계 1위)에게 2-4로 무릎을 꿇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7/18/2025071814121908292dad9f33a29211213117128_20250718203810192.png" alt="" /><em class="img_desc">도하 세계탁구선수권에서 단식 경기 중인 신유빈. 사진[연합뉴스]</em></span><br> 신유빈으로선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물론 길게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세계 정상에 오르려면 중국 뛰어넘기가 시급한 과제인 셈이다.<br><br>주세혁 대한항공 감독도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에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신유빈의 '중국 징크스' 깨기를 위한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br><br>중국의 높은 벽을 넘으려면 안으로 직접 들어가 벤치 분위기까지 파악해야 한다는 게 주 감독의 생각이다.<br><br>주 감독은 "신유빈 선수는 합동훈련 하면서 비슷한 유형의 선수들 구질을 익힐 수 있다"면서 "경기력이 노출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중국 탁구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br><br>앞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하오를 4-2로 꺾고 금메달 쾌거를 이뤘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오상은 남자대표팀 감독, 주세혁 감독은 모두 중국 리그를 경험했다.<br><br>유승민 회장은 아테네 올림픽 직후 쓰촨성 췐씽팀의 임대 선수로 뛰었고, 오상은 감독과 주세혁 감독도 각각 상하이의 성쉘롱팀과 항저우의 홍시양팀에서 활약한 적이 있다.<br><br>신유빈은 중국 리그 경기 후 다음 달 3일 귀국했다가 이틀 후 WTT 요코하마 챔피언스 참가를 위해 다시 출국한다.<br><br>신유빈은 요코하마 챔피언스에 총출동하는 세계랭킹 1∼5위 쑨잉사, 왕만위, 천싱퉁, 콰이만, 왕이디 등 중국의 정상급 선수들에게 도전장을 던진다. 관련자료 이전 ‘청룡여신’ 윤아, 드레스 입고 ‘꽈당’…미소는 잃지 않지 07-18 다음 안세영 화끈한 설욕전…'최대 라이벌' 中 천위페이 2-0 완파→일본오픈 4강 진출 07-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