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기대주’가 일 냈다, 세계 랭킹 4위에 42분 만에 2-0 완승, 일본 오픈 4강행, 그런데 다음 상대가 ‘셔틀콕 여제’ 작성일 07-18 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18/0001054561_001_20250718225313822.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도쿄 | 신화연합뉴스</em></span><br><br><!--GETTY--><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18/0001054561_002_20250718225313881.jpg" alt="" /><em class="img_desc">군지 리코.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GETTY--><br><br>‘셔틀콕 여제’의 4강전 상대는 놀랍게도 한웨(4위·중국)가 아니다. 세계랭킹 32위 군지 리코(일본)가 한웨를 완파하고 안세영(삼성생명)과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br><br>군지는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8강전에서 한웨를 42분 만에 2-0(21-17 21-1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라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을 상대하게 됐다.<br><br>2002년생의 영건으로, 야마구치 아카네(3위·일본)의 뒤를 이을 일본 여자 배드민턴의 기대주인 군지는 32강에서 인도네시아의 강호인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8위)를 2-0으로 꺾으며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더니 16강에서 추핀치안(대만)을 2-0으로 제압했고, 이날 세계 4위의 강호 한웨마저 완파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br><br>군지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듯 하지만, 올해 내내 ‘1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안세영을 상대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br><br>안세영은 이날 앞서 열린 8강전에서 ‘숙적’ 천위페이(5위·중국)를 43분 만에 2-0(21-16 21-9)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안세영에게 있어 ‘복수혈전’과도 같았는데, 지난 5월 열린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 자신에게 올해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천위페이를 다시 만났기 때문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18/0001054561_003_20250718225313944.jpg" alt="" /><em class="img_desc">안세영. 도쿄 | AFP연합뉴스</em></span><br><br>이날 안세영은 초반부터 천위페이를 압도했다. 1세트 3-2에서 내리 4점을 뽑아 7-2로 차이를 벌린 안세영은 9-5에서 다시 4점을 내리 따내 14-6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천위페이가 맹공을 퍼부으며 추격전을 펼쳐봤지만, 17-12에서 천위페이의 몸쪽으로 향하는 강력한 스매시로 점수를 따내 천위페이의 기를 눌렀고, 그 기세를 이어가며 그대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br><br>2세트 초반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안세영은 5-4에서 맹공을 퍼부으며 순식간에 5점을 내리 올려 10-4로 멀찍이 달아났다.<br><br>이후에도 수비보다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천위페이를 몰아붙인 안세영은 12-6에서 내리 3점을 따내 15-6으로 차이를 더 벌리며 승기를 잡았고, 흔들린 천위페이가 범실까지 연이어 범하면서 결국 2세트까지 안세영이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br><br>안세영과 군지는 지금까지 딱 한 번 맞대결해 안세영이 이겼다. 2년전인 2023년 3월 독일 오픈 32강에서 격돌했는데, 안세영이 36분 만에 2-0으로 이겼다. 하지만 그 때 군지와 지금의 군지는 다르다. 모두가 안세영의 승리를 전망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br><br><!--GETTY--><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7/18/0001054561_004_20250718225313998.jpg" alt="" /><em class="img_desc">군지 리코. 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GETTY--><br><br>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이동욱, 첫사랑 이성경과 재회…“다시 태양이 떠올랐다” (‘착한 사나이’) 07-18 다음 ‘女포켓 국내1위’ 서서아, 인도네시아 국제여자10볼 우승 “월드스타 재확인” 07-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