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AI가 사람보다 똑똑하다는데...서울대 나온 김 차장도 책상 빼야 하나 [더테크웨이브] 작성일 07-19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가 최고 ‘브레인’ 집단 맥킨지에 가져온 변화<br>‘맥킨지 비즈니스 빌딩’ 글로벌 파트너 인터뷰<br>AI ‘도입’하는 대기업과 AI ‘설계’하는 벤처의 차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sDizLloCj"> <p contents-hash="67e111af91a9e31743e3aa4f8610f096c8ca86dfd945210969275d6e10551b39" dmcf-pid="xOwnqoSglN"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의 역습이 시작됐다.</p> <p contents-hash="41fc0d53424c573fe9003a4ad4c3325e958be6930f6ba1c119eac462fc55ce39" dmcf-pid="y2B5Dt6FTa" dmcf-ptype="general">올해 5월 7000명을 정리해고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또다시 수천 명을 추가로 감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테크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분야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력 감축의 일환으로 해석했다.</p> <p contents-hash="0dd2ed0e65bfaaaea54b32542f7210c7299829fb7ef823edbe4e86b4e4825d15" dmcf-pid="WVb1wFP3Wg" dmcf-ptype="general">앞으로 이 같은 ‘AI발 구조조정’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AI 확산세와 맞물려 공석이 된 사무직 자리를 기업이 새로 충원하기 보다는 AI로 대체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어나는 것이 눈에 띈다.</p> <p contents-hash="fba422f822e4c86625f46822c06aea42e8c9ec315a4267adb797ff3498a12cc4" dmcf-pid="YfKtr3Q0Wo" dmcf-ptype="general"><u>주목할 점은 그간 AI로 인한 고용 충격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던 미국 기업들에서 일자리 대체 가능성에 대한 경고가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u>이다.</p> <p contents-hash="af4cd2d9c49399039153885f7efce3502fb5be62876b72757bb991e404cf6fb9" dmcf-pid="G49Fm0xphL" dmcf-ptype="general">지난달 아마존의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는 “생성형 AI와 AI 기반 소프트웨어 에이전트가 업무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다. 향후 몇 년 안에 전체 사무직 인력이 감소할 것”이라고 발언해 큰 파장을 가져오기도 했다.</p> <p contents-hash="b2f50c4de86fdac4c53136289ec8e20448838dfb796c5f7ada649aa41664db11" dmcf-pid="H823spMUTn" dmcf-ptype="general">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AI가 미국 사무직 노동자의 절반을 대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p> <p contents-hash="2024abff66e601e736ef1ac1358c3996338d6bbc9aef02bab04c53b295746b0c" dmcf-pid="XtXIdhUlyi" dmcf-ptype="general">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이 핵심 자회사에 대해 AI 사용을 의무화할 계획을 공개했다. 앞서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이달 초 일본 기업에 AI 비서를 보급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p> <p contents-hash="c2014468445885f866f38575c7f8aed127cc3c2f883dc89915b4f7c09f4f6180" dmcf-pid="ZFZCJluSlJ" dmcf-ptype="general">회사가 개발한 AI 비서가 고도화할수록 그 회사의 직원들을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할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p> <p contents-hash="54f3d164c68fb536ae88849374ea2236c0525e24d1da146f9817460386e23415" dmcf-pid="535hiS7vyd" dmcf-ptype="general">AI 고도화 여파는 고학력·고임금 근로자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d8fd611a014c750775802670e7653e5db28a939c7f8b75713b49107e6381581e" dmcf-pid="101lnvzTTe" dmcf-ptype="general"><u>AI의 확산으로 고임금 사무직 종사자, 이른바 ‘화이트칼라’에 대한 인사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각에선 화이트 칼라 직군에 대한 ‘대해고’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u></p> <p contents-hash="be5be94a88b226906d06a23975918a5f21c6539acb9034ec63692e8468f3b4fe" dmcf-pid="tptSLTqyWR" dmcf-ptype="general">일각에서는 AI로 인한 일자리 상실 우려에 대해 지나친 경계를 경계하고 있다. 데미스 허사비스 딥마인드 CEO는 AI로 인한 일자리 종말보다 AI에 대한 통제 상실을 더 경계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ebbc87a6252c4140bad27caa3ce4f7b9295c8663599c4dbf01c939a240373ae1" dmcf-pid="FUFvoyBWWM" dmcf-ptype="general"><u>‘AI가 과연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이제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전 세계 기업과 전문가들이 실제로 고민하는 현실적인 이슈가 됐다.</u></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f01508ac95959352de9307c89023b7db9015ec436e58d07c53fdb3d6d1701a8" dmcf-pid="3u3TgWbYW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근 방한한 다니엘 아미네자(Daniel Aminetzah) 맥킨지앤드컴퍼니 시니어파트너 겸 맥킨지 비즈니스 빌딩 공동리더가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는 모습. 맥킨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9/mk/20250719182112836szux.jpg" data-org-width="700" dmcf-mid="9AOVH4A8y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9/mk/20250719182112836szu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근 방한한 다니엘 아미네자(Daniel Aminetzah) 맥킨지앤드컴퍼니 시니어파트너 겸 맥킨지 비즈니스 빌딩 공동리더가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는 모습. 맥킨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9108b4a98034b359d713852ecd68a939c85bb3a9f050cbaec2ab3c23d1a3d69" dmcf-pid="070yaYKGhQ" dmcf-ptype="general"> 이번주 <더테크웨이브>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맥킨지(McKinsey & Company) 파트너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생각을 들었다. </div> <p contents-hash="6225f60c7cbbeee094e08062eeb830d13ea05eb332fadfea41a4696ac15a16c1" dmcf-pid="pzpWNG9HyP" dmcf-ptype="general"><u>맥킨지는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세계 최대 경영 컨설팅 회사다.</u></p> <p contents-hash="cac56f5671c45ba44b81ba336894b2307966e9a4557a0c1c0182a799eff94299" dmcf-pid="UqUYjH2XS6" dmcf-ptype="general"><u>전략 수립부터 혁신, AI 기반 신사업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을 지원해온 ‘인간 브레인 집단’의 대표주자다.</u></p> <p contents-hash="a65dd0959f2735479037f7f664853c5faf4c97b6a032612a7c45685de11595f1" dmcf-pid="uHywQmtsl8" dmcf-ptype="general">최근 방한한 다니엘 아미네자(Daniel Aminetzah) 맥킨지앤드컴퍼니 시니어파트너 겸 맥킨지 비즈니스 빌딩 공동리더와 마이클 박 맥킨지앤드컴퍼니 시니어파트너로부터 AI로 인해 맥킨지 내부와 고객사에서 일어나는 변화, AI를 활용해 기업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방법,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 등을 들어봤다.</p> <div contents-hash="5dff4397642ebd36a71bc6b99a2505b3942774764fa1bac27a6cc028743ac112" dmcf-pid="7XWrxsFOl4" dmcf-ptype="general"> <div> <strong>“AI는 깊이와 속도 확장 시켜주는 조력자”</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c1926aa20aa536cb8beac08c05ad4fc712778af8317bbe94a97469c5f79dd5c" dmcf-pid="zZYmMO3Iv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매경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9/mk/20250719182114272hsln.jpg" data-org-width="700" dmcf-mid="2b3k8DZwh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9/mk/20250719182114272hsl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티이미지뱅크. 매경DB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69553a4583a3ae3a8dd1c65fbaf9ab01edf8f9441bc272a3d473cda9eff6317" dmcf-pid="q5GsRI0CSV" dmcf-ptype="general">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AI가 컨설팅을 대체할 수 있지 않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맥킨지 파트너들은 내부 생성형 AI 플랫폼 ‘릴리(Lilli)’를 통해 컨설팅의 방식 자체를 재정의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d98f7756d3e6f26c0ace1ac1af15404184d491195a454d10c709a1c147c36496" dmcf-pid="B1HOeCphv2" dmcf-ptype="general">과거에는 수주일이 걸리던 리서치와 분석이 릴리를 통해 하루 이내로 단축됐고, 모든 컨설턴트들이 자사의 지식 데이터베이스와 보고서를 빠르게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26aa50856f90d495238edc70e1cc42a170ab8ca785193ab4a299b53ecc5f9b45" dmcf-pid="btXIdhUlC9" dmcf-ptype="general">일부 고객은 “이 툴을 직접 써볼 수 없겠느냐”는 요청도 있었다고 한다. 맥킨지는 일부 파트너십에서 고객에게 릴리 도구의 사용 권한을 제공하고, 공동 작업을 수행하는 새로운 협업 방식도 실험 중이다.</p> <p contents-hash="9d58fe22d46c7866a2738151156f50e287a3d69aa4de02217e3de889bcdc943a" dmcf-pid="KFZCJluSSK" dmcf-ptype="general">아미네자 파트너는 “이처럼 <u>AI 도구가 업무의 핵심으로 들어오면서, 컨설턴트의 역할도 함께 바뀌고 있다. 전통적으로 컨설턴트는 ‘뒤에서 분석과 조언을 해주는 조력자’에 가까웠다면, 지금의 컨설턴트는 AI와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해법을 설계하고, 실행까지 함께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진화</u>하고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7c175e50b7ea28cdfbf8b2b850915614cb307ab066b127a9680685eb7be2bafc" dmcf-pid="935hiS7vCb" dmcf-ptype="general">AI가 ‘컨설턴트를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컨설팅의 깊이와 속도를 확장시켜주는 조력자로 기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맥킨지는 릴리를 ‘바이오닉 어소시엇(Bionic Associate)’으로 표현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d2821ce5a2075d450ea28a1f5b07752d3b503a61c971c1b374bc1a25823c297" dmcf-pid="201lnvzTy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로 인한 일자리 대체. 매경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9/mk/20250719182115498ihio.jpg" data-org-width="677" dmcf-mid="VBBIdhUlS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9/mk/20250719182115498ihi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로 인한 일자리 대체. 매경DB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7e494e713b4cda829993a4e11f9dead3678751749c3d2df41043dec036e9b8d" dmcf-pid="VptSLTqyWq" dmcf-ptype="general"> <strong>-앞으로 AI와 고용 전망은 어떻게 보고 있나. </strong> </div> <p contents-hash="4a0eb71b82eb611150e73cded7f348649b9aa76c323008eccfa34c7911e3b50a" dmcf-pid="fM67lqiBhz" dmcf-ptype="general">=AI가 많은 업무를 대체할 것이지만, 인간의 창의력과 생산 능력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본다. 로보틱스 투자 증가로 고용 감소가 일부 일어나겠지만, 인간의 능력이 기술 발전을 능가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p> <p contents-hash="cb11acb2e8b04a4c2c23ebf4a50c341ba1bf08bd94e7e77395b3e990ba9ab3c1" dmcf-pid="4RPzSBnbl7" dmcf-ptype="general"><strong>-맥킨지의 AI 활용과 컨설팅 방식 변화는. </strong></p> <p contents-hash="2af8fe9ce84d18df9914e85313c1f835098a83816ebf3abe4e13b13311c3e584" dmcf-pid="8eQqvbLKvu" dmcf-ptype="general">=맥킨지는 AI를 활용해 컨설턴트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 도구 ‘Lili’를 통해 지식 접근성과 보고서 작성 속도를 개선했다. 고객과 협력해 AI 도구를 직접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전통적인 보고서 중심 컨설팅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빌딩에 직접 참여하는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p> <p contents-hash="0e0ca8f391aefe93c717ad9e5a749c989678cccf8ae9bf74bb2f59fcfdd42135" dmcf-pid="6dxBTKo9vU" dmcf-ptype="general"><strong>-AI 시대에 맥킨지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나. </strong></p> <p contents-hash="07cae43aa7fa4c446f5b5f233679086efce585a05eae51a4c437ffe1b29fb0a6" dmcf-pid="PJMby9g2lp" dmcf-ptype="general">=복잡성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오히려 고객의 문제 해결 수요는 늘고 있다. 맥킨지는 AI와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더 빠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에서도 기술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기존과 달리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확장과 인재 채용도 지원한다.</p> <p contents-hash="ed6a078603e33d34824e02100323c33f9230b0efb44c0214f7b455e24bdb07c0" dmcf-pid="QiRKW2aVl0" dmcf-ptype="general"><strong>-고객이 AI 역량을 높이는 것에 대한 맥킨지의 입장은. </strong></p> <p contents-hash="9624f6badcb88e98524a331a53624854ec411caa439566984d619efc11cd8932" dmcf-pid="xne9YVNfv3" dmcf-ptype="general">=고객의 역량 향상을 환영한다. 역량이 높은 고객과 협력할 때 최고의 성과를 낸다. 과거처럼 고객보다 더 똑똑한 척하는 것이 아니라, 야망 있는 리더들과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지향한다. 아시아에선 역량과 야망이 높은 10개 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있다.</p> <div contents-hash="995e9ce0684c074627f702c36253c2134c37f503743496614452862d0b192f01" dmcf-pid="y5GsRI0CvF" dmcf-ptype="general"> <div> <strong>컨설팅, 전략 자문 넘어 ‘공동 창업자’ 돼야</strong> </div>맥킨지는 6년 전 ‘맥킨지 비즈니스 빌딩(McKinsey Business Building,·MBB)’ 플랫폼을 시작했다. 전략 자문을 넘어 고객과 함께 사업을 공동 설계하고 실행하며, 맥킨지가 보유한 인적 네트워크, 브랜드, 자원을 전면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협업하는 것이 특징이다. </div> <p contents-hash="b825efc0ebd5c4554c2e07b1ba73f3a5b66087c53937d7383d683b90a294aafe" dmcf-pid="W1HOeCphvt" dmcf-ptype="general">MBB 플랫폼은 신규 벤처 인큐베이팅, 기존 사업의 스케일업, 스타트업 성장 등의 여정을 지원한다. 그리고 AI, 로보틱스, 메드테크(Medtech) 등 다양한 기술을 새로운 사업과 연결한다.</p> <p contents-hash="0d50dcccc3db1591d12abea6fa865081999478b0473bc96a52babe3c0f9a90f3" dmcf-pid="YtXIdhUlT1" dmcf-ptype="general">맥킨지 파트너들은 “AI는 MBB 플랫폼의 중요한 핵심 축으로 새로운 운영 모델을 설계하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빠르게 확장하는 스타트업이나 분사 조직은 AI를 처음부터 내재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3eb6c8d4c0cfd3dc31c601e5e6cb705c31dbcef6f99f8bcd54f99a35837a273" dmcf-pid="GFZCJluST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맥킨지 비즈니스 빌딩. 맥킨지 인스타그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9/mk/20250719182116739pmpb.jpg" data-org-width="700" dmcf-mid="fkCQFMrRS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9/mk/20250719182116739pmp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맥킨지 비즈니스 빌딩. 맥킨지 인스타그램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1884a5c06140123aa08af771713a2f63312e8de0c324f448f3a205c54f2f37a" dmcf-pid="HHywQmtsTZ" dmcf-ptype="general"> <strong>-맥킨지 비즈니스 빌딩 플랫폼은 무엇인가.</strong> </div> <p contents-hash="3553c5de5e584a4a049231192c697e6112760c0d8c9e7e0882caa227e4436a09" dmcf-pid="XXWrxsFOWX" dmcf-ptype="general">=맥킨지가 6년 전에 시작한 비교적 새로운 플랫폼이다. 맥킨지는 곧 100주년을 맞지만, 이 플랫폼은 신선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인큐베이트하고 확장하는 능력이 가치 창출과 성장을 좌우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기술과 AI 분야에서 시작했지만, 현재는 물리적 제품, 소프트웨어, 지속 가능·친환경 제품 등 모든 산업과 분야로 확장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700개 이상의 비즈니스에 관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525fcde0fdcb62263d1c85a03e38ab46760682630bd1a519e06fa0812c5b3a1a" dmcf-pid="ZZYmMO3IWH" dmcf-ptype="general"><strong>-어떤 기술 분야에 집중하고 있나.</strong></p> <p contents-hash="42886926457830c966682f72005ecd48519627d5d627d95f7dc5f7f62a1da25f" dmcf-pid="55GsRI0CWG" dmcf-ptype="general">=주로 AI와 기술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나, 소재 분야도 중요하다. 글로벌 가치 사슬이 현지화되는 추세와 규제, 지속 가능성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소재와 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로보틱스 분야도 최근 중요한 영역이다. AI는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p> <p contents-hash="6851c86e50b4bdb46eac6811a72dadbe33393952082728cebf3788937362e19f" dmcf-pid="11HOeCphWY" dmcf-ptype="general"><strong>-구체적인 사례가 있을까.</strong></p> <p contents-hash="9e2c66569088fc2d2c19e95ed4581bd7a79bae1bfbfbd258ecad341894897c30" dmcf-pid="ttXIdhUlyW" dmcf-ptype="general">=최근 7년 동안 700개 이상의 비즈니스에 참여했다. 동시에 약 200~500개의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다. 예를 들어, 건설 및 건축 자재 분야에서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가 있다. 스타트업을 인수해 함께 성장시키는 프로젝트도 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AI와 신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및 생명과학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로보틱스와 첨단 산업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p> <p contents-hash="44d97b4caea7543ea36f8415bf2d6accd986bdcc5b8f8994b389e07bb33fcdab" dmcf-pid="FFZCJluSTy" dmcf-ptype="general"><strong>-이 과정에서 맥킨지의 역할이 전통적인 컨설팅 방식과 달라졌을까. </strong></p> <p contents-hash="1ed3297eb21d936522455571d8863d6f98a5b3fa932903fa492113e297af5de8" dmcf-pid="335hiS7vCT" dmcf-ptype="general">=전통적인 전략 컨설팅은 분석과 보고서 작성이 중심이었다. 이제는 비즈니스 빌딩에 직접 관여하여 인재 채용, 조직 구성, 네트워크 활용 등 사업 성공에 필요한 전 과정을 함께 한다. 맥킨지의 명성을 활용해 기업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하며, 사업 성공에 전면적으로 참여하는 파트너 역할을 하는 것이다.</p> <div contents-hash="861f5474b6ec13bfd33d7cb487d632151a2dfc2597e64531b0e8fb5644ed05cd" dmcf-pid="001lnvzTyv" dmcf-ptype="general"> <div> <strong>AI 실패와 성공의 조건</strong> </div>맥킨지는 AI가 세계 경제에 연간 17조 1000억 달러에서 25조 6000억 달러에 이르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div> <p contents-hash="7334ec3809e8574436eed042a2f5c4874922d3240f2ec031e48ed90f5a5ff023" dmcf-pid="pptSLTqyTS" dmcf-ptype="general">또한 <u>AI를 도입한 조직의 생산성은 평균 35~70%까지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잠재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u></p> <p contents-hash="03e7af69effaf3d76d017c554b8f2a26e30459750646b8f6cf29848cae6edfde" dmcf-pid="UUFvoyBWvl" dmcf-ptype="general"><u>맥킨지는 그 이유를기술 자체가 아니라 ‘조직의 조건’에서 찾는다.</u></p> <p contents-hash="8b614049670d158ecb168794eb6bf6509609f80707c7e53a7d314d3c635be38f" dmcf-pid="u49Fm0xpSh" dmcf-ptype="general">대기업은 AI를 잘 알고는 있어도 실제 전환은 느리다. 관성적인 문화, 느린 의사결정 구조, 단기 성과에 집중된 인센티브, 그리고 AI에 적합한 인재가 조직 내에 부족한 점 등이 모두 걸림돌이 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67e369ebf22b099b0deea312204ec065d99f5519619bb25a30971e4f36200169" dmcf-pid="7823spMUCC" dmcf-ptype="general">AI 프로젝트가 ‘파일럿’ 단계에서만 머무르고 끝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p> <p contents-hash="aca2b6a7046d8adde1e739d7880c14f6b6afc22970ae7310b58e575f733931b4" dmcf-pid="z6V0OURuWI" dmcf-ptype="general">신생 조직(20~30명 규모)은 처음부터 AI 중심으로 설계되기 때문에 훨씬 빠르고 효과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AI를 중심에 두고 설계된 조직은 ‘빨리 실패하고, 더 빨리 배우자(Fail fast, learn faster)’는 문화 아래 기술을 빠르게 학습하고 적용하며, 경험을 조직 역량으로 빠르게 내재화한다.</p> <p contents-hash="ce3725fd2f5f3f2a49266e4a3a2b28a25506d24557d50d2954ad9b5d7df20066" dmcf-pid="qPfpIue7lO" dmcf-ptype="general">AI를 잘 활용하는 작은 팀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직원 수 50명 이하의 유니콘이나 심지어 5명 이하 유니콘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들은 빠른 실행력과 유연한 구조를 바탕으로 기존 시장을 흔들고 있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2c1ef6375b5d5fba01b7962789b9966ba563fd197663f40f05cd175fb955eae0" dmcf-pid="BQ4UC7dzSs" dmcf-ptype="general"><u>맥킨지 파트너들은 “AI 시대에 진정한 경쟁력은 기술 그 자체보다도 ‘조직이 얼마나 기술 중심으로 설계 되었는가’와 ‘얼마나 빠르게 학습하고, 실험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u></p> <p contents-hash="c16eccccc897b0112d78fc0439e585a35f710a7da5ed70d96cc2b57ff5d4cc36" dmcf-pid="bx8uhzJqTm" dmcf-ptype="general"><strong>-여러 기업들이 AI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무엇일까.</strong></p> <p contents-hash="4983200485a7a2adcc2f67c7f57686ac7170410e91834fff07fbe51abf5e031c" dmcf-pid="KM67lqiBTr" dmcf-ptype="general">=AI 도입은 인내심과 성과 측정이 필요하지만, 성과를 측정하기 어렵고 투자 결정이 힘들기 때문이다. 기존의 강한 조직 문화와 복잡한 프로세스 때문에 AI 전환이 느리고, ROI에 대한 논쟁도 많다. 반면, 신생 기업은 AI 중심으로 운영 모델을 설계해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본다.</p> <p contents-hash="9578c5c7d5f229e6ac4ab4fb9770e2db49fb9ef49e99ad65f3b068c6ff518b8b" dmcf-pid="9RPzSBnbhw" dmcf-ptype="general"><strong>-그렇다면 기존 기업과 신생 기업의 AI 활용 차이는 무엇인가.</strong></p> <p contents-hash="a078fd3af42254d16ccebab52f31469aa7def080568671dda3ea698eed59e5d8" dmcf-pid="2eQqvbLKSD" dmcf-ptype="general">=기존 기업은 조직 재구성에 시간이 걸리고, AI 도입 효과가 천천히 나타난다. 반면, 신생 기업은 AI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설계해 빠르게 성장하며, 소규모 인력으로도 유니콘 기업이 될 수 있다. 일부 기업은 신생 기업처럼 AI 중심의 별도 조직을 운영하기도 한다.</p> <p contents-hash="7980b6f2596eb0de523198a88d4e3650a132c8265df380a7fa648ef6c541fc7f" dmcf-pid="VdxBTKo9hE" dmcf-ptype="general"><strong>-기존 대기업들은 AI 도입을 위해 어떤 전략을 취할 수 있을까.</strong></p> <p contents-hash="b53dab729edc52d325b6ae71104ef648ad99a64841492f85f0ca5548109baf88" dmcf-pid="fkNx3RmeCk" dmcf-ptype="general">=대기업들은 조직 개편, 내부 벤처 설립, 스타트업 인수 등 다양한 방법을 병행한다. 내부 벤처와 신사업을 동시에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유기적인 성장을 위해 신사업 발굴이 필수적이다.</p> <p contents-hash="03fde5b1e13c97e531e7e733c475c1479ecd1700f69dd4b04231b1b3a7d6dd88" dmcf-pid="4EjM0esdCc" dmcf-ptype="general"><strong>-AI 시대 조직 문화 변화와 인재 채용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면.</strong></p> <p contents-hash="d896b538c0564f7690cd08dc89f6e677396867c06cffac673a1910f9055b8bcf" dmcf-pid="8DARpdOJCA" dmcf-ptype="general">=새로운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은 조직 문화와 올바른 인재 채용, 신속한 의사결정, 적절한 자본 투입, 인센티브 설계 등이다. 특히 실패를 빠르게 인지하고 학습하는 문화가 중요하다. 맥킨지는 이런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p> <div contents-hash="a629c2259121aab78631299568c15f7cfe7dd9b286c1a8d6fa747e44e1c6d666" dmcf-pid="6wceUJIiTj" dmcf-ptype="general"> <div> <strong>20% 성장 자본의 법칙</strong> </div>맥킨지가 1100명의 글로벌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u>전체 성장 자본의 20%를 신사업에 투자한 기업은 연평균 2%p 더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것</u>으로 나타났다. </div> <p contents-hash="c62505910901c971d2a53d2a18e20d6a1b542ce5b432550f1d99bfc89a0c51c7" dmcf-pid="PrkduiCnCN" dmcf-ptype="general">업종, 경쟁 지형, 자본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전통 산업의 대기업 입장에서 +2%는 시장 내 위상을 뒤바꿀 수 있는 수치다. 많은 기업이 신사업을 추진할 때 내부 자본만으로 부족한 경우 외부 자본 유치 전략을 병행한다.</p> <p contents-hash="30fb753767bc59abf26dde40f1414326b638b30718fd980e7a741668a100bb42" dmcf-pid="QmEJ7nhLya" dmcf-ptype="general">예를 들어, 한 고객사의 경우 신소재 기반 공장 설립을 위해 12억 유로(약 1.7조 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SPV(특수목적법인)를 구성하고 외부 금융기관의 투자를 유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p> <p contents-hash="892bc43b2a9ec682975f8009ea4968a6ed2ba8461154a1a5c2b5d8d1ff7c34e3" dmcf-pid="xsDizLlolg" dmcf-ptype="general">맥킨지 파트너들은 신사업 투자가 단기적인 ROI만을 목표로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8ac61267e129cf76c987be5fe70f2538cec919d1448ec61886e62a8b59abf42e" dmcf-pid="y9qZE18tSo"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성공한 기업들은 평균적으로 전체 성장 자본의 10~30%를 신사업에 배분하고 있었으며, 이는 단기 수익보다는 중장기적인 전략적 전환에 무게를 둔 결과라는 설명이다. 또 단순히 수익을 올리기 위한 투자보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새로운 역량을 조직 내부에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ad065b4601ce2ec5a36df42493592dd07f8f97a853a0782dc484f1a845cd58c8" dmcf-pid="W2B5Dt6FTL" dmcf-ptype="general"><u>맥킨지는 이러한 투자를 “단기적인 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 및 상각 전 회사의 수입) 증대가 아닌, 장기적인 역량 구축(longer-term capability building)”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u></p> <p contents-hash="79b49387b4c374ce8d0f19af140f922a9b32d30eb28b8a837191ceede4a2c7e5" dmcf-pid="YVb1wFP3Tn" dmcf-ptype="general">실제로 신사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기업들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를 미리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었으며, 고객 접점의 다변화, 기술 내재화, 미래 인재 확보 기반 마련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1a8eb8887b804afdbf4900de9c0b46176da2619dc1349512cb5afc085dd0cd83" dmcf-pid="GfKtr3Q0li" dmcf-ptype="general"><u>맥킨지 파트너들은 “벤처 빌딩이 기업 성장의 핵심 전략으로 인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신사업에 대한 투자는 결국 기업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경쟁력 축적’이라는 설명이다.</u></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2096e4078f5e04e6fe3f3bb9794d35bc121af25ae6a2d8e5ae1664466975505" dmcf-pid="HWSk8DZwy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맥킨지 AI보고서. 맥킨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9/mk/20250719182118071eglr.jpg" data-org-width="700" dmcf-mid="4jdAfkHEl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9/mk/20250719182118071egl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맥킨지 AI보고서. 맥킨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e803b9ee08bf4a4b9619b6767245d563c148e0bfe54075fd753fdfa1beae7e8" dmcf-pid="XYvE6w5rvd" dmcf-ptype="general"> <strong>-신사업 투자 비율과 성장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strong> </div> <p contents-hash="8405692130361710a5025eec42ebc03655d56dbddeeab8fcb0396a2dfff1f089" dmcf-pid="ZGTDPr1mhe" dmcf-ptype="general">=(맥킨지)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성장 자본의 약 20%를 신사업에 투자하면 연간 성장률이 약 2%포인트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전통 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오며, 투자 규모와 속도는 기업별 상황에 따라 다르다. 외부 자본을 유치해 신사업을 지원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p> <p contents-hash="cbc28189788776d8956dc78dee97eb34d92152a55e6002cd03af523b8f646674" dmcf-pid="5HywQmtsTR" dmcf-ptype="general">-<strong>신사업 추진 방식에는 어떤 모델이 있나.</strong></p> <p contents-hash="9ac429448ee934686f763075f08429c00e45ebc8c1cd2ec15674dcfec9b2edc5" dmcf-pid="1XWrxsFOTM" dmcf-ptype="general">=인큐베이팅(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비용 효율적), 대규모 인수합병(비용은 크지만 빠름), 스타트업 인수 후 확장(중간 모델) 등이 있다. 최근에는 벤처 가치 하락과 창업자들의 수용성 증가로 스타트업 인수가 늘고 있다.</p> <p contents-hash="5892bea4b064f73bf7cb10a2e5bd301e8d7a1eef0ba18b84732d0c8ed16681be" dmcf-pid="tZYmMO3ISx" dmcf-ptype="general"><strong>-AI 도입에 대해 일부 기업에선 내부 저항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는 어떤가.</strong></p> <p contents-hash="49b905b2aa112790ac2a81715da867878c85be102c6013f2894672db423ccd89" dmcf-pid="F5GsRI0ClQ" dmcf-ptype="general">=과거와 달리 AI 도입에 대한 저항은 크지 않다. 맥킨지는 고객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며, 필요하지 않은 기술 도입을 강요하지 않는다. 전략적 명확성을 확보하고,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69f4aee0bd5786f6c2e6f88a74b6bf43c1b069168f7dcc466ad1b88645db32af" dmcf-pid="31HOeCphyP" dmcf-ptype="general"><strong>-전세계적으로 정부의 AI 정책과 지원 트렌드는.</strong></p> <p contents-hash="689ddf0761b8597af5cef0876cf33172b7baf0695497f0450a5da4bf77a459d8" dmcf-pid="0tXIdhUlT6" dmcf-ptype="general">=여러 국가에서 AI를 국가적 우선순위로 삼고 있는 것이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AI 장관을 두고 있고, 한국 정부도 AI를 중요한 정책 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각국은 투자, 보조금, 국가 프로젝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AI 도입을 촉진하고 있다.</p> <div contents-hash="8934c7e1fb1d495d6b09d3d92c1dfd0c94997f3426b3f9e5da487ae89c370603" dmcf-pid="pFZCJluSC8" dmcf-ptype="general"> <div> <strong>맥킨지가 찾는 파트너는</strong> </div>맥킨지 파트너들은 “MBB(McKinsey Business Building) 파트너십을 선별적으로 맺고 있다”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c67e7819a10527e6d611b4af2573d9120935a74fb8176c4286a491a248c2718b" dmcf-pid="U35hiS7vy4" dmcf-ptype="general">단순히 규모가 크거나 신사업에 대한 의지가 있다고 해서 협력하는 것은 아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아시아 지역에서도 현재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 중인 기업은 10개 내외에 불과하다고 한다.</p> <p contents-hash="73c0a8f8fa549dc7015be7c4ae4baa58dd71cc32c7e30ebcab60d397b4ac73e9" dmcf-pid="uptSLTqyvf" dmcf-ptype="general"><u>조직이 변화에 얼마나 열려 있는지, AI와 같은 신기술을 내재화하려는 수용성과 실행력이 있는지, 단기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실험할 수 있는 조직 체질이 되어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u></p> <p contents-hash="f9bc58e54c454e8d9ecadd642765ab42ce7b3495e848d946a73f0c5ad572ef5c" dmcf-pid="7UFvoyBWhV" dmcf-ptype="general">AI나 기술만의 문제가 아니라, 결국 ‘기술을 성공시키는 조직’을 함께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41dc6db7bc435c619614eebaf6469784876224e1cf489b2088046dd8df872452" dmcf-pid="zu3TgWbYS2" dmcf-ptype="general">일단 파트너십이 맺어지면 단순 전략 자문을 넘어 내부 인재 파견, 구조 설계, 외부 투자자 연결, 실행에 이르기까지 맥킨지의 총체적인 역량을 전면적으로 투입하는 구조다.</p> <p contents-hash="f1167d0222b24010c8ece09f308a96a608844940f9f7aa770cba209ea926b676" dmcf-pid="q70yaYKGh9" dmcf-ptype="general">다시 말해 ‘컨설팅 파트너’가 아니라 ‘사업 공동 창업자(co-founder)’에 가까운 역할을 한다는 것.</p> <p contents-hash="c153fe184ea7ab97fd6f03eed2bdc6d9f8a9d331162aec1762ce866ba654af29" dmcf-pid="BzpWNG9HWK" dmcf-ptype="general">마이클은 박 파트너는 MBB플랫폼이 기술과 사람의 ‘교차점(intersection)’에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기술로 가능성을 만들고, 사람을 통해 그것을 실현하는 것’이 MBB의 본질이라는 설명이다.</p> <div contents-hash="55300f23f69623f9cae977dfa92b1fdf547fb3e2cce55e4306bf3c14fc28c524" dmcf-pid="bqUYjH2XSb" dmcf-ptype="general"> <div> <strong>MBB를 만드는 사람들</strong>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df5916c09c3fcc847beee71aee19059198ce270c0ac8c91974c69e9b2005a9f" dmcf-pid="KBuGAXVZh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다니엘 아미네자 맥킨지앤드컴퍼니 시니어파트너. △텔아비브대학교 경제학 학사 △1999년~2004년, 이스라엘 정보기관 특수작전 및 사이버 부문 장교 △2007년~ 맥킨지앤드컴퍼니 입사 △글로벌 화학 및 농업 부문 리더 △에너지·소재 산업 중심 M&A, 트랜스포메이션, 신사업 프로젝트 리딩 △Agtech, 기후기술, 바이오테크 기업 IPO 자문 △현재 맥킨지 비즈니스 빌딩(MBB) 플랫폼 글로벌 공동리더 △2023년부터 TechnoServe 이사회 멤버. 사진 맥킨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9/mk/20250719182119442gwtk.jpg" data-org-width="700" dmcf-mid="8OUVH4A8l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9/mk/20250719182119442gwt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다니엘 아미네자 맥킨지앤드컴퍼니 시니어파트너. △텔아비브대학교 경제학 학사 △1999년~2004년, 이스라엘 정보기관 특수작전 및 사이버 부문 장교 △2007년~ 맥킨지앤드컴퍼니 입사 △글로벌 화학 및 농업 부문 리더 △에너지·소재 산업 중심 M&A, 트랜스포메이션, 신사업 프로젝트 리딩 △Agtech, 기후기술, 바이오테크 기업 IPO 자문 △현재 맥킨지 비즈니스 빌딩(MBB) 플랫폼 글로벌 공동리더 △2023년부터 TechnoServe 이사회 멤버. 사진 맥킨지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5777f522e1651db764997a2045d8602ccc0b93a300dea37847df5519f86bed0" dmcf-pid="9b7HcZf5lq" dmcf-ptype="general"> <strong>다니엘 아미네자(Daniel Aminetzah) 맥킨지앤드컴퍼니 시니어파트너 겸 맥킨지 비즈니스 빌딩 공동리더</strong>는 화학 및 농업분야에서 다년간 일하면서 고객사들의 IPO, 스타트업, 신규 비즈니스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했다. </div> <p contents-hash="638df9d90099b1caf57e6563b701391b78654487247e5c48567f5c621e375791" dmcf-pid="2KzXk541Tz" dmcf-ptype="general">그는 캐나다에서 태어나 이스라엘에서 자랐고, 현재는 미국에서 10년 넘게 거주하고 있다. 그는 자신을 ‘진정한 글로벌 시민’이라며 북미, 유럽 등 여러 시장에서 다양한 고객과 일해온 경험이 신사업 설계와 실행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전엔 이스라엘 정보기관에서 일하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210adc7672ad11c2ec936e82d3604c72885e3bce936208ae901ea9550122934" dmcf-pid="V9qZE18tS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마이클 박 맥킨지앤드컴퍼니 시니어파트너.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학사 △2003년 맥킨지앤드컴퍼니 입사 △2011년 파트너 승진 △2016년 시니어파트너 승진 △2021년 인재 및 조직 성과(People & Organizational Performance) 부문 리더 △2024년~ 테크놀로지·미디어·통신(TMT) 부문 글로벌 공동리더 겸 아시아 리더. 사진 맥킨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9/mk/20250719182120709abqg.png" data-org-width="280" dmcf-mid="67Kx3Rmev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9/mk/20250719182120709abqg.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마이클 박 맥킨지앤드컴퍼니 시니어파트너.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학사 △2003년 맥킨지앤드컴퍼니 입사 △2011년 파트너 승진 △2016년 시니어파트너 승진 △2021년 인재 및 조직 성과(People & Organizational Performance) 부문 리더 △2024년~ 테크놀로지·미디어·통신(TMT) 부문 글로벌 공동리더 겸 아시아 리더. 사진 맥킨지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f4a5471a02c733d006fa42d864259b144ec51835682d1ddc6c32db1b0e44617" dmcf-pid="f49Fm0xpvu" dmcf-ptype="general"> <strong>마이클 박(Michael Park) 맥킨지앤드컴퍼니 시니어파트너는 테크놀로지·미디어·통신(TMT) 부문 글로벌 공동리더이자 아시아 리더를 맡고 있다.</strong> </div> <p contents-hash="097765e8e154acf6c961223ee2deccef92a7c189aa85b61bbde49cbe09a6dc4e" dmcf-pid="4823spMUSU" dmcf-ptype="general">한국계 미국인인 그는 22년간 뉴욕 오피스에서 근무한 뒤, 2023년 싱가포르로 거점을 옮기며 아시아 전역의 클라이언트를 밀착 지원하고 있다. 한국인 부모님 덕분에 미국과 한국의 비즈니스 문화를 모두 이해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맥킨지 파트너 중 한 명으로 꼽힌다.</p> <p contents-hash="440460c5c4b761b2df09ab8b4e1c37451ef6d7126636629a0ef4b3577c002fee" dmcf-pid="86V0OURuTp" dmcf-ptype="general">그는 기술이 조직과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박 파트너는 “기술만으로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인재 채용, 조직 설계, 문화 전환이 함께 가야 진짜 변화가 생긴다”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57e3703f9fe3f763814fad5f6996f72a76a7a641036080ea88d31bdd501572" dmcf-pid="6PfpIue7h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황순민 기자의 ‘더테크웨이브’> 연재를 시작합니다. 기술(Tech)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리라 믿습니다. 혁신적인 서비스로 인류를 진보시키는 최신 기술 동향과 기업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네이버 기자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다음 기사를 쉽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19/mk/20250719182122007nkfu.jpg" data-org-width="647" dmcf-mid="P3mobaTNW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19/mk/20250719182122007nkf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황순민 기자의 ‘더테크웨이브’> 연재를 시작합니다. 기술(Tech)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리라 믿습니다. 혁신적인 서비스로 인류를 진보시키는 최신 기술 동향과 기업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네이버 기자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다음 기사를 쉽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figcaption> </figur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유정, '비 마이 보이즈' 이준명에 조언 "휘황찬란하게 하지 말고 단순하게" 07-19 다음 이재웅 “지고는 못 살아…亞서 가장 빠른 선수 되겠다” 07-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